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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민주화와 학생 행복
대구대 홍덕률 전 총장의 도전과 보람
한티재 | 부모님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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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대학 민주화에서 학생 행복까지, 33년간 대구대와 함께한 홍덕률 전 총장의 기록. 해직과 복직, 두 차례 직선총장 당선, 학생들이 직접 열어 준 취임식까지, 한국 대학사에 전례 없는 경험을 담았다. 저자는 재단의 독선과 비리, 교수·학생의 저항, 교육부 개입, 임시이사 체제와 재단 정상화를 거쳐 대학 민주화를 이루기까지의 현장을 생생하게 복원하며, “민주주의가 경쟁력”이라는 교훈을 강조한다. 총장으로서 추진한 ‘학생이 행복한 대학’ 브랜드와 개혁 사례는 오늘의 대학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나아가 저자는 한 대학 차원을 넘어, 국가 차원의 총체적 대학혁신을 제언한다.

  출판사 리뷰

“민주주의가 경쟁력이다”
대학 분규와 재단 정상화, 그리고 ‘학생이 행복한 대학’까지
33년 대구대학교의 역사와 한 지식인의 실천적 기록

33년, 한 대학과 운명을 함께한 기록
대학 민주화의 치열한 현장


1988년 대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2021년까지 33년 3개월간 대학과 운명을 함께한 홍덕률 전 총장. 그는 해직과 복직, 두 차례 직선총장 당선,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열어 준 취임식까지, 한국 대학사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경험을 고스란히 겪어 냈다. 그 치열한 발자취를 기록한 책, 『대학 민주화와 학생 행복』이 출간되었다.

대구대학교의 33년 역사가 ‘도전과 시련’이고 ‘상처와 보람’이었듯이, 대구대학교와 함께한 나의 33년 삶 또한 정확하게 그랬다. 내가 주목한 것은 그 역사에는 오늘의 우리나라 사립대학들에 주는 특별한 교훈이 깃들어 있다는 점이다.

그 33년 3개월 동안 한없이 보람 있던 시간들, 환호했던 순간들은 물론 하염없이 한숨짓던 날들, 분노했던 일들, 심지어 죽음의 유혹과 씨름했던 밤들의 기억까지 가감 없이 담아내려 노력했다.

이 책은 총장 장기 부재와 재단의 독선과 비리, 교수와 학생들의 끈질긴 저항, 교육부의 개입과 임시이사 체제, 그리고 재단 정상화에 이르기까지 대구대학교의 굴곡진 역사를 담았다. 그러나 저자의 시선은 단순히 사건의 기록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그 모든 과정을 통해 대학이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민주주의와 경쟁력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치열하게 묻는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향한 혁신

총장으로서 그는 “대학을 대학답게,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굵직한 개혁을 이끌었다. 정부 재정지원 사업 유치, 산학협력 강화, 특수교육과 사회복지 분야의 확장, 친환경 녹색 캠퍼스 조성 등은 그 구체적 성과였다. 무엇보다도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라는 새로운 대학 브랜드를 내세우며, 학생 중심 대학 경영이라는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는 당시 대학 사회에서는 낯설었지만, 그 후 다른 대학들과 지자체에 유사한 슬로건이 유행할 정도로 주목받았으며, 오늘날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 대학들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한국 대학들은 지금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생존 경쟁 속에서 민주주의는 뒷전으로 밀리고, 교권과 학습권이 위협받으며, 연구 윤리와 교육 윤리마저 흔들리고 있다. 바로 이때, 대구대학교가 보여 준 “민주주의가 경쟁력”이라는 경험은 다시 새겨야 할 교훈이다.

‘총체적 대학혁신’을 향한 제언

저자는 한 대학 차원의 교육과정과 교육방법의 혁신만으로는 한국 대학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오늘날 대학이 직면한 총체적 위기는 중장기 안목의, 거시 수준의, 국가 차원의 총체적 대학혁신을 요구한다. 국립대와 사립대, 연구 중심 대학과 교육 중심 대학,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의 역할 조정, 사립대학 지배구조의 선진화, 대학 평가 체제 개혁과 부실 대학 퇴출, 고등교육에 대한 재정투자 확대까지 포괄하는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대학혁신 정책은 초중등 교육과 평생교육, 더 나아가 국가균형발전과 사회 대개혁의 청사진 속에서 추진되어야 한다. 『대학 민주화와 학생 행복』은 바로 그 큰 설계도 속에서 대학의 자리를 묻고, 오늘의 교육 개혁을 향한 방향을 제시한다.

『대학 민주화와 학생 행복』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다. 한 대학의 민주화 투쟁사이자, 위기의 시대에 대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제시하는 실천적 지식인의 보고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한 대학의 기록을 넘어, 오늘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교육과 민주주의의 과제를 함께 성찰하게 될 것이다.

대학 간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금 대학에서는 오랜 세월 어렵게 일궈 온 민주주의가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생존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요구 앞에 교권과 학습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연구 윤리와 교육 윤리도 실추되고 있다. 구성원의 냉철한 역사의식과 총장의 절제력이 아니면 재단과 총장에게 권한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 강력한 권력 구조와 일사불란한 조직 운영이 마치 생존을 위한 필수요건인 것처럼 소환되고 있는 것이다.
전면적인 민주주의 위기의 시대에 대구대학교가 입증해 보인 ‘민주주의가 경쟁력’이라는 명제가 다시 한 번 주목받길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한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더 나아가야 한다. 일개 대학 차원에서 고민하고 실천한 교육 내용·교육과정·교육방법의 혁신을 넘어서 ‘중장기 안목의, 거시 수준의, 국가 차원의 교육·연구·산학협력 정책을 포괄하는 총체적 대학혁신’으로 나아가야 한다. 국립대학과 사립대학, 연구 중심 대학과 교육 중심 대학, 일반대학(4년제)과 전문대학,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의 역할 조정 그리고 대학의 자율성 제고 및 특성화, 사립대학 지배구조의 선진화, 대학 평가 체제의 개혁 및 부실 대학의 퇴출, 고등교육에 대한 재정투자 확대 등까지 담아내는 ‘총체적 대학혁신 정책 및 고등교육 생태계 재건 정책’이 설계되어야 하는 것이다.
대학혁신 정책이 초중고 교육과 성인 평생교육을 모두 포괄하는 차원의 거시적 교육개혁 정책과도 연계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아울러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혁신 정책과도 연계되지 않으면 안 된다. 국가 혁신과 사회 대개혁의 큰 설계도 안에서 대학혁신과 교육개혁이 중심 주제로 자리를 잡고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홍덕률
인천 제물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공부했다. 1988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33년 3개월을 대구대학교에서 교수와 총장으로 일했다. 평교수 시절, 대학 민주화에 헌신하다 해직되기도 했다. 두 차례의 직선총장 재임 중에는 교수, 학생, 직원과 함께 ‘민주적 재단 정상화’를 이끌었다. 시련과 상처도 컸지만, 대학 구성원의 지지로 극복할 수 있었다.‘학생 중심 대학 경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과 ‘학생이 행복한 대학’으로의 혁신을 위해 노력했다. 2014년 9월 ‘학생이 열어 준 총장 취임식’은 그 결과이자 대학사에 유례가 없는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대학의 ‘민주주의와 경쟁력’을 함께 성취한 것을 값진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대학 밖에서는 진보적 지식인, 칼럼니스트로 지역과 국가의 현안에 적극 발언해 왔다. 2021년 6월부터 3년간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은퇴한 뒤, 지금은 여행과 강연과 글쓰기로 새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서장 _ 제2의 인생, 대구대학교에서 시작하다

제1부 대구대학교 민주화 1기

1. 대구대학교 민주화, 나를 걸다
1993년의 대구대학교 / 교수협의회와 함께 미지의 운명 속으로 / 불통의 재단, 교수·학생의 분노에 기름 붓다 / 총장선거, 드디어 성사되다 / 대학 민주주의의 영원한 숙제, 교육부

2. 해직되고 임시이사 파견되다
재임용 탈락, 해직되다 / 행복한 해직 교수 / 국면 전환, 재단퇴진운동으로 / 임시이사 파견되고 직선총장 취임하다 / 복직이 아니라 ‘명예 복직’이다

3. 구재단, 또다시 세상을 흔들다
1995년, 대구대학교의 비극 / 대구미래대학까지 수렁에 빠뜨리다 / 1998년, 그 비극의 실체가 드러나다 / 구재단은 누구인가?

4.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대학을 넘어 대구·경북의 진보 지식인으로 / 칼럼니스트로, 방송 토론 사회자로 /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자문위원으로 / 지역의 폐쇄성과 색깔론에 맞서다

제2부 대구대학교 민주화 2기

1. 총장에 도전하다
나중에 보니 총장 수업이었다 / 또 한 번, 운명에 맡기다 / 당선, ‘기적’이라 쓰다 /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하다

2. 재단 정상화, 실패로 끝나다
재단 정상화에 도전하다 / ‘건강한 재단 정상화’의 원칙 /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정상화 심의 원칙’ / ‘건강한 재단 정상화’를 위한 총력전 / 총력전 한가운데서 만난 비극 / 분쟁을 ‘조장’하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 / 정이사회 출범, 그러나 새로운 분규의 시작

3. 역경과 고난의 한가운데서
고발과 고소를 당하다 / 죽음의 유혹과 마주하다 / 빗발친 위로와 격려, 다시 용기를 얻다 / ‘벌금 1천만 원’, 내 인생의 오점? 훈장? / 2013년, 사방에서 날아오는 화살을 맞으며

4. 벼랑 끝에서 일어서다
영광학원, 다시 분규의 늪으로 / 총장 재선에 성공하다, 그러나 취임하지 못하다 / 이사진 해임되고 임시이사 재파견되다 / 제11대 총장으로 인준받다 / 인생 최고의 영광, 학생이 열어 준 총장 취임식 /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을 겸직하다

5. 재단 정상화, 드디어 마무리하다
구재단, 대구미래대학 정이사로 복귀하고 자진 폐교하다 / 구재단의 끝없는 대구대학교 복귀 기도 / 이근민 입장 선회하고 이예숙은 또다시 구속되다 / 25년 만에 해방된, 구재단과의 진흙탕 싸움 / 대구대학교 재단 정상화를 맞은 소회 / 대학 민주주의를 위한 대구대학교의 책무

제3부 대학을 지속 가능하게, 대학을 대학답게

1. 대학 평가와 정부재정지원사업 유치에 사활 걸다
처음부터 시작하다 / 2010년 교육부 사범대학 평가, ‘최우수’ / 2013년, 정부재정지원사업 ‘석권’하다 /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 / 브랜드 평판, ‘비수도권 사립대학 1위’

2. 산학협력의 새 메카 대학으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따내다 / 사회적기업 육성의 요람으로 / 취·창업 지원 선도대학으로

3. 건학 정신의 구현 위해 정성을 쏟다
대구대학교 자긍심의 원천, ‘사랑·빛·자유’ / 장애 학생 교육권을 확충하다 / 개교 60주년, 건학 정신을 만방에 알리다

4. ‘학생이 행복한 대학’, 대학의 새 패러다임을 개척하다
대구대학교의 새 브랜드, ‘학생이 행복한 대학’ / 조직을 만들고 공간을 확보하다 / 학생과 만나고 소통하기 / 응원하고 지지해 주기, 상담 강화하기 / 취·창업 걱정 덜어 주기

5. 미래를 여는 ‘지성의 대학’을 위해
ACE+사업과 교육과정 개편 / 평생교육의 메카 대학으로 / ‘학생과 함께 미래로, 지역과 함께 세계로’ / 나눔과 봉사의 지도자를 키우는 대학으로 / 친환경 녹색 대학으로 / 민주시민교육의 요람으로

에필로그 _ 다시, 대학혁신·교육개혁을 묻는다

부록 : 재단 분규 및 재단 정상화 일지 / 총장 재임 중 대구대학교의 주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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