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90년대의 공기를 바꾼 마지막 로큰롤 스타, 오아시스의 모든 것을 담은 결정적 사진집. 전설적인 사진가 톰 시언은 오아시스의 탄생부터 신화가 되기까지 모든 순간을 목격했다. 데뷔 앨범 발매 전 뉴욕의 치기 어린 얼굴들,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를 녹음하던 스튜디오의 팽팽한 공기, 그리고 무대 뒤에서 솔직하게 드러나던 청춘의 민낯까지. 최초로 공개되는 컷들을 포함한 200여 장의 사진과 밴드와의 내밀한 인터뷰로 엮은 새로운 전기는 90년대 가장 눈부셨던 문화적 폭발, 그 현장의 유일한 기록이다.
『오아시스 Roll With It』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멋진 사진을 나열하지 않기 때문이다. 블러와의 ‘브릿팝 전쟁’, 호텔 파괴 소동, 인터뷰 현장을 뒤집어버린 기행은 당시 영국이 얼마나 뜨겁고 혼란스러웠는지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결국 무대를 압도하며 역사를 새로 쓴 것은 오아시스였다. 260만 명이 티켓을 신청한 넵워스 공연은 이들이 단순한 밴드가 아닌 한 세대의 상징이었음을 증명한다.
톰 시언의 카메라는 무대 위의 폭발과 무대 뒤의 맨얼굴을 동시에 담았다. 공개되지 않았던 200여 장의 사진 속에는 술과 약에 취해 노래를 망치던 리암, 대신 무대를 지켜낸 노엘, 비틀즈 커버를 흉내 내며 웃음을 터뜨리던 순간까지, 혼돈 속에서 빛나던 청춘의 진짜 얼굴이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가 사랑한 오아시스가 돌아왔다.
사진으로,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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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의 공기를 바꾼 마지막 로큰롤 스타,
오아시스의 모든 것을 담은 결정적 사진집
전설적인 사진가 톰 시언은 오아시스의 탄생부터 신화가 되기까지 모든 순간을 목격했다. 데뷔 앨범 발매 전 뉴욕의 치기 어린 얼굴들,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를 녹음하던 스튜디오의 팽팽한 공기, 그리고 무대 뒤에서 솔직하게 드러나던 청춘의 민낯까지.
최초로 공개되는 컷들을 포함한 200여 장의 사진과 밴드와의 내밀한 인터뷰로 엮은 새로운 전기는 90년대 가장 눈부셨던 문화적 폭발, 그 현장의 유일한 기록이다.
우리가 사랑했던 오아시스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 시절, 우리 모두는 오아시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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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이 세상을 떠나며 그런지 록이 막을 내리던 바로 그 주, 오아시스는 <Supersonic>으로 세상에 등장했다. 무겁고 우울한 사운드가 장악하던 무대에 맨체스터 출신 다섯 청년이 던진 음악은 신선한 폭발이었고, 사람들은 그들의 당당한 태도와 에너지에 열광했다.
『오아시스 Roll With It』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멋진 사진을 나열하지 않기 때문이다. 블러와의 ‘브릿팝 전쟁’, 호텔 파괴 소동, 인터뷰 현장을 뒤집어버린 기행은 당시 영국이 얼마나 뜨겁고 혼란스러웠는지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결국 무대를 압도하며 역사를 새로 쓴 것은 오아시스였다. 260만 명이 티켓을 신청한 넵워스 공연은 이들이 단순한 밴드가 아닌 한 세대의 상징이었음을 증명한다.
톰 시언의 카메라는 무대 위의 폭발과 무대 뒤의 맨얼굴을 동시에 담았다. 공개되지 않았던 200여 장의 사진 속에는 술과 약에 취해 노래를 망치던 리암, 대신 무대를 지켜낸 노엘, 비틀즈 커버를 흉내 내며 웃음을 터뜨리던 순간까지, 혼돈 속에서 빛나던 청춘의 진짜 얼굴이 있다.
이 책은 그들의 오랜 팬들에게는 추억과 새로운 발견을, 젊은 세대에게는 오아시스가 왜 여전히 ‘진짜’인지 확인시켜주는 가장 강력한 기록이다. 이 책은 단순한 뮤지션의 사진집이 아니라, 마지막 로큰롤 스타가 어떻게 신화가 되었는지를 증명하는 결정적 연대기다.
◆ 이 책 『오아시스 Roll With It』이 특별한 5가지 이유
1. 최초 공개 사진 다수 수록
200장이 넘는 사진 중 일부는 처음 공개되는 이미지다. 1994년 뉴욕 초창기부터 전성기와 2000년대까지, 팬들에게 익숙한 장면을 넘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2.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한 작가의 시선
사진가 톰 시한은 1994년부터 오아시스와 함께하며 무대 위의 폭발과 무대 뒤의 인간적인 순간을 포착했다. 각 사진에는 현장의 에피소드와 작가의 회고가 더해져 깊이를 준다.
3. 사진집을 넘어선 전기적 서사
저명한 작가 실비아 패터슨이 멤버 인터뷰를 토대로 집필한 전기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갤러거 형제의 유년 시절부터 결성과 성공, 파국까지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4. 90년대 브릿팝 시대의 문화 기록
이 책은 너바나 이후 1994년 ‘브릿팝’의 폭발적 순간을 시작으로, 블러와의 경쟁과 쾌락주의가 지배한 시대정신을 생생하게 기록한다.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한 문화사적 아카이브다.
5. 신화 뒤 인간 오아시스의 발견
망나니 록 스타 이미지 뒤에는 인간적인 이야기가 있다. 고소공포증으로 지붕에 오르기를 두려워한 긱시, 끊임없이 충돌하면서도 복잡한 애증을 드러낸 갤러거 형제의 관계가 오아시스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든다.
오아시스의 신화를 가장 가까이서 기록한 사진 연대기
1. 혁명의 시작, 새로운 공기를 불어넣다
1994년 4월, 커트 코베인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며 그런지 록의 시대가 막을 내린 바로 그 주. 맨체스터의 두 형제가 <Supersonic>으로 세상에 첫인사를 건넸다. 우울과 허무가 지배하던 음악계에 거침없는 당당함으로 무장한 오아시스의 등장은 그 자체로 혁명이었다.
전설적 사진작가 톰 시언(Tom Sheehan)의 『오아시스 Roll With It』은 단순한 밴드 사진집이 아니다. 이것은 영국 시영 주택의 작은 방을 공유하던 갤러거 형제가 어떻게 90년대 브릿팝의 제왕이 되었는지, 그리고 왜 결국 해체되었는지를 200장이 넘는 미공개 사진과 함께 풀어낸 한 편의 대서사시다.
2. 가장 가까이에서 포착한 광기와 천재성
톰 시한이 오아시스를 처음 만난 것은 1994년 7월 뉴욕. 데뷔 앨범 《Definitely Maybe》 발매를 한 달 앞둔 시점이었다. 이후 그는 밴드가 해체되는 2009년까지 15년간 그들의 모든 순간을 기록했다. 무대 위의 폭발적 에너지는 물론, 무대 뒤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면모까지 포착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한 포토그래퍼를 넘어선 신뢰 관계 덕분이었다.
책에는 오아시스의 무모함을 상징하는 일화들이 가득하다. 1994년 LA의 위스키 어 고고(Whisky a Go Go) 클럽에서 코카인인 줄 알고 크리스탈 메스를 흡입한 멤버들은 무대에서 각자 다른 노래를 연주하는 대참사를 일으켰고, 리암은 노엘의 머리에 탬버린을 던졌다. 격분한 노엘이 밴드를 탈퇴하고 샌프란시스코로 잠적한 이 사건은 그들의 파괴적 관계를 예고하는 서막이었다.
더욱 극적인 것은 웨일스 록필드 스튜디오에서의 2집 녹음 현장이었다. 리암이 술집에서 만난 사람들을 스튜디오로 끌어들이자 분노한 노엘이 크리켓 방망이로 동생을 공격했고, 이는 공기총까지 등장한 난투극으로 번졌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바로 이 혼돈 속에서 불멸의 명반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가 탄생했다.
1995년 런던 버진 메가스토어의 어쿠스틱 공연에서 술과 약에 취한 리암이 가사를 잊어버려 노엘이 대신 <Wonderwall>을 불러야 했던 순간과, 260만 명이 티켓을 신청한 넵워스(Knebworth) 공연의 압도적 풍경까지. 톰 시한의 렌즈는 통제 불능의 에너지와 음악적 천재성이 공존했던 그 모든 순간을 담았다.
3. 신화 뒤에 가려진 형제의 맨얼굴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망나니 로커'의 이미지 너머, 그들의 인간적 면모를 포착했다는 점이다. 뉴욕행 비행기에서 낯선 여성의 아이를 무릎에 앉혀 돌보던 리암의 다정한 모습, 웨일스 스튜디오 지붕에서 비틀즈의 《Help!》 앨범 커버를 흉내 내며 장난치던 멤버들. 고소공포증으로 사다리를 오르며 벌벌 떨던 베이시스트 긱시(Guigsy)의 에피소드는 사진에 따뜻한 인간미를 더한다.
톰 시한과의 친밀한 관계는 때로 논란이 될 만한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1994년 뉴욕에서 『Cocaine True, Cocaine Blue』라는 책을 읽는 척하는 리암의 포즈는 당시엔 공개되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들의 거침없던 청춘을 상징하는 아이코닉한 이미지가 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2002년 이후 갤러거 형제가 한 프레임에 담긴 단독 사진이 거의 사라진다는 점이다. 이는 악화일로를 걷던 형제 관계를 암시하는 무언의 증거다. 폭력적인 아버지로부터 벗어나 어머니 페기와 함께 이사한 맨체스터의 작은 집, 비틀즈 노래책으로 기타를 독학하던 노엘과 축구선수를 꿈꾸던 리암. 술에 취해 형의 새 스테레오에 소변을 본 그날 이후 시작된 평생의 불화는 결국 2009년 파리에서 기타를 부수고 자두를 벽에 던지는 ‘원더브롤’(Wonderbrawl)로 막을 내렸다.
4. 영원히 남을 90년대 문화 아이콘의 기록
『오아시스 Roll With It』은 오아시스가 어떻게 90년대 영국 문화 지형을 재편했는지 보여주는 문화사적 기록물이다. 블러(Blur)와의 ‘브릿팝 전쟁’, 호텔 파괴와 난장판 인터뷰를 ‘훌륭한 만화’라 여기며 즐겼던 그들의 태도는 시대정신 그 자체였다.
노엘이 스스로 “코카인에 취해 만들었다”고 혹평한 3집 《Be Here Now》부터 밴드 해체까지, 이 책은 로큰롤 역사상 가장 극적인 부침을 빠짐없이 기록한다. 밴드가 막 뜨기 시작했을 때 톰 시언이 앤디 벨에게 “제발 이 친구들이 비틀스 말고 다른 밴드 음악도 듣게 해달라”고 농담하자 다섯 멤버가 한꺼번에 달려들어 반박했다는 일화는 그들의 음악적 뿌리와 자부심을 보여준다.
해체 후 리암은 이렇게 말했다. “오아시스는 정말 굉장했다. 우리 각자의 모험은 끝났지만, 그와 나는 괜찮아질 거다.” 서로를 파괴하면서도 완성시켰던, 세상에서 가장 특별했던 형제의 이야기.
『오아시스 Roll With It』은 오아시스의 오랜 팬에게는 추억과 새로운 발견을, 이들을 잘 몰랐던 독자에게는 마지막 진짜 로큰롤 스타의 매력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너바나 이후의 공백을 메우며 등장해 한 시대를 지배했던 밴드, 그들이 남긴 것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신화다. 이 책은 바로 그 신화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폭발하고, 결국 전설이 되었는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유일무이한 증언이다.
그 당당한 태도는 그들의 커리어 내내 이어졌고, 나는 그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걸 두고 오만하다고 했지만, 내 눈에는 자신들이 하는 일에 대한 분명한 확신으로 보였다. 오아시스는 그야말로 신선한 바람이었다. 음악도, 무대 위 존재감도, 대중에게 비친 이미지도 모두 강렬했다. 거기에 리암이 툭툭 던지던 엉뚱하면서도 솔직하고 유쾌한 말들까지, 나는 그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처음 함께한 여행은 뉴욕행 비행기였다. 그 안에서 리암을 처음 만났는데, 우리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한 여성이 아이를 데리고 다가와 화장실을 써야 한다고 했다. 기내 화장실이 좁아 아이를 함께 데려갈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자 리암이 자기가 아이를 봐주겠다고 나섰다. 그는 접이식 좌석에 앉아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흔들어 어르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건넸다. 나는 그 장면을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잠깐, 이 사람은 제정신 아닌 로큰롤 뮤지션이어야 하지 않나?’
_프롤로그
1984년 여름, 맨체스터 버니지. 갤러거 가족이 살던 공공 임대 주택에서 노엘과 리암이 함께 쓰던 침실은 정말 기본적인 것만 갖춘 공간이었다. 싱글 침대 두 개, 스테레오 오디오 하나. 벽지는 새로 바른 화려한 무늬 대신, 이전 세입자들이 남기고 간 바랜 흔적이 반쯤 벗겨진 채로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새로 도배할 형편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엄마 페기는 1961년부터 맨체스터에 정착해 살아온 아일랜드 이민자로, 청소부, 학교 급식 담당, 그리고 맥비티스 비스킷 공장에서 일하며 망가진 펭귄과 자파 케이크를 생산 라인에서 골라내는 일을 해왔다.
그 시기 노엘은 막 열일곱이 되었고, 리암은 열두 살을 앞두고 있었다. 둘은 낡은 벽에 각자의 방식으로 흔적을 남겼다. 리암은 축구 포스터를, 노엘은 밴드 포스터를 붙였고, 둘 다 ‘맨시티’라는 성스러운 이름을 휘갈겨 써넣었다. 예전 집의 2층 창문에서는 어린 시절 그들의 꿈의 극장9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의 메인 로드 경기장이 보였다. 밤이 되면 그곳을 비추던 은빛 투광 조명이 반짝였다.
좁은 공간에서 부대끼며 살아야 했지만, 가끔 형제끼리 몸싸움을 벌이는 것만 빼면 둘은 그럭저럭 잘 지냈다(맏형 폴은 따로 자기 방이 있었다). 하지만 그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2년 뒤, 리암이 처음으로 술을 마시고 완전히 취한 어느 밤, 화장실을 찾지 못한 그는 노엘의 새 오디오에 오줌을 갈겨버렸다. 노엘은 격분했고 그렇게 평생 이어질 불화가 시작되었다.
_이 마을은 더 이상 나를 감당할 수 없어
그때였다. 갑자기 크림색 오버코트를 휘날리며 리암 갤러거가 무대로 뛰어들었다. 코를 문지르며 서 있는 그 뒤로 드러머 앨런 화이트가 등장하자, 관중은 휘파람과 환호로 반응했다. “나 완전 취했어, 가사도 하나도 기억 안 나.” 그가 마이크에 대고 말하자, 노엘 갤러거가 어쿠스틱 기타를 움켜쥔 채 무대로 올라와 스툴에 앉았다. “좋은 밤입니다. 아니, 아침인가요….” 그는 이렇게 말하며 〈Yellow Submarine〉을 부르기 시작했고, 이에 자극받은 리암은 비틀린 런던 억양으로 블러의 〈Country House〉를 흉내 냈다. “…아주 큰 시골집!”
형제 간의 티키타카 속에서 “Live Forever”라는 말이 오가자, 이튿날 아침 발매될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홍보용 공식 라이브 어쿠스틱 세트 무대 위에서, 리암은 갑자기 《Definitely Maybe》의 히트곡을 거친 생목소리로 내지르기 시작했다. 노래 중간에 그는 주변을 둘러보며 외쳤다. “야, 베이스는 어디 간 거야?” 귁시가 무대에 없다는 걸 그는 눈치채지 못한 듯했다. 노래 중간에 그가 외쳤지만, 베이시스트 귁시는 주변에 없었다. “정신이 나갔어. 큰일이야… 한 곡만 더 하고 갈 거야!”
그는 같은 곡을 처음부터 다시 부르기 시작했지만, 보컬은 점점 흐트러졌고, 결국 “소시지!”라는 말을 외치고는 노래를 멈춘 채 무대를 내려가버렸다. 그가 문 뒤로 사라지자, 노엘이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좋아요, 이번 곡은 〈Wonderwall〉입니다.” 그는 리암이 불러야 했지만 가사를 잊은 그 노래를 부드럽고도 섬세하게 불러냈다. 이어서 또 다른 곡 〈Cast No Shadow〉 역시, 리암 대신 훌륭하게 소화했다. 관중의 함성 속에서 노엘이 전한 메시지는 분명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이것이라는 사실을.
_모든 꿈이 이루어졌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톰 시언
1990년대 브리티시 록의 숨은 증인이다. 멜로디 메이커와 NME, Uncut에서 수석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그는 오아시스를 포함해 The Smiths, The Cure, The Jam, Mick Jagger, Ozzy Osbourne 등 록의 전설들을 렌즈에 담아왔다. 언론은 그를 “전설적인 사진가”라는 수식어로 표현했다.이 책에서 그는 오아시스의 데뷔 전 뉴욕 촬영부터 전설적 세션과 현장의 순간들을 생생히 기록했다. 스튜디오의 긴장, 라이브의 폭발적 에너지, 백스테이지의 솔직함이 그의 사진 속에서 미세한 디테일까지 살아 숨 쉰다. 톰 시언은 바로 그 폭발의 진원지에서, 누구도 몰랐던 그들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목격한 유일한 사진가다.200여 장의 사진에 깃든 톰 시언의 생생한 기억과, 실비아 패터슨의 인터뷰 기반 전기는, 오아시스를 다시 한번 ‘시대의 정신’으로 되살린다. 그의 렌즈를 통해 우리는 오아시스가 단순한 음악이 아닌 ‘시대’였음을 다시 깨닫는다.
목차
프롤로그
1. 이 마을은 더 이상 나를 감당할 수 없어 1984-1994년
뉴욕: 1994년
2. 모든 꿈이 이루어졌다 1995-1996년
로코모티브 스튜디오: 1995년
바스: 1995년
필라델피아; 1996년
밴쿠버: 1996년
넵워스: 1996년
3. 산사태에 깔리다 1997-2001년
유니언 잭 스튜디오: 1999년
4. 벽이 무너져 내리면 넌 뭘 할 거야? 2002-2009년
휠러 엔드: 2002년
북런던: 2002년
N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