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이거 참 쑥스럽구만  이미지

이거 참 쑥스럽구만
웃음과 함께 걸어온 유쾌한 인생
이든하우스 | 부모님 | 2025.10.14
  • 정가
  • 18,000원
  • 판매가
  • 16,200원 (10% 할인)
  • S포인트
  • 900P (5% 적립)
  • 상세정보
  • 13x19 | 0.250Kg | 192p
  • ISBN
  • 9791194353331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품절된 상품입니다.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나는 사람이 있다. 따뜻하고 친숙하고 편안한 사람. 40년 가까이 TV를 통해 만나다 보니 대중에게는 진짜 ‘아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코미디언 임하룡. 그가 걸어온 시간들은 온전히 그 자신이 되었다. 젊음의 패기가 사그라든 얼굴에는 인자함만이 남았지만, 그 맑은 눈에는 아직도 장난기가 반짝거린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을 웃기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다’는 그의 말에 그가 얼마나 ‘웃음’에 진심인지가 묻어나온다.

대중은 수많은 수식어와 별명, 유행어로 그를 기억한다. 교복에 빨간 양말을 신고 신나게 트위스트를 추던 모습부터 시끌벅적한 코미디언 학급을 카리스마로 줄세우던 선생님의 모습까지. 오랜 시간 그는 가정의 웃음을 책임져 왔다. 이 책에는 그저 학급 친구들을 웃기는 것이 즐겁던 학창 시절부터, 가정의 살림을 책임지며 코미디언의 길을 걷기까지 그가 걸어온 발걸음이 오롯이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쑥스럽구만~” “이 나이에 내가 하리?” “뭐 필요한 거 없수? 없음 말구”
수없이 많은 유행어로 대한민국을 웃긴 코미디언

때로는 ‘빨간 양말’로, 때로는 ‘젊은 오빠’로
대중에게 친숙한 코미디언 임하룡의 사는 이야기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나는 사람이 있다. 따뜻하고 친숙하고 편안한 사람. 40년 가까이 TV를 통해 만나다 보니 대중에게는 진짜 ‘아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코미디언 임하룡. 그가 걸어온 시간들은 온전히 그 자신이 되었다. 젊음의 패기가 사그라든 얼굴에는 인자함만이 남았지만, 그 맑은 눈에는 아직도 장난기가 반짝거린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을 웃기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다’는 그의 말에 그가 얼마나 ‘웃음’에 진심인지가 묻어나온다.
대중은 수많은 수식어와 별명, 유행어로 그를 기억한다. 교복에 빨간 양말을 신고 신나게 트위스트를 추던 모습부터 시끌벅적한 코미디언 학급을 카리스마로 줄세우던 선생님의 모습까지. 오랜 시간 그는 가정의 웃음을 책임져 왔다. 이 책에는 그저 학급 친구들을 웃기는 것이 즐겁던 학창 시절부터, 가정의 살림을 책임지며 코미디언의 길을 걷기까지 그가 걸어온 발걸음이 오롯이 담겨 있다.

최초의 프리랜서 개그맨, 색깔 있는 연기자
흐르는 세월 속에서 변화의 파도를 타며
지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걷다

임하룡을 수식하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은 단연 ‘최초의 프리랜서 개그맨’이라는 점이다. 지금은 수많은 예능인들이 방송국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일이 많아졌지만, 그가 코미디언으로 일하던 때는 소속 방송국의 프로그램에만 출연하는 것이 당연했던 시절이었다. 대중의 인기에 힘입어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방송 3사에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을 선보이기까지는 남 모르는 노력이 있었다. 그래도 그는 ‘사람들 덕분에, 운이 좋아서’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한다.
프리랜서 개그맨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나아가 정극 연기에까지 도전했다. 그의 나이 쉰, 5~6개월을 고생하며 출연했던 영화 <웰컴 투 동막골>로 그는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나 영화 속 그의 모습은 진솔하고 따뜻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콩트든 정극 연기든 캐릭터를 만들어 연기한다는 점에서는 같다고 말한다. 옷장수는 옷을 팔든 속옷을 팔든 결국은 옷장수라는 것이다. 연기에 대한 그의 열정은 콩트를 넘어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까지 뻗어나갔다.
요즘은 그림을 많이 그린다. 벌써 7년이 넘게 본격적으로 그리고 있는데, 그동안 개인전도 7번이나 개최했다. 이제는 화려한 무대 조명보다는 작업실을 비추는 오후 햇살이 더 편안하다. 매일 그림을 그리고 시간이 나면 동네 당구장에 들른다. 소소하고 안락한 즐거움. 최근에는 유튜브도 시작했다. 유튜브에서 그는 자기 이름을 걸고 ‘임하룡 쇼’를 통해 다양한 출연진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전하고 있다.
그동안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언에서 색깔 있는 연기자, 삶을 그리는 화가, 유튜버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다. 이 책 속에는 그가 어떤 삶을 살아 지금에 이르렀는지 소회가 담담히 담겨 있다. 앞으로 그가 또 어떤 새로운 일에 도전할지 기대된다.

계속해서 할 수 있는 이유
오래 사랑받는 코미디언의 비결

오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가 그에게 남긴 ‘자중자애하라’라는 말 덕분이었다. 그는 이 말을 ‘스스로를 중히 여기고 사랑하라’라고 해석해, 아버지의 뜻을 헤아리며 삶의 매 걸음마다 이에 맞춰 선택을 했다. 놀이기구도 못 타고 운전도 하지 않는다. 간단한 내기 당구라도 해도 절대 재미로 돈을 걸지 않으며 위험해 보이는 일은 미리 살펴 멀리 피한다.
또 그는 유독 주변을 잘 챙기는 사람으로 소문이 나 있는데, 남을 챙기고 살피는 일은 고 서영춘 선생의 가르침이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무명 시절, 고 서영춘 선생이 반갑게 이름을 불러주었던 경험은 그가 후배 개그맨이나 한 번 맺은 인연을 잘 챙기도록 도와주었다. 주변을 잘 챙기다 보니 어느새 휴대전화 연락처는 명이 넘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그는 ‘생일이나 경조사를 잊지 않고 챙기는 것은, 그들이 나를 챙겨줬기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허허 웃으며 말한다.
때로는 자만하고 건방을 떨었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뭐든 겸손해야 될 일도 된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 최고의 인기 코미디언으로 대상을 받아보기도 했고, 연기로 대중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래도 모든 것은 좋은 사람들의 도움과 선의, 대중의 사랑 덕분이었다고 생각하고 매일 감사하게 하루를 살아간다.

“나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자랐다”
이제와 돌아보니 사랑 안에서 마음껏 웃음을 찾아 다녔다

처음 그가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인터넷이 없어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은 오로지 대면했을 때 뿐이었다. 처음 조기 축구회에서 사람들이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했을 때 인기를 실감했다. 그 후로는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나 유행어가 히트를 하면서 길을 걸을 때마다 사람들이 별명으로 그를 부르며 아는척 하기 시작했다. 사랑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 책 곳곳에는 이 모든 것은 사랑을 듬뿍 보내준 대중의 덕분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또 제대로 된 타이밍에 만나게 된 수없이 많은 인연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 스스로 이뤄낸 것은 하나도 없고 모두 좋은 사람들과 시절의 운 덕분이었다고 말이다.
오늘도 그는 매사에 감사하고 다정한 눈으로 주변을 살핀다. 살아온 이야기를 책으로 내는 일은 참 쑥스럽지만 그래도 독자들이 이 책으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어쩌면 나는 인복 안에서 사랑을 먹고 자랐다. 긴 세월 함께 웃으며 지내온 것에 대해 또 감사함을 느낀다. 이 책에는 내가 지나온 인생을 진심으로 담았다. 이런 일도 있었지, 저런 일도 있었지. 이제와 다 지난 이야기지만 임하룡이라는 사람을 만든 이야기들이다. 세상에 책을 내놓는다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지만 읽는 이들에게 잠시 따뜻함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_프롤로그 중에서

내가 나팔바지에 빨간 양말을 신고 다이아몬드 스텝을 밟을 때마다, 시청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나의 현란한 발놀림에 집중되었다. 빨간 양말은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그 자체로 또 하나의 강력한 웃음 포인트가 되었다. 사람들은 나를 ‘임하룡’이라 부르기보다 ‘빨간 양말’이라 불렀고, 그를 통해 나는 인기를 실감했다. 나만의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조금은 열과 성을 다한 시간이었다.

나는 종종 이런 비유를 들곤 한다. 팬티를 팔든 겉옷을 팔든, 옷장수는 그저 옷장수일 뿐이다. 파는 물건의 종류가 다르다고 해서, 물건을 팔기 위해 손님을 대하고, 좋은 점을 설명하고, 결국 마음을 움직여 지갑을 열게 만드는 그 행위의 본질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코미디, 연극, 영화는 모두 다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고, 저마다의 문법과 약속이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주어진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여 그 인물이 겪는 감정과 상황을 진실하게 표현해내야 한다는 점에서 같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임하룡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개그맨이자, 콩트부터 정극 연기까지 분야를 넘나들며 배우로 활동하는 엔터테이너. 무대 위에서는 유쾌한 웃음을, 스크린에서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전하며 사랑받았다. 기획한 콩트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코미디 대상을 2번이나 수상했다. 인기에 힘입어 여러 방송사에 출연하며 최초의 프리랜서 코미디언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빨간양말, 젊은 오빠 등 다양한 별명으로 유명하고, “쑥스럽구만~” “이 나이에 내가 하리?” “뭐 필요한 거 없수? 없음 말구” 등의 많은 유행어를 남겼다.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여 연기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했고, <웰컴 투 동막골>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 <브로드웨이 42번가>, <풀 몬티> 등의 뮤지컬에도 출연하며 활동 범위를 넓혔다. 최근에는 그림을 그리고 7번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화가의 길도 새로 개척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인생을 돌아보는 것이 그저 ‘쑥스럽다’고 웃는 그의 연기 인생은 현재 진행형이다.

  목차

프롤로그
추천사

1장 웃긴 아이 임한용
임 상무의 아들
불효자는 웁니다
감수성이 풍부했던 어린 시절
마음에 불을 지핀 트위스트
방황하던 시절 은사님
가장이 되다

2장 한 우물 파기
방송을 시작하다
일이 풀리는가 하면 다시 꼬이고
콤비는 나의 힘
쏟아지는 아이디어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되다
한 우물을 파라? 적어도 그 우물 근처에서 서성대기
내 팔자, 내 운명
최초의 프리랜서
유행어에 목숨 걸다

3장 새로운 시작-진심의 힘
콩트가 저물던 시기
영화에 발을 들이다
사이코 드라마
내가 계속할 수 있는 이유
난 사실 가수

4장 웃으며 살기
졸작
주변을 챙겨야 멀리 갈 수 있다
요즘의 일과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손녀들
나의 아버지
조심스럽게 무난하게
나의 오랜 동료, 나의 귀인들
무대 위에서, 나는 여전히
이제야 보이는 것들
결국, 모든 것은 나를 위한 풍경이었다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