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15년 6월 10일, 유튜브가 아직 전성기를 맞지 않은 시절. 성격도 다르고 성별도 다른, 혈연 지연 학연으로 얽힌 일곱명의 친구들이 공감이라는 단어로 모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10년이 지났다.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언제나 어렵지만, 크리에이터 웃소는 그 어려운 일을 누구보다 담담히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는 중이다.
유튜브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유난히 맑고 투명한 파도를 타는 7명, 그들만이 그려온 물결이 있다. 무해한 웃음을 가장 큰 무기로 가진 이 어른들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미처 말하지 못한 어려움은 무엇이었는지, ‘유형’을 시작으로 ‘합숙’시리즈까지 약 200만명의 구독자와 함께 여전히 유튜브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웃소의 10주년을 맞아 카메라 앞에선 하지 못했던 진짜 우리의 이야기를 말하고 싶어졌다.
출판사 리뷰
오래도록 기억될, 함께 웃은 시간의 기록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에게 웃음을 선물해온 유튜브 크루 웃소.
『10년 째 합숙 중』은 그들의 첫 번째 진심 어린 고백이자, 10년의 모든 순간을 담아낸 이야기이다.
이 책은 웃소가 처음으로 영상이 아닌 글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영상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이야기들, 팀을 유지하기 위해 수없이 반복된 대화의 시간들, 모두가 울고, 함께 박수쳤던 날들까지?
이 책은 ‘진정한 팀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되짚는다.
책은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해〉에서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일곱 멤버가 한 팀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2장 〈사이좋게 싸우는 중입니다〉에서는 서로 다른 일곱 명이 부딪히고, 배우며, 팀으로 성장해온 지난 시간을 담았다. 그들이 웃고, 흔들리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 속에는 우리 모두가 지나온 관계의 모습이 겹쳐진다. 카메라 앞의 유쾌한 웃음 뒤, 편집된 화면 너머에는 그들의 성장통과 불안, 그리고 서로를 향한 위로의 시간이 있었다.
10년의 이야기를 지나, 웃소는 여전히 ‘함께’의 힘을 믿는다. 새로운 무대,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며 그들은 또 다른 이야기를 지금도 계속해서 쓰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이 그 여정의 한가운데에서, 누군가의 하루를 잠시 멈추게 하고, 미소 짓게 하는 애정 어린 기록으로 남길 바란다.
우리는 그제서야 깨달았다. 이 플랫폼에서는 우리만의 새로운 색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그 순간부터 우리는 단지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을 넘어, 유튜브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스스로를 증명해 나가야 했다. - 유튜브 채널을 만들자
우리가 만든 영상이 누군가의 가족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고, 함께 웃게 하고, 대화를 시작하게 만든다면. 그것만큼 보람된 일이 또 있을까? 우리가 만들어 내는 모든 순간이 차곡차곡 쌓여, 결국 우리 콘텐츠의 '가치'가 된다는 걸 이제는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속 가능했던 이유.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웃소를 지속해 가고 싶은, 가장 분명한 이유다. - 그렇게 기른 우리의 지속하는 힘
그런 나에게 웃소는 특별한 꿈이 없어도 괜찮다는 걸 알려주었다. 웃소 안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그리고 내가 얼마나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인지 가르쳐주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낸다는 건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다고. 그게 어린 시절부터 간직한 거창한 꿈이 아녀도 괜찮다고 말이다. - 에필로그
작가 소개
지은이 : 웃소
함께 웃고 싶어서 모인, 일곱 명의 10년차 크리에이터. 공감을 바탕으로 '함께 보고 싶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구독자 약 200 만 명과 함께, 총 조회수 약 30 억 회가 넘는 콘텐츠를 만들어간다. <유형>, <합숙>, <혼밥회식>, <피하기> 등의시리즈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서브 채널 '웃자고 하는 소리'(팟캐스트), '웃소게임즈'(게임)도 운영 중이다. 아주 짧은 순간일지라도 진심이 담긴 웃음 하나가 누군가의 하루를 바꿀 수 있다고 믿으며, 오늘도 함께 웃어서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꾼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멀리 가려면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해 함께 가야 해
14만 원짜리 꿈 | 고탱의 마이크 ○ 19
학연, 지연, 혈연 크로스 | 고탱의 마이크 ○ 33
유튜브 채널을 만들자 | 해리의 마이크 ○ 53
너, 내 동료가 돼라! | 성희의 마이크 ○ 65
치킨 1마리로 7명이 먹는 법 | 우디의 마이크 ○ 76
게스트 태훈 | 태훈의 마이크 ○ 88
갑작스럽지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 고탱의 마이크 ○ 100
100만을 향해 | 디투의 마이크 ○ 116
저도 이제 멤버인가요? | 소정의 마이크 ○ 130
2장
사이좋게 사이좋게
싸우는 중입니다 싸우는 중입니다
좋은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 고탱의 마이크 ○ 149
콘텐츠로 살아남기 | 성희의 마이크 ○ 160
함께는 삐그덕대고 혼자는 외로워 | 태훈의 마이크 ○ 170
유형의 아침은 무겁다 | 성희의 마이크 ○ 184
각자의 화면에, 각자의 자막을 | 해리의 마이크 ○ 199
업로드가 오늘인데, 편집이 안 끝났다니…! | 우디의 마이크 ○ 210
도전! 근데, 와 망했다! | 소정의 마이크 ○ 221
그렇게 기른 우리의 지속하는 힘 | 디투의 마이크 ○ 230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