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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주의 정신을 찾아서
막스 베버의 시각에서 과거, 현재, 미래의 미국 정치문화 특성을 분석함
산지니 | 부모님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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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오늘날 많은 이들이 미국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평가한다. 정치권은 극단적으로 양분되어 있고, 공동체 의식은 붕괴되었으며, 사회 전반에 사적 이익이 우선시되는 경향이 확산되었다는 것이다. 일부 학자들은 소수의 부유한 정치·경제 엘리트가 시민사회를 장악했고, 중산층은 이러한 흐름에 저항할 힘을 상실했다고 분석한다. 한때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민주주의를 뒷받침했던 미국 민주주의의 정신은 진정 사라져버린 것일까.

『미국 민주주의 정신을 찾아서』의 저자 스티븐 캘버그는 이러한 진단이 주로 미국 민주주의의 ‘현상’에만 집중할 뿐, 그 근간을 이루는 민주주의의 관습은 간과했다고 반박한다. 그리고 막스 베버의 관점을 토대로 오늘날 미국 정치문화의 구체적 윤곽을 드러내고,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 해석을 제시한다. 저자는 베버의 사상을 바탕으로 미국 특유의 민주주의 정신을 규정하고, 장기적이고 복잡한 역사적 흐름 속에서 미국 민주주의 정신을 파악한다.

  출판사 리뷰

▶ 미국 민주주의의 정신과 특성은 어디서 오는가
막스 베버의 시선으로 살피는 미국의 정치문화

오늘날 많은 이들이 미국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평가한다. 정치권은 극단적으로 양분되어 있고, 공동체 의식은 붕괴되었으며, 사회 전반에 사적 이익이 우선시되는 경향이 확산되었다는 것이다. 일부 학자들은 소수의 부유한 정치·경제 엘리트가 시민사회를 장악했고, 중산층은 이러한 흐름에 저항할 힘을 상실했다고 분석한다. 한때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민주주의를 뒷받침했던 미국 민주주의의 정신은 진정 사라져버린 것일까.
『미국 민주주의 정신을 찾아서』의 저자 스티븐 캘버그는 이러한 진단이 주로 미국 민주주의의 ‘현상’에만 집중할 뿐, 그 근간을 이루는 민주주의의 관습은 간과했다고 반박한다. 그리고 막스 베버의 관점을 토대로 오늘날 미국 정치문화의 구체적 윤곽을 드러내고,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 해석을 제시한다. 저자는 베버의 사상을 바탕으로 미국 특유의 민주주의 정신을 규정하고, 장기적이고 복잡한 역사적 흐름 속에서 미국 민주주의 정신을 파악한다.

▶ 미국 민주주의의 독특한 특성, 종교적 가치와 공생적 이원주의
베버는 17세기와 18세기의 종교적 가치가 미국 정치문화 발전의 노선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금욕적 프로테스탄트는 체계적인 노동과 지속적인 이윤 추구를 통해 세상을 신의 영광을 기리는 풍요로운 왕국으로 변화시키고자 했다. 퓨리턴은 신의 뜻에 따라 세상을 개혁하고자 하는 세계 지배 개인주의를 따랐으며, 독실한 신자들은 그들이 속한 공동체의 혁신에 참여하고, 사회 전반의 변혁을 추구해야 했다. 이처럼 베버는 초기 미국 정치문화에서 세계 지배 활동을 지향하는 개인주의와 종교적 가치가 스며든 공동체 지향성을 발견한다.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가 병치된 이러한 공생적 이원주의는 미국 특유의 강렬한 성격을 지닌 것으로서 미국 정치문화와 민주주의 정신에 확고하게 뿌리를 내렸다.
프로테스탄트 종파에 뿌리를 둔 민주주의 정신은 18세기 미국의 정치문화뿐 아니라 다양한 클럽, 시민단체 등을 통해 육성되고 시행되었다. 종교적 가치는 세속적 커뮤니티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미국인의 삶 구석구석에 침투한 수많은 집단과 클럽, 사회적 그룹들이 종교단체의 기능을 부분적으로 계승했다. 개인적 요소와 시민적 요소는 긴밀하게 연결되고 충돌하며 미국 정치문화에 역동성을 불어넣었는데, 19세기에 들어서며 퓨리터니즘은 세속화되어 실용적-윤리적인 시민적 개인주의로 변형되었다.
베버는 미국 종교의 역사에 깊은 뿌리를 둔 탄탄한 시민사회가 20세기에는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도시화, 선진 산업화, 탈산업화, 대대적인 소비주의 등의 환경에서는 실용적-윤리적 개인주의가 쇠퇴하고, 오로지 자기 이익과 감정적 욕망을 배타적으로 추구하는 실용적-합리적 개인주의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베버의 분석을 보완하는 모델을 제시하며, 미국 시민사회의 과거와 현재 활동 전체를 개념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스펙트럼을 구성한다. 이런 스펙트럼의 한쪽 끝에서는 보다 두텁고 넓고 독립적인 시민사회 모습이 드러나는 반면, 반대쪽 끝에서는 보다 엉성하고, 좁고, 종속적인 형태의 시민사회 모습이 드러난다. 저자는 오늘날 정치영역의 중요한 변화가 이러한 스펙트럼을 따라 발생한다고 말한다.

▶ 12·3 계엄 등 한국 민주주의가 처한 문제를 베버의 시각으로 살피다
한국 민주주의는 미국으로부터 직접 이식되었다. 그러나 한국 민주주의는 미국 민주주의와 크게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미국에선 찾아볼 수 없는 정치적 혼란이 고질적으로 반복되기도 한다. 이는 미국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관습과 한국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관습이 현저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역자 이현휘는 두 편의 해제를 통해 미국 민주주의를 뒷받침하는 관습의 특성을 포착하고, 그것이 한국 고유의 관습과 어떻게 다른가를 밝힌다. 또한 베버의 시각에서 ‘12·3 계엄’의 원인을 검토하며, 계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한국 정치문화의 구조적 원인을 추적한다. 책의 말미에 실린 해제는 캘버그의 분석과는 다른 시각에서 미국 민주주의 정신을 파악하고, 그것이 한국 민주주의에 던지는 함의를 생각할 수 있도록 시사점을 제공한다.

베버에 따르면 초기 미국 정치문화의 특성은 일련의 종교적 가치를 참조하면서 가장 잘 포착할 수 있다. 퓨리터니즘의 실용적-윤리적 개인주의는 감정적 관계나 순전히 실용적 계산에 뿌리를 두기보다는 추상적 원칙을 신자의 삶의 핵심에 두고서 그것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강제했다. 더욱이 베버는 미국의 그룹 구성 능력이 유난히 민첩하고 신속하다고 설명한다. 베버는 여기에서도 다시 가치와 신념이 중추적 역할을 한다고 본다. 즉 경계가 분명한 시민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시민적 가치가 이러한 그룹 형성과 공동체 건설을 전반적으로 촉진한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어떤 삶의 영역에서든 자신의 공동체를 이끌고자 하는 사람들의 성격은 어느 정도 “올곧은”(upright) 자질을 보여야 한다. 즉 도덕적 엄격함, 정직함, 신뢰성 등을 공적으로 입증하는 품행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미국사회에서 그러한 행동은 일련의 확고한 가치에 따라 일관되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는 것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품행이 계속 방정하다는 것은 도덕적 나침반의 소유를 증명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목적의 명확성과 명확한 결심은 신과의 관계와 인간관계 모두에서 정직하고 솔직한 의사결정 방식과 동일시된다. 또한 모범적인 도덕적 성격은 전통적인 삶의 방식과 모범적인 개인적 상황, 즉 흠잡을 데 없는 과거, 품위 있는 아내, 행동이 바르고 존중받는 자녀, 장기적 결혼생활 등을 고수함으로써 “증명”되기도 한다.

베버의 분석양식은 민주주의의 “보편적 경로” 또는 “획일적 로드맵”을 표방하는 모든 학파에 반대한다. 베버의 사회학은 모든 “단일 모델” 방법론을 거부하면서 다른 노선을 추구한다. 즉, 단일 사례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그것의 장기간에 걸친 영향력을 밝히기 위한 개념과 연구 절차를 구성한다. 이러한 방법론은 개별 국가에서 고유한 민주주의 정신의 기원, 가치 콘텐츠, 발전과정 등과 그것의 장기적 영향력을 설명하기 위해서 채택했는데, 바로 그러한 방법론이 베버의 분석양식을 실행하는 것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스티븐 캘버그
보스턴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이자 하버드대학교 유럽 연구 센터 협력학자(local affiliate)이다. 저서로는 『막스 베버의 문명사회학』(Max Weber’s Sociology of Civilization), 『막스 베버의 비교-역사 사회학』(Max Weber’s Comparative-Historical Sociology), 『막스 베버의 사회학: “프로테스탄트 윤리 논제”와 미국 정치문화로부터 문명사회학으로』 (Max Weber’s Sociology: From “the Protestant Ethic Thesis” and the American Political Culture to a Sociology of Civilizations), 『막스 베버의 사회사상』 (The Social Thought of Max Weber), 『막스 베버의 비교-역사 사회학 현주소』 (Max Weber’s Comparative-Historical Sociology Today) 등이 있다. 또한 『막스 베버: 근대성 관련 독본과 해설』(Max Weber: Readings and Commentary)을 편집했고,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The Protestant Ethic and the Spirit of Capitalism)을 번역했으며,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그리고 근대 서구사회 등장 관련 논문들』(The Social Thought of Max Weber; and Max Weber’s Comparative-Historical Sociology Today)을 편집하고 번역했다.

  목차

추천사
옮긴이 서문
감사의 말씀

서론
정치문화 접근법과 미국 민주주의 정신
막스 베버를 주목함: 미국 정치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
미국 정치문화 핵심의 윤곽과 장기간의 역사적 전개
책의 개요

1장 미국 정치문화의 토대 I: 금욕적 프로테스탄티즘이 초기 미국 정치문화의 초석을 이룸
세계 지배 개인주의: 종교적 기원
공동체의 역동성: 종교적 기원
지상에서 신의 왕국을 창조함
윤리적 공동체-회중

2장 미국 정치문화의 토대 II: 영국 식민지 시기 미국, 초기 미국, 그 이후 시기 프로테스탄트 종파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넘어서: “프로테스탄트 종파” 연구
종파와 교회
프로테스탄트 종파의 사회심리적 역동성: “자신을 꿋꿋이 지키는” 개인주의, 종파에 순응, 삶의 양식을 체계적-합리적 방식으로 조직함
퓨리턴 종파들: 민주적 거버넌스, 양심의 자유, 그리고 세속적 권위에 대한 저항

3장 그룹들을 형성하는 미국 정치문화의 “탁월한 힘”: 프로테스탄트 종파로부터 시민단체, 시민사회, 19세기 실용적-윤리적 행동에 이르기까지
“미국사회는 모래더미가 아니다”
회중의 가치가 커뮤니티로 확산되면서 시민사회가 형성됨
공적 이상과 시민윤리의 유지: “실용적-윤리적 행동”과 새로운 공생적 이원주의

4장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미국 정치문화: 강력한 개인주의와 작은 국가의 복합체
미국 산업화 시대의 국가관
미국의 특수성을 포착함: 독일 산업화 시기의 국가관과 실용적-윤리적 행동의 일탈

5장 베버리언 모델: 20세기 미국 시민사회의 해체
근대세계: 일종의 쇠우리?
베버리언 모델: 미국 시민사회의 해체
노동의 사유화와 실용적 합리주의의 확산
미국의 “유럽화”에 따른 시민사회의 위축
“물질적 상품의 권력”에 의한 시민사회의 위축

6장 보완적 모델: 베버리언 모델을 확장함
일반화 모델: 시민사회의 장기지속성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덕적 가치가 수행한 역할: 일반화 모델 응용 사례
전문가 단체 모델: 프로테스탄트 종파 유산의 재편과 축소
갈등 모델: 경쟁적 시민사회

7장 결론: 막스 베버가 분석한 미국 민주주의 정신의 과거, 현재, 미래
베버의 주장을 다시 검토함
영국 식민지 시기 미국의 공생적 이원주의
19세기: 시민 지향적 개인주의와 새로운 공생적 이원주의
독특한 미국 사례의 교훈은?
베버의 분석양식: 정치문화 연구

부록 1 막스 베버의 미국 여행: 관찰과 영향
부록 2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간략한 요약

용어 해설
크레디트

해제1 막스 베버와 탈근대 사회과학의 재발견: 12·3 계엄령을 사례로
해제2 프로테스탄트 종파와 미국의 민주적 토론정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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