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서양에서 시작된 ‘사진‘ 매체로 동양의 ’진경’을 보여주고 있는 민병헌의 사진들로 구성되었다. ‘산수경山水景’은, 산과 물에 빛이 닿은 내면의 풍경이다. 빛과 그림자 사이의 깊은 회색 풍경이 동양의 수묵화를 떠올리게 하는 한 편의 시에 가깝다. 흰 여백과 어우러진 빛의 흐름을 따라가는 이 사진집은 500권 한정의 수제본으로 제작되었다.
출판사 리뷰
“그칠 곳을 알아야 마음이 정해지고, 마음이 정해져야 마음이 고요해지며, 마음이 고요해져야 편안해지며, 편안해진 뒤에야 사려할 수 있고, 사려한 뒤에야 얻을 수 있다.” _ 대학
내향적 문화가 갖는 특성의 소재는 ‘그침 止, 정함 定, 고요함 靜, 편안함 安’이다. 이것은 사진가들의 작업 과정과 다르지 않다. 이 책은 서양에서 시작된 ‘사진‘ 매체로 동양의 ’진경’을 보여주고 있는 민병헌의 사진들로 구성되었다. ‘산수경山水景’은, 산과 물에 빛이 닿은 내면의 풍경이다. 빛과 그림자 사이의 깊은 회색 풍경이 동양의 수묵화를 떠올리게 하는 한 편의 시에 가깝다. 흰 여백과 어우러진 빛의 흐름을 따라가는 이 사진집은 500권 한정의 수제본으로 제작되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민병헌
독학으로 사진을 시작해 자신만의 고유한 시각 언어를 확고히 구축한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다. 1987년 <별거 아닌 풍경> 시리즈에서 출발해 <잡초>, <누드>, <안개>, <나무>, <새>, <강>, <이끼> 등 다양한 소재를 넘나들며 흑백의 이미지를 만드는 암실의 고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온전히 직관과 감각에 의지하는 촬영과 암실에서의 길고 고된 인화 과정을 통해 그만의 독보적인 사진 창작 세계를 보여준다. 한국과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다수의 전시를 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 시카고현대사진박물관, 프랑스국립조형예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