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병상의 아내를 위해 써 내려간 3년 9개월의 순애보. 한 남편이 아내의 병상 곁을 지키며 써 내려간, 무려 3년 9개월의 간병 일기이다. 아내가 갑작스레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남편은 매일같이 병원을 찾았다. 코로나19로 면회조차 제한되던 시기에도 병원 문 앞에서 그녀를 위한 편지를 써 전달했다. 저자는 병상에 누운 아내를 향한 애틋한 사랑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게 기록했다.
출판사 리뷰
끝까지 곁에 머무는 사랑, 그 시간의 기록
『고해의 세월』은 한 남편이 아내의 병상 곁을 지키며 써 내려간, 무려 3년 9개월의 간병 일기이다. 아내가 갑작스레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남편은 매일같이 병원을 찾았고, 코로나19로 면회조차 제한되던 시기에도 병원 문 앞에서 그녀를 위한 편지를 써 전달했다.
이 책은 단순한 일상의 기록이 아니다. 병상에 누운 아내 '영자'를 향한 애틋한 사랑, 말 대신 전하는 온기, 그리고 죽음을 앞둔 이와 이를 지켜보는 사람의 마음이 깊은 울림으로 담겨 있다.
노년의 외로움, 인간의 유한함, 그리고 사랑의 본질에 대해 독자 스스로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이 책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넘어 ‘내 이야기’처럼 다가온다. 한 남편이 보여준 절절한 순애보이자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마주할 삶의 현실에 대한 조용하고 진실한 증언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상태
일지의 기록자 김상태는 일간지 기자, 영남일보 사장, 구미대학교 교수(사회복지)로 일했다. 신노인운동을 제창하는 『화양연화의 길』(2018)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목차
머리말 _ 고해苦海여! 안녕
1부 추락
- 코로나19 속에 재활을 꿈꾸다 -
2021년 12월 11일~2022년 11월 8일
2부 슬픈 행복
- 휠체어 산책을 즐겼던 요양원 시절 -
2022년 11월 13일~2025년 1월 18일
3부 고통의 바다… 그리고 해탈
- 콧줄로 연명한 막바지 삶 -
2025년 1월 21일~2025년 6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