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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이진서
대학에서 정치학과 여성학을 공부했다. 한때는 가르치는 사람이었고, 오래도록 질문하는 사람이었다. 2022년, 고석규 비평문학관 관장을 맡게 되면서 그는 글쓰기와 비평이 더 이상 ‘누가 옳은가’를 가리는 판단의 언어가 아니라, ‘누구의 목소리를 들을 것인가’를 묻는 감응의 언어가 되어야 한다고 믿게 되었다. 그렇게 그는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함께 말의 윤리를 고민하고, 삶과 더 가까운 비평을 실험해 오고 있다.
추천의 글_ 서평쓰기의 새로운 양식을 찾아서 009
프롤로그_ 말은 때로 너무 늦게 도착한다 ― 감응의 글쓰기로 남기고 싶은 것들 012
1부. 글과 감응 ― 읽기와 쓰기, 삶의 흔적을 남기는 방식
서평이라는 이름의 감응_ 『서평의 언어』 017
정의는 어떻게 시가 되는가_ 『시적 정의 ― 문학적 상상력과 공적인 삶』 022
나는 아직, 날개를 접지 않았다_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 027
말보다 앞서 나아가는 자의 그림자_ 『조각난 지혜로 세상을 마주하다』 032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문학은 가까워진다_ 『오늘의 문예비평』 2023 겨울호 037
그날의 나를 다시 불러낸 시인의 방_ 『문학관으로 가는 길에서 시를 읽다』 043
2부. 기억과 감응 ― 역사는 침묵을 견디는 힘이다
역사의 바다에서 만난 이름, 이순신_ 『이순신, 하나가 되어 죽을 힘을 다해 싸웠습니다』 051
우리는 언제부터 ‘하나의 민족’이었을까_ 『임진전쟁과 민족의 탄생』 057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만든 서사들_ 『애국의 계보학』 063
난중일기 번역의 새 지평을 열다_ 『의역 난중일기』 069
역사의 대중화 혹은 대중의 역사화_ 『공공역사란 무엇인가』 074
역사는 과거가 아니다_ 『주진오의 한국현재사』 080
3부. 시대와 감응 ― 지금, 여기에 사는 우리의 모습
스스로를 의식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존재들_ 『녹색계급의 출현』 087
우리는 지구를 떠나지 않는다 ― 슬픔에서 윤리로, 윤리에서 삶으로 _ 『우리는 지구를 떠나지 않는다』 091
인류세에서 죽음을 배운다는 것 ― 기억의 시간, 윤리의 감각_ 『인류세에서 죽음을 배우다』 096
조용한 외상, 말 없는 고통_ 『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101
우리는 정말 가족인가요?_ 『가족 각본』 106
진실이 무너진 자리에서, 나는 무엇을 믿는가_ 『진실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111
4부. 타자와 감응 ― 타자의 고통에 다가서기
장미가 피어 있던 자리_ 『오웰의 장미』 119
꽃비는 어떻게 내 안에 머물렀는가 ― 애도의 감응, 그 첫 문장을 위하여_ 『꽃비 내리는 날 다시 만나』 125
슬픔의 윤리,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앞에서_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130
눈멂의 감각과 문화, 그리고 세계를 재조명하며 ― 거기, 눈을 심는다는 것_ 『거기 눈을 심어라』 135
우연을 끌어안는 자, 아이러니스트_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 141
그 운명 앞에서, 나의 문해력을 묻는다_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146
5부. 삶과 감응 ― 개인의 운명과 시대의 질문 사이에서
바다를 쓴 사람, 사람을 닮은 문학_ 『향파 이주홍 선생의 다양한 편모』 153
미완의 여정, 그러나 타올랐던 존재_ 『고석규 평전』 159
그들이 도착한 곳에, 우리는 말을 건넬 수 있을까_ 『청소년 비평의 세계』 164
돌봄이 진실을 묻다_ 『돌봄이 돌보는 세계』 171
허무와 함께 걷는 법_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178
혼자라는 방식으로, 함께 늙어가는 일_ 『에이징 솔로 : 혼자를 선택한 사람들은 어떻게 나이 드는가』 184
6부. 사유와 감응 ― 감응의 사유를 향한 여정
얼굴을 되찾는 저항_ 『저항할 권리 ― 우리는 어디쯤에 있는가』 193
리터러시는 살아 있다_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199
읽는 뇌와 인간됨의 마지막 보루에 대하여_ 『다시, 책으로』 204
잊힌 감정의 정치, 정순철이라는 이름을 다시 부르며_ 『어린이를 노래하다』 210
우리는 왜 다시 바다를 생각해야 하는가_ 『해양인문학』 215
절실한 고독, 완전한 사랑 ― 이어령의 마지막 문장_ 『지성에서 영성으로』 221
에필로그_ 응답 이후, 또 다른 문장을 향하여 229
비평과 감응 사이 ― 실천적 글쓰기를 위한 제언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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