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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관
조선과 중국사신의 외교공간
신구문화사 | 부모님 |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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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외교는 다른 나라와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방면으로 관계를 맺는 일이다.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형성, 유지, 발전되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그 관계가 깨지기도 한다. 이 책이 출간되는 즈음 한국이 직면한 가장 큰 외교 사안은 미국과의 상호 관세 협상이다. 본서의 주요 소재인 태평관은 조선에 온 중국 사신이 머무는 곳인 동시에 조선-중국 사이에 놓여 있는 현안을 논의하는 외교공간이었다. 전통시대 조선-중국과의 관계를 통하여 현재 한국-미국과의 관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양국 사이에 공정하고 바람직한 협상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바이다.머리말 본서는 조선에 온 중국 사신이 머무는 주요 객관 중 하나인 태평관에 관한 내용을 집대성하고자 편찬된 책이다. 객관은 다른 나라에서 파견되어 온 사신이 머무는 숙소이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의 국가가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고 필연적으로 다른 국가와 ‘관계’를 맺는다. 전통시대에는 군주의 명을 받든 사신을 상호간에 파견함으로서 그 관계를 형성, 유지, 발전시켰다. 단, 어떤 나라와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차등을 두는 것은 외교 관계에 있어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방문한 사신에 대한 예우도 마찬가지였다. 본서는 조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중원의 주인, 책봉과 조공 관계에 놓여 있는 중국에서 파견한 사신이 머무는 태평관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중국에서 사신이 온다는 소식이 들리면 이들을 맞이하고 보낼 때 공식적인 의전(儀典, Protocol)을 갖추고 그들이 머무는 동안 대접할 숙소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중 숙소인 태평관을 중심으로 그것의 설치부터 국제 정세에 따른 기능과 위상 변화, 지속적인 유지를 위한 수리와 활용, 그곳에서 있었던 다양한 일과 의례 등 전반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사실 필자가 태평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종묘를 주제로 박사학위논문을 작성할 때부터였다. 종묘 연구에 국왕과 왕후의 죽음, 그리고 그 절차에 관한 지식이 요구되었고, 그중 중국에서 조문을 위하여 파견한 사신이 행하는 의례가 있어 주목하게 되었다. 특히 조문 사신이 태평관에서 행하는 의례가 있는데 이 의례가 언제까지 지속되느냐가 오래전부터 궁금했다. 태평관은 명 사신을 위한 객관, 남별궁은 청 사신을 위한 객관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는데 병자호란 이후 청 사신으로 바뀐 뒤에도 국가전례서에는 남별궁이 아닌 태평관이라고 규정되어 있어서였다. 이 책의 집필 동기는 여기에서 비롯되었고, 그러다가 점차 태평관 전반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이 책을 쓰면서 가장 어려운 점을 꼽는다면 단연 자료의 정리였다. 대상 범위가 태조대부터 고종대까지 전 시기였고, 또 조선에 온 많은 중국 사신 및 그들이 도성에 머문 기간을 일일이 파악해야 했다. 다행히 후자는 기존 연구가 있어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조선시대 사행기록화』). 문제는 전자였다. 자료간의 상이한 기록, 건물에 대한 이해, 의례를 행할 때의 복식, 태평관임을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많은 기사 등등 여러 부면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주었다. 하나하나 검토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이 주는 뿌듯함으로 버틸 수 있었다. 아울러 그동안 필자가 작성한 여러 연구 성과에 힘입은 바가 컸다. 박사 논문을 저서로 출간한 『조선후기 종묘 전례 연구』(2008, 일지사), 정조의 국장을 중심으로 조선 국왕의 국장 절차를 다룬 『왕의 죽음, 정조의 국장』(2015, 글항아리), 영조·문효세자·의소세손의 상장 절차를 비교한 『조선 왕실의 상장례』(신구문화사, 2017),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국체가 바뀌면서 수반되는 의례의 변화를 보여주는 『조선과 대한제국 의례의 경계』(2022, 신구문화사) 등이다. 이처럼 그간 필자가 쓴 연구서가 모두 4책이고 이 책까지 합하면 총 5책이다. 그중 3책을 신구문화사와 함께했다. 이제 원고를 넘기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더라도 필자의 뜻이 편집본에 잘 반영되어 있다. 여러 차례 탈고 약속을 어기고 또 교정할 때 요구 사항이 많아 힘들었을텐데 이쁘게 만들어준 최승복 편집부장님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아울러 신구문화사 식구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본서를 작성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이 있다. 태평관이라는 건물의 공간 이해 및 사진까지 제공해주신 이혜원 선생님(㈜이음건축사사무소), 복식에 관해 무엇이든 질문을 드렸음에도 항상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박현정 선생님(전주대 패션산업학과) 두 분의 고마움은 잊을 수 없다. 그리고 올해로 만 10년이 되는 긴 기간 동안 원기 부족과 그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힘들어 할 때마다 주치의로서 필자의 건강을 돌봐주신 김동일 원장님(경희강한의원)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책이 출간될 무렵이면 특히 부모님이 생각난다. 두 분 모두 돌아가셨지만 먼 곳에서 응원하고 계신 덕분에 이번에도 무사히 출간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립고 보고싶다. 2025년 10월 이현진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현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연구부 교수 및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겸임교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한림대학교 부설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문 연수 과정을 이수했다. 저서로 『조선후기 종묘 전례 연구』, 『왕의 죽음, 정조의 국장』, 『조선 왕실의 상장례』, 『조선과 대한제국 의례의 경계』가 있고, 공저로 『종묘와 사직』, 『한양의 탄생』, 『조선의 국가 제사』, 『영·정조대 문예중흥기의 학술과 사상』, 『조선시대 다스림으로 본 성저십리』, 『한국의 수도성 연구』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조선시대 종묘의 부묘 의례와 성격」, 「대한제국의 선포와 종묘 제도의 변화: 七廟의 구성과 황제 추존, 신주 改題를 중심으로」, 「조선시대 장생전(長生殿)의 설치와 운영」, 「고종대 경복궁 중건에 참여한 別看役의 성격」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005

서 론 015

제1장 고려시대 객관의 양상 023
제1절 영빈관(迎賓館)과 회선관(會仙館) 024
제2절 순천관(順天館)과 기타 객관들 027

제2장 개성 태평관 : 역할과 위상 033
제1절 태조∼태종대 개성도읍기 개성 태평관 034
1. 태조대 개성 태평관의 설치 : 정동행성의 활용과 상징성 034
2. 태조∼태종대 한양 천도 이전 주요 객관 038
제2절 태종대 한양 천도 이후 개성 태평관 045
1. 임진왜란 이전 개성 태평관의 기능 045
2. 임진왜란 이후 개성 태평관의 위치 변화와 규모, 수리 050

제3장 한양 태평관 : 기능과 위상 063
제1절 임진왜란 이전 한양 태평관 064
1. 태조대 한양 태평관의 설치와 관명(館名), 위치 064
2. 주요 기능 : 명 사신의 객관 069
3. 명 사신 외 태평관에 머문 사례 071
제2절 임진왜란 이후 한양 태평관 077
1. 환도(還都) 전 : 궁궐 소실과 태평관의 존재 여부 077
2. 환도 후 궁궐 중건 전 : 영조칙(迎詔勅) 공간과 객관 겸용 084
3. 궁궐 중건 후 : 남별궁의 보조 객관 102
4. 경종·정조대 주요 객관 : 태평관인가 남별궁인가 113

제4장 한양 태평관 : 수리와 활용 125
제1절 임진왜란 이전 수리와 규모 변화 126
1. 태종대 건물 구성의 변화 126
2. 세종대 건물 규모 변화와 영역 확장 137
3. 문종∼선조대 임진왜란 이전 태평관의 상황 159
4. 태평관의 실내 171
제2절 임진왜란 이후 수리와 영역 활용 172
1. 선조대 임진왜란 이후∼인조대 전반 태평관의 수리 172
2. 인조대 중반 이후 태평관의 쇠퇴와 영역 활용 175

제5장 한양 태평관 : 제반사(諸般事) 187
제1절 태조∼예종대 : 조선-명 관계의 정비 188
제2절 성종∼선조대 : 조선-명 관계의 안정화 200
제3절 태평관 소속 관원 규정 235

제6장 한양 태평관 : 의례 239
제1절 연향(宴享)·배절(拜節)·견두목절차(見頭目節次)·친영례(親迎禮) 240
1. 연향 : 태조∼선조대 임진왜란 이전 240
2. 배절 : 태종대(개성)·세종대(한양) 246
3. 견두목절차 : 중종대 249
4. 친영례 : 중종∼인조대 250
제2절 영사시제급조부의(迎賜諡祭及弔賻儀) 258
1. 태조~태종 국장의 조문 사신 : 영사시제급조부의 이행 258
2. 세종~성종 국장의 조문 사신 : 영사시제급조부의 미이행 262
3. 중종~선조 국장의 조문 사신 : 영사시제급조부의 이행 275
제3절 유조의(留詔儀) 293
1. 성종대 유조의 : 태평관 293
2. 중종대 유조의 : 근정전 301
3. 명종대 유칙의(留勅儀) 논의 312
4. 선조대 유조의 : 근정전·태평관 316
5. 광해군·인조대 유조의 : 인정전·숭정전 328
6. 조서 이외의 외교문서를 받드는 절차 336

결 론 347

부록 362
주 380
참고문헌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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