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머지않아 시작되는 대학 생활. 마치다시의 새 보금자리에 이삿짐을 옮긴 코구마는 한숨 돌리고 작은 툇마루에서 애차인 커브를 보았다. 중고로 산 지 거의 2년. 매일 손질한 덕분에 엔진 같은 내장기관은 아주 양호한 상태지만, 자세히 보면 여기저기에 흠집이 나 있다. 코구마는 함께 보낸 궤적 같은 상흔을 쓰다듬으며, 이 커브를 산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있었던 일을 떠올리는데….
출판사 리뷰
소녀와 바이크가 자아내는 청춘 소설, 번외편
슈퍼커브 reserve
머지않아 시작되는 대학 생활. 마치다시의 새 보금자리에 이삿짐을 옮긴 코구마는 한숨 돌리고 작은 툇마루에서 애차인 커브를 보았다. 중고로 산 지 거의 2년. 매일 손질한 덕분에 엔진 같은 내장기관은 아주 양호한 상태지만, 자세히 보면 여기저기에 흠집이 나 있다. 코구마는 함께 보낸 궤적 같은 상흔을 쓰다듬으며, 이 커브를 산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있었던 일을 떠올린다.
시이의 리틀 커브 구입을 레이코와 함께 축하하고, 셋이서 스와프 미트에 놀러가고, 시이네 집에서 소소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그렇게 오래된 일도 아닌데 어째선지 그리워진다. 대학교 입학 전에 커브와 함께 돌아보는, 야마나시에서 보냈던 보석 같은 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