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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의 역사
아우내 | 부모님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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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서점에서 한 번쯤 멈춰 서게 만드는 질문이 있다. “동성애는 역사를 통해 어떻게 이해되고 다뤄져 왔을까? 그리고 우리가 오늘 여기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 『동성애의 역사』는 이 단순하지만 곤란한 질문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책이다. 감정의 온도를 높이는 대신,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긴 시간축을 차분히 훑으며 논쟁의 핵심을 역사·사회·생물학의 교차점에서 재구성한다.

이 책의 미덕은 ‘입장 선택’이 아니라 ‘맥락 읽기’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로마의 미소년애가 오늘날의 ‘고정된 성적 정체성’ 개념과는 다른, 교육·권력·명예가 얽힌 사회 제도였음을 짚고, 로마가 행위 그 자체보다 능동/수동의 성적 역할과 시민의 명예를 더 문제 삼았던 이유를 풀어낸다. 종교 전통이 성 윤리를 재구성해 가는 과정, 아메리카 원주민의 ‘두 영혼’과 동아시아·이슬람권의 상이한 관습 등 비서구권의 풍경도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어, 독자는 “하나의 보편”이 아니라 “다양한 역사적 선택지”를 보게 된다.

  출판사 리뷰

서점에서 한 번쯤 멈춰 서게 만드는 질문이 있습니다. “동성애는 역사를 통해 어떻게 이해되고 다뤄져 왔을까? 그리고 우리가 오늘 여기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 『동성애의 역사-존중하되, 동의하지 않을 자유』는 이 단순하지만 곤란한 질문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책입니다. 감정의 온도를 높이는 대신,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긴 시간축을 차분히 훑으며 논쟁의 핵심을 역사·사회·생물학의 교차점에서 재구성합니다.

이 책의 미덕은 ‘입장 선택’이 아니라 ‘맥락 읽기’입니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로마의 미소년애가 오늘날의 ‘고정된 성적 정체성’ 개념과는 다른, 교육·권력·명예가 얽힌 사회 제도였음을 짚고(플라톤의 『향연』까지 끌어와 왜 당시엔 “에로스의 수양”이 중요했는지 보여줍니다), 로마가 행위 그 자체보다 능동/수동의 성적 역할과 시민의 명예를 더 문제 삼았던 이유를 풀어냅니다. 종교 전통이 성 윤리를 재구성해 가는 과정, 아메리카 원주민의 ‘두 영혼’과 동아시아·이슬람권의 상이한 관습 등 비서구권의 풍경도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어, 독자는 “하나의 보편”이 아니라 “다양한 역사적 선택지”를 보게 됩니다.

근대로 오면 이야기는 ‘발명’과 ‘규정’의 서사로 전환됩니다. 19세기 의학과 법이 동성애를 죄에서 질병, 범죄, 다시 사회적 범주로 옮겨가며-이름 붙이고 분류하고 통제하는 사이-아이러니하게도 ‘동성애자’라는 정체성이 공고해졌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습니다. 병리화와 권리 담론이 교차하는 대목, 초기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장면은 오늘의 논쟁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실감나게 보여줍니다.

현대 편에서는 스톤월 이후 인권운동의 확대, 차별금지법 논쟁, 결혼·가족 제도의 재정의 요구, 퀴어 이론과 젠더 담론의 급진적 확장까지-우리가 익숙하다고 생각한 쟁점들이 “존중, 수용, 동의는 같은 말인가?”라는 날카로운 질문 아래 다시 배열됩니다. 저자는 권리 확대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공적 규범과 제도의 급격한 변환이 공동체 합의를 앞설 때 발생하는 긴장을 피해 가지 않습니다. 정치적 올바름의 언어로 지워진 ‘이견의 권리’를 복원하는 태도-부제의 “존중하되, 동의하지 않을 자유”-가 책 전반을 관통합니다.
이 책이 흥미로운 또 하나의 이유는 ‘과학’의 이름으로 소비된 확실성에도 브레이크를 건다는 점입니다. 유전·쌍둥이·뇌과학 연구의 현재와 한계를 정리하며, 단선적 인과를 경계하고 복합적 요인을 신중히 읽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특정 해석을 뒷받침하려는 선택적 인용이 아니라, “아직 단정할 수 없다”는 학술적 태도 자체를 독자에게 설득하는 장치로 작동합니다.

마지막 부의 제안은 이 책을 단지 ‘논쟁집’이 아니라 ‘공론장 설계서’로 확장합니다. 서로 다른 가치가 공존하는 사회에서 무엇이 가능한가? 저자는 관용의 실제 조건, 제도 변화의 속도와 범위, 개인 권리와 공동체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차분히 모색합니다. 동성애를 미화하지도, 혐오하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를 기본 문장으로 되묻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동성애의 역사』는 누군가에게 불편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될 책입니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읽고 나면 ‘내 생각’의 근거가 단단해집니다. 찬반 구도의 참호 속에서 던져지는 구호 대신, 오래된 사례와 냉정한 분석으로 무장한 질문들을 받게 되니까요. 독자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끝까지 읽고, 스스로의 언어로 응답하는 것. 당신이 서가 앞에서 망설이고 있다면, 이 책은 논쟁의 굉음을 잠시 낮추고 사유의 볼륨을 키우는 가장 정중한 초대장이 될 것입니다.

인간의 역사는 언제나 ‘다름’과 ‘변이’의 변증법적 인식에서 출발해 왔다. 그 가운데 동성애라는 현상은 특정 시대나 지역, 문화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류의 다양한 문명사 속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관찰되어 온 보편적 사회 현상 중 하나이다. 그 형태와 의미, 그리고 사회적 수용의 방식은 시대와 지역, 문화적 맥락에 따라 매우 다르게 나타나지만, 그 존재 자체를 부정하거나 소거할 수 없는 실재임은 분명하다.
동성애 현상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은 지금도 여전히 격렬하게 엇갈린다. 한쪽에서는 동성애를 선천적이고 본질적인 인간의 한 특성, ‘정체성’으로 규정하며, 어떠한 차별도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인권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옹호한다. 반대편에서는 동성애를 인간의 자연적 본성과는 다른 변이 혹은 일탈로 간주하고, 전통적 가치와 질서를 위협하는 문제적 현상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이 극단적인 양측의 대립 속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주목해야 할 ‘본질적 질문’은 쉽게 소외되곤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본질적 질문에 대한 탐구에서 출발한다. 동성애는 과연 인류 보편의 ‘고정된 정체성’인가, 아니면 시대와 사회, 그리고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따라 끊임없이 변주되는 ‘사회적 변이 현상’인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탐구는 어느 한쪽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거나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에서 동성애의 역사와 현상, 그리고 그에 대한 사회적 해석의 변천을 면밀히 살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무엇보다 먼저 분명히 밝혀야 할 점은, 동성애적 성향을 가진 개인의 존재와 그 삶의 고유한 가치, 그리고 인권은 어느 사회에서도 결코 침해되거나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동성애자 역시 우리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인간이며, 그들의 내면적 고뇌와 사회적 소외, 그리고 차별로 인한 고통에 대해 사회는 깊은 이해와 연민을 가져야 한다.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와 편견, 차별은 인류 보편의 도덕적 기준에 비추어 용납될 수 없는 문제이며, 이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인권의 핵심이다.
그러나 동시에, 동성애 현상을 단순히 소수자 인권의 차원에서만 바라보고 무조건적인 동정이나 옹호의 대상으로 삼는 접근 역시 근본적인 한계를 갖는다. 동성애를 둘러싼 논쟁은 결코 개인의 사적인 감정이나 정체성만의 문제가 아니며, 사회 전체의 윤리와 제도,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 현상이다. ‘소수자 인권’이라는 구호 아래 동성애의 사회적 영향과 가치, 그리고 제도적 변화를 일방적으로 요구하거나, 반대 의견을 단순히 혐오나 차별로 낙인찍는 것은 건전한 사회적 토론과 공론화의 장을 협소하게 만든다.
특히 최근에는 퀴어 이론과 젠더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급진적 주장이 동성애 담론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이들은 전통적인 성별 이분법과 가족제도, 심지어 생물학적 성(sex) 자체마저 사회적 구성물로 해체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급진적 이론과 실천의 흐름은 분명 사회적 소수자의 권리 확대와 다양성 존중이라는 긍정적 성과를 이루어낸 측면이 있지만, 동시에 기존의 사회적 합의와 전통적 가치를 무시한 채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한 비판적 성찰도 필요하다. 우리는 동성애자의 인권 보호라는 명분이 공동체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급진적 사회 실험의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 그리고 그에 대한 사회 전체의 신중한 토론과 합의가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 책은 동성애 현상을 도덕적·감정적 차원이 아니라, 역사적, 사회학적, 그리고 생물학적 관점까지 통합적으로 분석한다. 고대와 근대,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성애가 어떻게 ‘사회적 변이 현상’으로 인식되고 규정되어 왔는지, 그 과정에서 각 사회가 동성애를 어떻게 이해하고 수용·배제해 왔는지를 면밀히 추적한다. 또한 동성애의 원인과 본질에 관한 과학적 연구의 현황과 한계, 그리고 동성애 인권 운동과 퀴어 이론의 사회적 파장에 대해 객관적으로 고찰한다.
동성애 현상은 결코 부정하거나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이를 단순히 ‘동정’이나 ‘정치적 올바름’의 이름으로 미화해서도 안 된다. 또한, 동성애적 삶의 방식을 존중하는 것과 그것을 사회 전체의 규범과 제도로 받아들이는 것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 인권의 이름으로 모든 가치와 제도의 변화를 강요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입장과 가치를 공론장에서 충분히 토론하며 합의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사회적 성숙의 길이다.
이 책이 동성애 현상을 둘러싼 소모적인 찬반 논쟁을 넘어, 보다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문제를 성찰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 동성애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넘어서되, 사회 전체의 건강한 질서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원칙 또한 잊지 않는, 성숙한 시민적 토론과 공론화의 장이 이 책을 통해 열리길 소망한다.

  목차

머리말: 질문을 던지다 5

제1부 고대부터 근대 이전까지: ‘동성애 정체성’은 존재했는가? 13

제1장 고대 그리스·로마: 미소년애와 사회적 역할 15
1. 동성 간 관계의 사회적 맥락 15
2. 플라톤의 『향연』과 동성애 담론 21
3. 고대 군사 문화와 남성 연합 28
4. 로마의 남성성 개념과 한계 32
5. 정체성 없는 행위로서의 동성애 37
제2장 아브라함 계통 종교의 등장과 새로운 윤리관 46
1. 유일신 종교와 성 윤리의 변화 46
2.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 52
3. 율법과 죄로서의 동성애 57
4. 서구 문명의 법과 제도 62
5. 현대 신학과 윤리 논쟁 66
제3장 비서구권의 다양한 풍경: 관용과 금기 사이 71
1. 아메리카 원주민의 ‘두 영혼’ 71
2. 중국의 남색 문화 75
3. 일본의 슈도와 무사 사회 79
4. 이슬람권과 기타 지역의 관습 83
5. 한국 역사에 기록된 동성애 87
6. 다양한 사회적 합의의 의미 97

제2부 근대: ‘동성애자’의 발명 105

제4장 의학의 시선: 죄에서 질병으로 107
1. 19세기 과학의 등장 107
2. 크라프트에빙과 성적 정신병리학 113
3. 동성애 치료 시도와 한계 117
4. 의학적 담론의 양면성 122
5. 20세기 정신의학의 변화 125
제5장 법의 심판: 새로운 범죄의 탄생 131
1. 소도미법의 역사 131
2. 19세기 법률 개정과 사회 통제 135
3. 대표적 사건과 상징 139
4. 법의 억압과 사회적 고립 143
5. 법률 변화의 시작 146
제6장 정체성의 역설적 형성 151
1. 우라니안 이론과 울릭스 151
2. ‘동성애’ 용어의 탄생 155
3. 동성애자 커뮤니티의 형성 159
4. 병리화와 인권 논리의 교차 162
5. 정체성 정치의 태동 166

제3부 현대: 정체성 정치의 시대 171

제7장 스톤월 항쟁과 해방 운동의 서막 172
1. 미국 사회와 동성애자 탄압 172
2. 스톤월 인과 항쟁의 시작 175
3. 게이 해방 운동의 탄생 178
4. 정신의학과 인권의 충돌 182
5. 스톤월 이후의 사회 변화 185
제8장 인권이라는 이름의 딜레마 189
1. 차별금지법 논쟁 189
2. 신념의 자유와 갈등 193
3. 존중, 수용, 동의의 구분 196
4. 인권 담론의 역설 200
5. 사회적 관용의 조건 204
제9장 결혼과 가족 제도의 재정의 요구 209
1. 동성결혼 합법화의 흐름 209
2. 전통적 결혼의 사회적 기능 213
3. 동성결혼 논쟁의 쟁점 216
4. 법적·경제적 쟁점 220
5. 가족의 재구성 224
제10장 젠더 이데올로기와 정체성의 확장 228
1. 퀴어 이론의 등장 228
2. 정체성 해체와 정상성 거부 231
3. 젠더 다양성의 사회적 파장 235
4. 페미니즘과 동성애 운동의 연대 238
5. 젠더 이데올로기의 한계와 비판 242

제4부 성찰과 대안: 조화로운 사회를 향하여 247

제11장 ‘과학’의 이름으로 포장된 이데올로기 비판 249
1. 유전학의 연구와 한계 249
2. 쌍둥이 연구의 시사점 253
3. 뇌과학 연구와 논란 257
제12장 전통적 가치의 현대적 의미와 중요성 269
1. 공동체의 발전과 가족 269
3. 전통의 지혜와 지속 가능성 276
4. 가족 해체의 위험성 281
5. 개인 권리와 집단 가치의 균형 286
제13장 존중하되, 동의하지 않을 자유 292
1. 사회적 변이 현상으로서의 동성애 292
2.다양성과 관용의 실제 296
3. 제도 변화의 한계와 조건 300
4. 존중과 분별의 원칙 303
5. 사랑과 원칙의 조화 307
결론: 역사 속에서 길을 찾다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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