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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고백
천재의 가장 사적인 편지들
지콜론북 | 부모님 |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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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모차르트는 생의 3분의 1을 길 위에서 보냈다. 그렇기에 모차르트에게 편지를 쓴다는 것은 단순한 안부 인사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오선지에 음표를 그려 천상의 화음을 만들어내던 거장은 편지지에 자신이 겪은 모든 고난과 영광, 사랑, 배신, 슬픔과 같은 지상의 언어를 쏟아냈다. 갓 배운 라틴어 실력을 뽐내는 13살 소년의 유치한 허영심, 단돈 몇 푼에 전전긍긍하는 청년의 비참함, 자신의 가치를 몰라주는 세상을 향해 쏟아내는 분노, 어머니를 잃고 쏟아낸 눈물까지. 모차르트의 음악에 대가의 빛나는 재능이 담겼다면, 모차르트의 편지에는 인간 모차르트의 영혼이 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왜 모차르트는 쓰는 것을 멈추지 않았을까. 그 답은 모차르트가 친구에게, 누이에게, 무엇보다 아버지에게 쓴 편지에 담겨 있다. 『모차르트의 고백』 속 편지들은 위대한 선율 뒤에 숨겨진, 소음으로 가득했던 그의 진짜 삶을 남김없이 펼쳐 보인다.

  출판사 리뷰

모든 영광과 고난의 순간, 펜을 들어 편지를 쓴 모차르트
음악이 그의 재능을 담아냈다면, 편지는 그의 삶을 담아냈다


“저는 단지 아버지께서 섣불리 기뻐하시거나 슬퍼하지 않으시길 바랄 뿐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건강하기만 하다면 모두 다 괜찮을 테니까요. 행복이란 어차피 상상 속에나 존재하는 것입니다.”

왜 가장 찬란한 재능은 종종 어둠 속에서 태어나는 것일까. 모차르트의 청년기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고난의 연속이었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귀족들에게 몇 번이나 애원해야 했으며 모든 걸 바쳐 사랑한 소녀는 그를 떠나갔다. 파리에서 힘든 작업을 하는 동안 옆을 지켜주던 어머니의 건강은 시시각각 나빠졌고,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어머니를 떠나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모차르트는 펜을 들어 글을 쓰고, 작곡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 가족에 대한 사랑은 그를 지탱하는 기둥이자 삶의 이유이기도 했다. 어쩌면 그에게 편지를 쓰는 행위는, 오선지 위에 음표를 새기는 것과 다르지 않은, 자신의 삶을 작곡하는 과정이었을지도 모른다.

“저는 꿈꾸기를 그만두고 싶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꿈꾸지 않는 인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모차르트의 고백』은 그가 남긴 수백 통의 편지 중, 소년이 어른이 되고 아들이 아버지의 품을 떠나 마침내 한 명의 위대한 예술가로 거듭나던 1769년부터 1781년까지의 기록을 중심으로 엮은 서간집이다. 눈을 감고 모차르트를 떠올렸을 때 하얀 가발을 쓴 초상화와 그가 남긴 걸작들만을 떠올린다면, 당신은 아직 모차르트를 아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모차르트에게 편지를 쓰는 행위는, 오선지 위에 음표를 새기는 것과 다르지 않은, 자신의 삶을 실시간으로 작곡하는 과정이었을지 모른다. 그는 이 내밀한 기록 속에서 세상과 싸우고, 사랑을 갈망했으며, 스스로를 변호하고 또 위로했다. 그의 삶을 짓누르던 부조리한 권력, 그를 외면했던 차가운 세상, 그 모든 불협화음 속에서 어떻게 불멸의 멜로디가 탄생했는지를 목격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위로이자 경험이 될 수 있다. 꾹꾹 눌러 쓴 편지를 하나씩 읽다 보면 하얀 가발을 쓴 초상화 속 ‘대가’ 모차르트가 아닌 작고 연약한 ‘인간’ 모차르트의 모습이 보일 것이다.




저는 음악이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고장에 살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를 떠난 이들도 있지만, 여전히 훌륭한 전문가들, 특히 깊이와 지식, 품격을 갖춘 작곡가들이 있습니다. 극장 사정은 성악가들의 부재로 좋지 않습니다. 저희에게는 무지코가 없으며, 쉽게 구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들은 후한 보수를 요구하는데, 관대함은 궁정의 미덕이 아니니까요.
잘츠부르크  1776년 9월 4일

오늘 차일 공을 만났는데, 그는 온갖 예의를 차리며 제게 말했습니다. “여기서는 별 성과가 없을 것 같군. 님펜부르크 궁 만찬에서 내가 선제후께 따로 여쭤봤더니, 그분께서 ‘아직 너무 이르오. 그는 이탈리아로 가서 명성을 얻어야지. 내 그를 거절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오’라고 하셨소.”
바로 이것입니다! 이 높은 분들께서는 대부분 이탈리아에 발작적인 열광을 가지고 있습니다.
뮌헨  1777년 9월 29일

  작가 소개

지은이 :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서양 고전주의 음악의 완성자이자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악가. 35년의 생애 동안 교향곡, 협주곡, 소나타, 오페라, 실내악, 미사곡 등 600개가 넘는 작품을 남겼으며 많은 작품이 각 장르의 정점에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다섯 살 때 첫 작곡을 했으며 열네 살 때 이탈리아 여행 중에 오페라 '폰투스의 왕 미트라다테스'를 무대에 올려 대성공을 거두었다.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몇 차례에 걸쳐 유럽 전역을 여행했으나 경이적인 음악의 신동이라는 평판과 작품들의 대성공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그것을 얻는 데 실패했다. 고향인 잘츠부르크로 돌아와 궁정 오르가니스트로 잠깐 동안 일했으나 대주교와의 불화로 해고되고 이후 빈으로 거처를 옮겨 작곡과 연주에 전념했다. 피아니스트, 작곡가로서의 높은 명성과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등 오페라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당시 그것에 대한 보수는 그의 형편없는 경제관념과 낭비벽을 감당하기에는 충분치 않았다.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위해서는 궁정이나 귀족으로부터의 후원이 필수적이었던 시대에 높은 급료를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죽을 때까지 얻지 못했던 모차르트는 짧은 생애 동안 주로 생계를 위해 곡들을 썼고, 만년에는 닥치는 대로 주위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 달라는 편지를 보냈다. 그런 불안정한 생활 속에서도 모차르트의 창작열은 죽기 직전까지 조금도 식지 않아 음악사에 영원히 남을 수많은 작품들을 썼다. 모차르트의 천재성에 관한 일화는 무수히 많은데 바티칸에서 외부에 그 악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던 비곡 알레그리의 '미제레레'를 처음 듣고 거의 완벽하게 채보했고 이틀 뒤 두 번째에는 몇 개의 소소한 것들을 수정해 악보를 완성했다. 모차르트에 의해 처음으로 '미제레레'는 일반에 악보가 공개되었다. '교향곡 36번'을 사흘 만에 작곡했고 그의 3대 교향곡으로 평가받는 '교향곡 39번'부터 '교향곡 41번'까지를 6주 만에 완성했다. 모차르트 스스로 자신은 음악에 대한 천재를 타고났다고 자부했으나 작곡을 위해서 자신보다도 많은 시간을 생각하고 거장들의 작품을 연구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고 단언했을 정도로 그는 음악에 전념한 천재이기도 했다. 모차르트의 작품은 가볍고 경쾌한 장조의 작품이 대부분인데 만년에 접어들어서는 장조의 작품이라도 비장함과 애수에 넘치는 작품이 늘었고, 그런 작품들은 ‘천상의 음악’이라고 형용되었다. 죽기 두 달 전 건강이 이미 안 좋은 상황에서도 '마적'을 작곡해 초연하는 등 정력적으로 곡들을 썼으나 미완의 걸작 '레퀴엠'을 쓰던 도중 쓰러져 불과 2주 뒤에 35년 10개월의 젊은 나이로 빈에서 사망했다.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하이든, 베버, 베토벤, 슈베르트, 쇼팽, 로시니, 베를리오즈 같은 음악가들뿐 아니라, 실러, 괴테, 나폴레옹을 비롯해 많은 저명인사와 유럽 왕족들의 장례식에서 연주되었다.

  목차

서문 · 편지를 쓰기 전의 모차르트

1부 이탈리아, 남쪽의 빛 속으로(1769~1776)

첫 번째 편지 · 잘츠부르크, 1769년
두 번째 편지 · 밀라노, 1770년 3월 3일
세 번째 편지 · 볼로냐, 1770년 3월 24일
네 번째 편지 · 로마, 1770년 4월 21일
다섯 번째 편지 · 나폴리, 1770년 5월 19일
여섯 번째 편지 · 로마, 1770년 7월 7일
일곱 번째 편지 · 볼로냐, 1770년 7월 21일
여덟 번째 편지 · 볼로냐, 1770년 8월 4일
아홉 번째 편지 · 밀라노, 1772년 12월 18일
열 번째 편지 · 뮌헨, 1774년 12월 28일
열한 번째 편지 · 뮌헨, 1775년 1월 14일
열두 번째 편지 · 뮌헨, 1775년 1월 18일
열세 번째 편지 · 잘츠부르크, 1776년 9월 4일

2부 첫 번째 사랑, 첫 번째 굴욕(1771~1778)

열네 번째 편지 · 바서부르크, 1777년 9월 23일
열다섯 번째 편지 · 뮌헨, 1777년 9월 26일
열여섯 번째 편지 · 뮌헨, 1777년 9월 29일
열일곱 번째 편지 · 뮌헨, 1777년 10월 2일
열여덟 번째 편지 · 아우크스부르크, 1777년 10월 17일
열아홉 번째 편지 · 아우크스부르크, 1777년 10월 23일
스무 번째 편지 · 아우크스부르크, 1777년 10월 25일
스물한 번째 편지 · 만하임, 1777년 10월 30일
스물두 번째 편지 · 만하임, 1777년 11월 8일
스물세 번째 편지 · 만하임, 1777년 11월 29일
스물네 번째 편지 · 만하임, 1777년 12월 3일
스물다섯 번째 편지 · 만하임, 1777년 12월 6일
스물여섯 번째 편지 · 만하임, 1777년 12월 10일
스물일곱 번째 편지 · 만하임, 1777년 12월 20일
스물여덟 번째 편지 · 만하임, 1777년 12월 27일
스물아홉 번째 편지 · 만하임, 1778년 1월 7일
서른 번째 편지 · 만하임, 1778년 1월 17일
서른한 번째 편지 · 만하임, 1778년 2월 2일
서른두 번째 편지 · 만하임, 1778년 2월 7일
서른세 번째 편지 · 만하임, 1778년 2월 14일
서른네 번째 편지 · 만하임, 1778년 2월 19일
서른다섯 번째 편지 · 만하임, 1778년 2월 22일
서른여섯 번째 편지 · 만하임, 1778년 2월 28일
서른일곱 번째 편지 · 만하임, 1778년 3월 7일
서른여덟 번째 편지 · 만하임, 1778년 3월 11일

3부 파리에서의 고난과 어머니의 죽음(1778~1779)

서른아홉 번째 편지 · 파리, 1778년 3월 24일
마흔 번째 편지 · 파리, 1778년 5월 1일
마흔한 번째 편지 · 파리, 1778년 7월 3일
마흔두 번째 편지 · 파리, 1778년 7월 3일
마흔세 번째 편지 · 파리, 1778년 7월 9일
마흔네 번째 편지 · 파리, 1778년 7월 18일
마흔다섯 번째 편지 · 파리, 1778년 7월 31일
마흔여섯 번째 편지 · 파리, 1778년 9월 11일
마흔일곱 번째 편지 · 슈트라스부르크, 1778년 10월 15일
마흔여덟 번째 편지 · 슈트라스부르크, 1778년 10월 20일
마흔아홉 번째 편지 · 만하임, 1778년 11월 12일
쉰 번째 편지 · 만하임, 1778년 12월 3일
쉰한 번째 편지 · 카이저스하임, 1778년 12월 18일
쉰두 번째 편지 · 뮌헨, 1778년 12월 29일
쉰세 번째 편지 · 뮌헨, 1778년 12월 31일
쉰네 번째 편지 · 뮌헨, 1779년 1월 8일

4부 불멸의 멜로디(1780~1781)

쉰다섯 번째 편지 · 뮌헨, 1780년 11월 8일
쉰여섯 번째 편지 · 뮌헨, 1780년 11월 13일
쉰일곱 번째 편지 · 뮌헨, 1780년 11월 22일
쉰여덟 번째 편지 · 뮌헨, 1780년 11월 24일
쉰아홉 번째 편지 · 뮌헨, 1780년 12월 1일
예순 번째 편지 · 뮌헨, 1780년 12월 13일
예순한 번째 편지 · 뮌헨, 1780년 12월 16일
예순두 번째 편지 · 뮌헨, 1781년 1월 3일
예순세 번째 편지 · 뮌헨, 1781년 1월 10일
예순네 번째 편지 · 뮌헨, 1781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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