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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엎지르면 지구가 잠긴다
우주속도 | 부모님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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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선잠 시집 6권. 안체니 시집. 우리는 사라지는 것을 사랑하는 존재이다. 사랑 앞에 서면 고의적으로 결말을 잊는 현상이 속출하는 지구. 인류는 무사히 상실하기 위해 심장에 슬픔을 몇 번 끼얹고 몸을 풀며 눈물에 뛰어들 채비를 한다. 4부로 엮인 각각의 상실은 모험가의 찢긴 일지처럼 방황하다 서로를 기운다. 이 시집은 눈물의 전 성분을 낱낱이 해석하며 슬픔에게 트로피를 쥐여준다. 단상 위의 주연은 이제 마음껏 어두울 때도 됐다.

  출판사 리뷰

선잠 시집 006, 『눈물을 엎지르면 지구가 잠긴다』

우리는 사라지는 것을 사랑하는 존재이다. 사랑 앞에 서면 고의적으로 결말을 잊는 현상이 속출하는 지구. 인류는 무사히 상실하기 위해 심장에 슬픔을 몇 번 끼얹고 몸을 풀며 눈물에 뛰어들 채비를 한다. 4부로 엮인 각각의 상실은 모험가의 찢긴 일지처럼 방황하다 서로를 기운다. 이 시집은 눈물의 전 성분을 낱낱이 해석하며 슬픔에게 트로피를 쥐여준다. 단상 위의 주연은 이제 마음껏 어두울 때도 됐다.




별의 명칭이 제각각인 세상에서는 손으로 눈을 가려도 괜찮다
남몰래 떨어져도 발견 당하고
나의 추락에 소원을 비는 불결한 감시를 떠올려보자

<시멘트 위의 사람들>

살아야 할 이유를 찾고 있다
우선 나는 손바닥이 평균치를 웃돌 만큼 따뜻하고
웃음이 적고 양을 세어야만 잠들 수 있는데
존재를 지속해야 할 타당한 증거가 될까

숨이 마를 때마다 손톱을 깎고 밤하늘에 대어본다
우리 손끝엔 그믐달이 열 개나 자라고 있다

<살아야 할 이유를 찾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체니
가장 짙은 색을 포착하고 싶어서 뜬 눈으로 새벽을 지새우는 날이 많았다. 어쩌면 사랑의 잘린 단면을 두려워하는 사람. 이면을 보고 싶어 안달 내면서 막상 맞닥뜨리기는 무섭다. 모순된 감정은 심장을 양분 삼아 뿌리를 내렸다. 신물 나던 내 어중간함을 좋아해 보기로 했다. 원래 가운데 자리가 가장 따뜻한 법이다.

  목차

1부 요정들의 상실

시멘트 위의 사람들
복숭아 계주
살아야 할 이유를 찾고 있다
한여름 종이비행기
얼음들의 뜀박질
어두운 밤이 깊었으니 그림자에게 들킬 걱정 없이 그대를 떠올릴 수 있겠지
못 사는 이야기
냉동나무
사랑은 슬픔의 코팅제
빼돌린 낱장을 돌려주려는데
흰 날개가 내리는 날
횡단하는 보도
내가 2010년을 그리워하는 것은
선명한 기억 증후군
사람이 사람을 잃어버렸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2부 거리의 다른 이름은 심리

외로움의 유의어
공중전화
구체적으로 어설픈 영원
빠른 전환 프린터
젤연고맛 키스
해가 든다
스트로베리 실크 샴푸
다시 시작하시겠습니까?
파 리한눈을치켜뜨 고
구운 오렌지색 비애
풋사과즙이 흐르는 행복의 나라
너와 영영 정말 영영 사랑하고 싶었거든
다정한 굴종
고양이 버스
나는 고작 그게 슬펐다

3부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엎지르면 지구가 잠긴다
허물
약소한 행성의 사랑법
누워 있으면 슬픔이 머리맡으로 밀려와 익사하게 된다
장마 해류
마가렛
너는 브로콜리를 싫어하는데
옥상 위의 나루
아름답고 추악한 작은 우주들
쿠키 가루가 묻은 손
내 심장은 사랑해라는 낱말로 이루어져 있어
드림 문구점
반지상실
우리 세대의 사랑
햇빛에 결국 드러나는 얼룩들 그러나 우리는 보이지 않는 상처를 돌봐야 한다

4부 서로에게 눈부신 불청객이 되기로 해요

설탕사막에서 죽은 사랑
어떤 고백은 폭죽의 형상을 띤다
눈물감기를 옮긴 건 키스가 아니라
튤립 댄스
적용과를 먹자!!
베이지
풀숲의 낱알
장마철엔 울 일이 많아
눈사람 괴담
편지를 베어 물면 청사과 향이 나
망할, 아무리 생각해도 사랑은 약점이 맞는 것 같다.
회전
사랑해라는 말은 매일이 골똘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구가 빌리고 빌려준 것들
미래 모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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