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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노래
음악 에세이와 시, 산문, 논픽션 모음집
예서 | 부모님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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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김성은 작가가 지은 음악 에세이, 시, 산문, 논픽션 모음집이다. 이 책은 원래 1부 ‘The Music Box’, 2부 ‘Humour’, 3부 ‘파편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출판 과정에서의 피드백을 수용하여 2020년에 출판되었던 ‘음악을 바라보는 시선’이 4부로 추가 수록되어 완성되었다.

1부 ‘The Music Box’에서 프로코피예프와 쇼스타코비치, 로스트로포비치 등의 소비에트 공산주의 체제하의 음악가들을 그려냈고, 2부 ‘Humour’에서는 의도적으로 자신의 자전적인 체험을 각색하여 유머러스한 작품들을 배열했다. 특히 블랙 코미디에 가까운 <아메리카노 유사품 제조 방식>과 <발언권을 행사하며>는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3부 ‘파편들’은 모두가 시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불행했던 시기의 남한에서 고통받았던 화자들(김근태 고문, 김남주 시인, 천상병 시인, 문익환 목사 등)을 그려냈는데, 특히 시 <밤의 노래>를 향해 가며 시가 되어 가는 과정과 <밤의 노래>가 완성되는 동시에 시에서 빠져나오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4부 ‘음악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는 다시 음악으로 돌아와서 반 클라이번, 키스 자렛, 슈라 체르카스키, 루돌프 제르킨, 에밀 길렐스 등을 다루고 있다.

  출판사 리뷰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깊은 음악적 지식,
그리고 사회를 바라보는 예리한 시선
(음악 에세이와 시, 산문, 논픽션 모음집)


이 책 ≪밤의 노래≫는 김성은 작가가 지은 음악 에세이, 시, 산문, 논픽션 모음집이다. 이 책은 원래 1부 ‘The Music Box’, 2부 ‘Humour’, 3부 ‘파편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출판 과정에서의 피드백을 수용하여 2020년에 출판되었던 ‘음악을 바라보는 시선’이 4부로 추가 수록되어 완성되었다.
1부 ‘The Music Box’에서 프로코피예프와 쇼스타코비치, 로스트로포비치 등의 소비에트 공산주의 체제하의 음악가들을 그려냈고, 2부 ‘Humour’에서는 의도적으로 자신의 자전적인 체험을 각색하여 유머러스한 작품들을 배열했다. 특히 블랙 코미디에 가까운 <아메리카노 유사품 제조 방식>과 <발언권을 행사하며>는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3부 ‘파편들’은 모두가 시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불행했던 시기의 남한에서 고통받았던 화자들(김근태 고문, 김남주 시인, 천상병 시인, 문익환 목사 등)을 그려냈는데, 특히 시 <밤의 노래>를 향해 가며 시가 되어 가는 과정과 <밤의 노래>가 완성되는 동시에 시에서 빠져나오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4부 ‘음악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는 다시 음악으로 돌아와서 반 클라이번, 키스 자렛, 슈라 체르카스키, 루돌프 제르킨, 에밀 길렐스 등을 다루고 있다.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대립 안에서 대한민국은 성장과 좌절을 동시에 맛보았다. 이 사실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책을 통해서 나타나는 소비에트 공산주의 체제하의 음악가들의 모습과 자유민주주의라는 기치 아래 펼쳐졌던 남한의 군사독재 하의 시인들의 모습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과정을 여실히 목격한 현시점에서 ≪밤의 노래≫ 제3부 ‘파편들’은 우리 사회에 많은 질문들을 던져줄 것이다. 사회는 질문을 통하여 성장하고 발전한다. 지은이는 3부 ‘파편들’을 통하여 불의에 저항할 수 있는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되기까지의 역사를 파노라마처럼 펼쳐놓고 있다.
시집이나 산문집 또는 시산문집은 책의 한계가 명확하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밤의 노래≫처럼 음악 에세이와 시, 산문, 논픽션 등이 혼합된 단행본은 찾아보기가 드물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문학과 사회, 그리고 음악과 사회를 분리하지 않고 문학에서의 현실 참여와 음악에서의 현실 참여를 역설했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다.
사회와 예술 전반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음악 전공생들에게 이 책은 필독 도서가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 Youtube 링크를 공개한다. ‘음악과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간 PIANO&PIANISM’에서 지은이 김성은의 피아노 연주도 함께 만날 수 있다.

[ 출판사 서평 ]

≪밤의 노래≫는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깊은 음악적 지식, 그리고 사회를 바라보는 예리한 시선이 결합된 다층적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독자들에게 삶과 예술, 그리고 사회에 대한 깊은 사유를 엿볼 수 있다.
1부 ‘The Music Box’에서는 피아노 연주에 대한 깊은 성찰을 엿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시벨리우스의 <슬픈 왈츠>를 연습하며 “피아노 연습은 귀로 듣고 생각을 하면서 해야 해. 손이 다가 아니야!”라고 강조하는 부분에서 지은이의 음악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지은이는 쇼스타코비치와 로스트로포비치의 침묵의 대화를 통해 음악가들의 ‘쉼표의 의미’에 대한 이해를 재치 있게 표현하고 있다.
2부 ‘Humour’에서는 일상 속 유머와 사회 비판을 담고 있다. 동네 생선 장수나 수박 장수의 과장된 외침을 시로 옮겨 재구성하거나, 감자 40kg을 사서 감자만 먹다가 겪은 트라우마를 ‘감자 레퀴엠’이라는 악몽과 시로 표현한 일화는 독자에게 웃음과 함께 기묘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아메리카노 유사품 제조 방식>을 통해 커피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유머러스하게 드러내면서도, 이는 사회 비판적 시각과 결합되어 단순한 유머를 넘어선다.
3부 ‘파편들’은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직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진술서>나 <소리>와 같은 작품을 통해 고문과 불합리한 사회 현실 속에서 개인이 겪는 고통과 괴리감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절규 2: 피로 쓴 메모>에서는 헌법의 가치를 피로써 외치는 민주화 운동의 모습을 상기시킨다. <마왕>이라는 존재를 통해 고문이 ‘예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섬뜩한 비유를 사용한다.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에서 문익환 목사가 행한 연설을 옮긴 <조사: Weinen, Klagen, Sorgen, Zagen>은 시대의 비극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밤의 노래>라는 시는 낮과 밤의 창조를 언급하며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불꽃을 간직하려는 의지를 담아내며 책의 주제 의식을 관통하고 있다.
4부 ‘음악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는 반 클라이번, 키스 자렛, 에밀 길렐스, 레프 오보린, 야콥 플리예르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과 지휘자 키릴 콘드라신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담고 있다. 특히 반 클라이번의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이 냉전 시대에 미친 영향이나 길렐스의 ‘강철 터치’와 섬세한 피아니시모의 대비 등은 단순한 인물 소개를 넘어 음악사적 의미와 연주 스타일의 특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영화를 통해 음악적 현상을 포착하는 작가의 독특한 시각도 엿볼 수 있다.
김성은 작가의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Youtube 채널을 소개한다.

“해석은 악보에 통달한 이후에 논할 수 있어. 악보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행해지는 모든 시도는 방종이지 해석이 아니야. 방종과 해석, 방종과 개성은 엄연히 구분되어야 해.”(<콩쿠르 심사: 세르게이 도렌스키를 생각하며>)

“지구가 멸망하지 않고 인류가 음악과 공존하는 한 작품 해석은 연주자와 음악을 대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고민하고 씨름해야 할 영원한 난제인 것 같아.”(<콩쿠르 심사: 세르게이 도렌스키를 생각하며>)

“위대한 작가들의 문학작품은 모두 백지에서 시작해서 문장이 한 구절 한 구절 채워짐에 따라 완성됩니다. 위대한 작곡가들의 음악 역시 텅 비어 있는 오선지에 음표가 하나하나 채워짐에 따라 완성됩니다. 첫 문장과 첫 마디를 머리 속에서 뽑아내는 것이 어려울 뿐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하나의 문장이 적혀지고 제대로 된 한 마디가 갖추어지면 그다음부터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시작이 반입니다.”(<마왕>)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성은
198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자신의 생일(5월 30일)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 음반을 감상하는 고상하면서도 기이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 이름이 주는 느낌과는 다르게 남자이며 피아노를 전공했다. 부산 브니엘 예술중학교와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 음악원 부속 우칠리쉬(the Academic Music College of Moscow State Tchaikovsky Conservatory), 그리고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 음악원(the Moscow State Tchaikovsky Conservatory)을 졸업했다. 신춘문예 수상 경력이 없고 문예지 상에서의 작품 발표를 한 적이 없는 미등단자인데 시인선 원고를 공모한 출판사에 보낸 시집 원고가 채택되어서 얼떨결에 시인이 되었다. 저서로는 음악을 통하여 존재의 의미를 찾아갔던 10년간의 여정을 담은 ≪불꽃을 향하여≫(2018), ≪음악을 바라보는 시선≫(2020), 시집 ≪순간의 환영≫(2023), ≪밤의 노래≫(2025)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The Music Box
내면의 독백: 시벨리우스의 <슬픈 왈츠>를 연습하며
천재들의 수다
아이러니: 야콥 자크를 생각하며
Fragment: 음악 역사 강의 내용 중 일부
상극의 유머
소고
도플갱어
카탈로그: 그랜드 피아노를 표준으로
해석, 그 영원한 난제에 관한 고찰: 2020년 1월 4일 일기
악보를 읽고
시선
담장 너머에 있는 꽃들
거만한 음악 평론가들에게
독트린: 얼간이의 노래
독트린에 대한 작곡가들의 반응
콩쿠르 심사: 세르게이 도렌스키를 생각하며

2부 Humour
확성기 소리
확성기 소리 2
감자와 까마귀
듀엣: KDH의 기도
본의 아니게 음담패설: ET를 생각하며
추억
흑역사
언어의 변형: YS를 생각하며
선거: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아메리카노 유사품 제조 방식
발언권을 행사하며

3부 파편들
단문
진술서
소리
절규 1
절규 2: 피로 쓴 메모
전사의 노래: 김남주 시인을 기리며
수사관의 노래: 이불을 뒤집어쓰고
관상
마왕
마왕의 퇴장
도살자들의 노래
목사의 노래
퍼즐 조각
친구들에게
조사: Weinen, Klagen, Sorgen, Zagen
밤의 노래: Lied der Nacht
천사의 노래: 천상병 시인을 기리며
통화 내역

4부 음악을 바라보는 시선
반 클라이번
키스 자렛을 떠올리면서
미야시타 나츠, ≪양과 강철의 숲≫: 문학에서 울리는 음과 소리들
레프 오보린
에밀 길렐스
야콥 플리예르
두 편의 흑백 영화, 그리고 내면의 울림: 영화를 통하여 상기된 음악들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2009): 영화가 발산한 음악의 현상과 흐름
<입술에 노래를>(2015): 울리지 않던 피아노 소리와 마침내 울린 피아노 소리
올리비에 메시앙: 그의 음악을 바라보면서
슈라 체르카스키
스타니슬라프 네이가우즈
루돌프 제르킨 전집을 듣고(The Complete Columbia Album Collection, 75CD): 진리를 향하여 항해했던 기록들
키릴 콘드라신, 그의 삶과 음악을 회상하면서: 음악을 통한 만남과 음악을 통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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