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일반 독자와 보석을 사랑하는 모든 이가 보석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였다. 우리는 흔히 보석을 아름다움으로만 바라보지만, 그 안에는 심리적 가치, 역사적 가치, 그리고 사람을 감동시키는 힘이 함께 담겨 있다.

많은 이가 보석의 가치를 말할 때 금전적 가치나 시장 시세만을 떠올린다. “얼마에 샀다, 얼마에 팔았다”라는 대화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물론 금전적 가치도 중요하지만,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것은 보석의 진정한 가치는 선택의 가치, 전달의 가치, 그리고 소장의 가치에 있다는 점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왜 반짝임을 바라보는가?
보석은 단순한 장식일까,
아니면 인생을 담은 상징일까?
지금, 우리는 보석에 대한 몇가지 질문을 시작합니다.

이 책은 일반 독자와 보석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보석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쓰였습니다. 우리는 흔히 보석을 아름다움으로만 바라보지만, 그 안에는 심리적 가치, 역사적 가치, 그리고 사람을 감동시키는 힘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보석의 가치를 말할 때 금전적 가치나 시장 시세만을 떠올립니다. “얼마에 샀다, 얼마에 팔았다”라는 대화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물론 금전적 가치도 중요하지만 이 책에서 나누고 싶은 것은, 보석의 진정한 가치는 선택의 가치, 전달의 가치, 그리고 소장의 가치에 있다는 점입니다.

보석은 단순한 장식일까,
아니면 인생을 담은 상징일까?
지금, 우리는 보석에 대한 몇가지 질문을 시작합니다.

보석을 바라보는 태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누군가는 그저 반짝이는 장식품이라 말하고,
누군가는 자신과는 상관없는 사치품이라 여기며,
또 다른 누군가는 인생의 한순간을 담은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합니다.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제각각이듯, 보석과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전혀 필요하지 않은 것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결코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됩니다.

저자는 25년간 보석과 함께하며 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했습니다.
그 속에서 저자가 느꼈던 기억과 감정이 이 책 속에 차곡히 담겨 있습니다.

보석을 통해 ‘아름다움’ 이상의 의미를 발견하는 여정이 지금 시작됩니다.

돌은 그저 존재하지만, 보석은 사람과 함께 시간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 안에는 시간, 추억, 감정, 다짐, 기도와 같은 우리 삶의 모든 장면이 작게 담겨 있습니다. 단지 빛나는 돌이 아니라, 그 안에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순간부터 생겨나는 또 하나의 생명 입니다.
돌과 보석의 진짜 차이는, 사람의 마음이 그 돌에 스며든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안녕, 나는 보석이야]

예쁘기만 한 장식은 쉽게 잊힙니다. 하지만 기억이 덧씌워진 물건은 오랫동안 남습니다. 그 안에는 누군가의 마음, 지키고 싶은 약속, 되돌아보고 싶은 시간이 함께 살아 있습니다.
[기억이 덧씌워진 물건의 무게]

보석이 삶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기념할 수 있다면, 제트는 삶의 어두운 장면 옆에 조 용히 머무르며 그 시간들마저도 존중하고 기억할 가치가 있음을 말해줍니다.
빛나는 것만이 우리를 위로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둠 속에서도 조용히 존재하는 무언 가가 마음을 지켜주는 방식이 있습니다.
[검은빛이 전하는 애도의 방식]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성기
GIA보석감정전문가, 디자인학 박사, 보석학 석사보석(Gemstone, 寶石) 두 글자와 함께 한지 25년이 지났습니다.보석 교육자, 감정사, 가치평가사로서 수 많은 보석을 감정하고 그 가치를 평가해왔으며, 선후배 보석 전문가들과 함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보석감정교육 강사로 업계에 입문한 이후 GIA Korea 부원장을 거쳐 케이옥션 명품팀 이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코리아주얼리센터 대표, 한국주얼리가치평가원 원장, 서울 옥션 보석 분야 고문위원으로서 고가 보석과 하이주얼리의 가치평가, 투자 자문, 주얼리 비즈니스 기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비록 보석의 가치를 수치로 환산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그의 마음 속에는 늘 한 가지 바람이 있습니다. 보석과 주얼리의 진정한 가치가 사람들의 마음 속 감동으로 전해지는 것입니다.25년 전 보석 강의를 시작할 때, 보석쌤 ‘젬티쳐’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그는, 이제 보석의 가치를 전달하는 ‘젬틀맨’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보석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단순한 숫자나 등급이 아닌 사람의 마음과 이야기로 전하고자 하며, 보석을 단순히 평가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이야기와 감동을 함께 나누는 사람으로서, 독자들과 보석의 세계를 더 따뜻하고 생생하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목차

GEMS 01
G | Gesture _ 보석, 말하다

말하지 않고 말하는, 보석의 몸짓

1. 안녕, 나는 보석이야 / 18
2. 보석의 마음을 듣다 / 20
3. 감정의 방식, 문화의 결 / 22
4. 진짜 보석은 언제 태어나는가 / 25
5. 존재하지 않았던 ‘가치’는 어떻게 생기는가 / 27
6. 스스로에게 주는 첫 선물 / 29
7. 들꽃 반지와 첫 여행의 기억 / 32
8. 프로포즈는 왜 반지여야 했을까 / 34
9. 부모가 아이에게 건네는 첫 보석 / 36
10. 반지는 고백이 되고, 목걸이는 위로가 된다 / 38
11. 기억이 덧씌워진 물건의 무게 / 41
12. 도둑도 안 가져가는 유품 / 44
13. 착용의 일상성, 감정의 반복적 복원 / 46
14. 달항아리의 탄생 / 48

GEMS 02
E | Emotion _ 보석, 느끼다

감정의 울림을 담은 조각

1. 마음을 닮은 첫 언어, 보석 / 52
2. 그 반짝임에 마음이 먼저 움직였다 / 54
3. 보석, 눈에 보이는 기도 / 56
4. 보석이 그린 자화상 / 58
5. 탄생석은 누구의 이야기인가? / 60
6. 결혼반지에 담긴 약속의 철학 / 62
7. 검은빛이 전하는 애도의 방식 / 64
8. 오래된 반지 이야기 / 67
9. 감정은 스쳐가고, 의미만 남았다 / 70
10. 이유 없이 존재하는 보석은 없다 / 72
11.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조용한 방법 / 74
12. 마음이 다녀간 자리에 남은 작은 조각 / 76
13. 나의 하루에 보석이 필요한 이유 / 79
14. 로마네-콩티 / 82

GEMS 03
M | Memory _ 보석, 기억하다

빛의 결정에 깃든 시간

1. 신의 장신구, 문명의 시작 / 86
2. 하늘과 땅을 잇는 돌, 종교와 보석 / 88
3. 정복자의 증표, 전쟁과 보석 / 90
4. 귀족의 손끝에서 태어난 권위 / 92
5. 왕관의 무게는 금이 아니라 힘이다 / 94
6. 색으로 말하는 권력과 위엄 / 96
7. 시대별 이상적인 ‘아름다움’ / 98
8. 박물학의 유산, 수집된 시간의 빛 / 101
9. 누군가를 잊지 않기 위한 장신구 / 104
10. 전해지는 감정, 유산이 되는 목걸이의 시간성 / 106
11. 나만의 이야기를 새긴 디자인 / 108
12. 20세기 여성의 자유와 진주 / 111
13. 우승반지의 의미, 몸에 새겨지는 ‘존재의 증명’ / 113
14. 김환기의 우주 / 116

GEMS 04
S | Sympathy _ 보석, 연결하다

머물며 이어지는 빛

1. 정밀함보다 진심이 오래 반짝인다 / 120
2. 보석으로 다시 이어지는 관계 / 123
3. 보석은 삶의 타임캡슐 / 125
4. 감정의 알고리즘, 보석을 고르는 새로운 방식 / 128
5. 화면 속 반짝임, 버추얼 주얼리의 시대 / 130
6. 감정을 잇는 보석, 기술로 확장된 공감 / 133
7. 이름 없는 브랜드, 의미로 연결되는 보석들 / 136
8. 영화 속 명장면과 함께한 보석 / 138
9. 오페라의 무대 위, 상징의 반짝임 / 140
10. NFT 보석, 연결의 방식이 바뀌다 / 142
11. 다가올 세대는 어떻게 보석을 소비할까 / 144
12. 디지털 시대의 실체 있는 가치를 찾다 / 146
13. 시간이 지나도 그 자리에 남는 것 / 148
14. 1캐럿 다이아몬드 / 150

  회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