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대한민국 언론 역사상 최초로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서 제64대 ‘우리말 달인’에 오른, 김형택 뉴스1 편집위원이 집필한 실용 맞춤법 안내서다. 10년간 기자들이 실제 뉴스에서 틀린 340여 개의 맞춤법 사례를 모아 엮은 결과물이다. 맞춤법뿐 아니라 외래어, 띄어쓰기, 한자어의 정확한 쓰임까지 실전 중심으로 정리해, ‘한국어의 정밀한 감각’을 키워주는 살아있는 최종적인 교과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언론인에게는 ‘기사의 품격’을, 교사에게는 ‘언어 교육의 길잡이’를, 수험생에게는 ‘한국어 능력의 기준’을, 그리고 모든 독자에게는 ‘언어의 정직함이 만드는 삶의 품격’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맞춤법 상식사전』은 단지 한국어 맞춤법의 사전이 아니다. 이것은 한국어의 품격을 되찾기 위한 선언이며, 글을 쓰는 모든 이에게 보내는 언어의 장인이 보내는 따뜻한 일깨움일 터이다. 문장의 정직함이 한 사회의 품격을 바꾼다. 그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한 언론인이 언어의 전장을 누비며 남긴, 이 한 권의 사전이 이제 우리 모두의 언어 교과서가 된다.
출판사 리뷰
*김형택 기자의 『맞춤법 상식사전』_특징과 책소개
기자 정신으로 엮은 한국어의 살아있는 교과서
“실제 뉴스 오류 340개로 한국어 능력 완성한다!”
KBS ‘우리말 겨루기’ 5수 끝 달인 등극!
취재·편집·교열을 모두 섭렵한 베테랑 기자가 꼽은
‘언론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실전 맞춤법 총정리’
『맞춤법 상식사전』은 대한민국 언론 역사상 최초로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서 제64대 ‘우리말 달인’에 오른, 김형택 뉴스1 편집위원이 집필한 실용 맞춤법 안내서이면서, 독자들에게 보내는 정확한 언어의 구현이 인간과 세상을 지탱하는 품격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1986년 한국일보·일간스포츠 수습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그는, 취재·편집을 거쳐 교열 업무로 전환한 뒤 39년 동안 기사 속 한 글자 오류조차 놓치지 않으려는 ‘언론인으로서 언어의 장인정신’을 보여왔다.
이 책은 10년간 기자들이 실제 뉴스에서 틀린 340여 개의 맞춤법 사례를 모아 엮은 결과물이다. 맞춤법뿐 아니라 외래어, 띄어쓰기, 한자어의 정확한 쓰임까지 실전 중심으로 정리해, ‘한국어의 정밀한 감각’을 키워주는 살아있는 최종적인 교과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언론인에게는 ‘기사의 품격’을, 교사에게는 ‘언어 교육의 길잡이’를, 수험생에게는 ‘한국어 능력의 기준’을, 그리고 모든 독자에게는 ‘언어의 정직함이 만드는 삶의 품격’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맞춤법 상식사전』은 단지 한국어 맞춤법의 사전이 아니다. 이것은 한국어의 품격을 되찾기 위한 선언이며, 글을 쓰는 모든 이에게 보내는 언어의 장인이 보내는 따뜻한 일깨움일 터이다. 문장의 정직함이 한 사회의 품격을 바꾼다. 그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한 언론인이 언어의 전장을 누비며 남긴, 이 한 권의 사전이 이제 우리 모두의 언어 교과서가 된다.
언어의 품격은 문장의 첫 글자에서 시작된다
― 김형택 『맞춤법 상식사전』을 말하다
언어의 정확성은 사고의 품격이다
언어는 인간의 사유를 담는 그릇이며, 문장은 그 사유의 모양을 비추는 거울이다. 한 문장의 정확성은 단순히 맞춤법의 문제를 넘어, 그 사회의 사고 수준을 가늠하게 한다. 오늘날 미디어가 쏟아내는 수많은 기사와 SNS의 짧은 문장 속에서, 문법의 혼란과 맞춤법의 무질서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신뢰의 붕괴를 상징한다. 언어의 질서는 생각의 질서이고, 언어의 문란은 사고의 무질서다.
『맞춤법 상식사전』은 이러한 시대적 혼란 속에서 “언어의 품격을 회복하라”는 준엄한 요청으로 태어났다. 기자이자 교열자, 그리고 KBS ‘우리말 겨루기’ 제64대 달인으로 알려진 김형택은 39년 언론 현장에서 ‘한 글자도 틀리지 않는 정확한 기사’를 쓰기 위해 싸워온 사람이다. 그의 이력은 단순한 기자 경력을 넘어선다. 그는 취재에서 시작해 편집을 거쳐, 기사 교열이라는 언어의 마지막 보루를 지켜온 언어 장인이며, 이 책은 그가 언론과 삶을 통해 갈고닦은 ‘한국어의 실전 교과서’다.
기자 정신으로 쓴 첫 교열서; “틀리지 않는 글쓰기”의 윤리학
김형택은 1986년 5월 한국일보 일간스포츠 수습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였다. 그의 커리어는 취재기자, 편집기자, 그리고 교열기자로 이어졌고, 이 모든 경험은 한 문장, 한 단어의 무게를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게 했다. 교열은 단순히 오타를 잡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한 기사, 나아가 한 언론의 신뢰를 지탱하는 마지막 방파제다. 그는 교열을 “기자의 영혼을 문장 속에 바로 세우는 작업”이라 정의했다.
그는 기자 생활 39년간, 틀린 맞춤법과 잘못된 표현을 발견할 때마다 카카오톡 단체방에 교정 예시를 공유하며 언론의 언어 문화를 바꾸는 데 헌신했다. 이 책에 실린 340개의 사례는 그가 10여 년 동안 꾸준히 모아온 실제 뉴스 문장의 오류들이다. 그는 단지 맞춤법을 정리한 것이 아니라, 언어의 감각을 되살리고 사고의 질서를 회복시키는 지적 여정을 완성했다.
『맞춤법 상식사전』은 기자가 기자를 위해 쓴 책이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한국어 사용자를 위한 책이 되었다. 그는 “틀린 맞춤법 하나가 신뢰를 무너뜨린다”는 사실을 몸으로 체득한 사람이다. 교열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언어의 윤리이며, 정확한 문장은 사회적 책임의 표현이다. 이 책은 그 책임의 결과물이다.
‘우리말 달인’으로 오르기까지; 언어의 싸움, 신념의 길
그의 이름 앞에는 언제나 “기자 최초의 우리말 달인”이라는 수식이 따라붙는다. 그가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 처음 출연한 것은 2009년이었다. 이후 네 번의 우승에도 불구하고, 그는 매번 띄어쓰기 문제에서 달인 등극을 놓쳤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다섯 번째 도전이었던 2024년 4월, 그는 마침내 제64대 우리말 달인에 올랐다. 그의 공부법은 단순한 암기가 아니었다. 하루 3~4시간, 주말 8시간 이상을 오직 한국어에 바쳤고, 수천 개의 단어를 정리하며 언어의 논리를 해부했다. 그의 달인 등극은 한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언어에 대한 신념이 만든 승리였다.
이 과정은 『맞춤법 상식사전』의 탄생 서사와 맞닿아 있다. 그가 이룬 ‘우리말 달인’의 타이틀은 단순한 방송 경력의 장식이 아니다. 그것은 언어의 정확성을 향한 39년의 싸움이자, 한 기자가 평생 품어온 언어의 신념이자 자존심이다. 이 책은 그 신념이 한 권의 사전으로 응고된 기록이다.
책의 구조; 실전에서 길어 올린 언어의 체계
『맞춤법 상식사전』은 총 네 부분으로 구성: ①틀리기 쉬운 순우리말 ②틀리기 쉬운 한자어 ③반드시 붙여 써야 할 단어 ④잘 틀리는 외래어와 외국어
각 장에는 실제 기사 속 문장이 원문 그대로 등장하며, 그 옆에 저자가 직접 교정한 형태가 병기되어 있다. 이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국어 교본이 아니라, 살아 있는 언어의 현장 기록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걷잡다’와 ‘겉잡다’의 구별: 언론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으로, ‘한 방향으로 치우쳐 흘러가는 형세 따위를 붙들어 잡다’는 의미는 ‘걷잡다’가 맞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이 겉잡을 수 없이 폭락했다”는 틀린 문장이며, ‘겉잡다’는 ‘겉으로 보고 대강 짐작하여 헤아리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띠다’와 ‘띄다’의 올바른 사용: ‘나타나다, 지니다, 가지다’의 의미일 때는 ‘띠다’를 사용하며, ‘뜨이다’의 준말로 ‘눈에 들어오다’의 의미일 때만 ‘띄다’를 사용한다. “미소를 띄우며”가 아닌, 미소를 ‘지니고 있는 것’이므로 “미소를 띠며”가 올바른 표현이다
*형용사형 어미 활용: ‘두 편을 견주어 볼 때 서로 어울릴 만큼 비슷하다’는 의미의 형용사 ‘걸맞다’는 어미 ‘-은’과 결합하여 ‘걸맞은’으로 써야 한다. 따라서 ‘걸맞는’이라는 표현은 틀린다.
*잘못된 부사 표기: ‘위치가 꽤 나직하게, 소리가 꽤 나직하게’라는 부사는 ‘나지막히’가 아니라 ‘나지막이’가 맞다. 또한 일상에서 자주 틀리는 ‘있을런지’는 ‘-ㄹ는지’가 올바른 연결 어미이므로, ‘있을는지’로 써야 한다.
*사이시옷의 원칙: 발음이 된소리로 나는 우리말 합성어에는 사이시옷을 넣어 ‘나랏돈’([나라똔]), ‘나랏밥’([나라빱]) 등으로 쓰는 것이 옳다. 그러나 한글 맞춤법에서 거친소리(ㅊ, ㅋ, ㅌ, ㅍ)나 된소리(ㄸ, ㅆ, ㅉ) 앞에서는 발음이 같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이에 따라 ‘뒷쪽’(X)이 아닌 ‘뒤쪽’(O), ‘뒷처리’(X)가 아닌 ‘뒤처리’(O)가 올바른 표기법이다.
이러한 구별은 일상 속에서도 흔히 혼동되는 예시들이다. 저자는 이 단어들이 지닌 어감의 뉘앙스와 문법적 논리를 간결하게 풀어주며, 언어 감각의 훈련이 사고의 정확성으로 이어짐을 증명한다. 또한 한자어의 세계에서는 ‘결제/결재’, ‘반증/방증’, ‘절체절명/절대절명’, ‘유명세를 치르다/타다’ 등, 언론 기사에서 자주 틀리는 단어들을 실전 문맥 속에서 정리했다. ‘반증’과 ‘방증’의 미세한 차이는 사실 논리와 사고의 차이를 가른다. ‘결재’는 상급자의 승인, ‘결제’는 금전 거래의 완료라는 간단한 구별이지만, 이를 혼동하는 순간 문장의 신뢰는 무너진다.
외래어 항목 또한 이 책의 백미다.
‘노블레스 오블리제(X) → 노블레스 오블리주(O)’,
‘헐리우드(X) → 할리우드(O)’,
‘플랜카드(X) → 플래카드(O)’ 등은, 외국어 표기법을 단순히 흉내 내는 차원을 넘어, 국어가 외래 문화를 받아들이는 태도의 문제로 확장된다. 언어의 품격은 타 언어와의 관계 속에서 형성된다는 사실을 저자는 교정 사례 하나하나로 증명하고 있다.
교열의 미학; 언론의 언어가 사회의 기준을 만든다
언론의 언어는 사회의 표준이 된다. 신문 한 줄, 자막 한 문장이 대중의 언어 습관을 바꾸고, 그 변화는 교육과 정치, 문화의 언어에까지 파급된다. 따라서 언론인이 쓰는 한 문장은 곧 사회적 언어 규범의 근간이다.
김형택은 언론의 언어를 바로잡는 일을 단순한 직업이 아닌, 한 시대의 언어 문화를 수호하는 사명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한 글자라도 틀리면 전체 기사의 신뢰가 흔들린다”고 말한다. 그의 말은 맞춤법의 기술을 넘어, 언어와 윤리의 문제로 확장된다. 교열은 문법의 수정을 넘어, 언어의 진심을 복원하는 일이다.
그의 교열 철학은 세 가지다.
하나는 ‘언어의 정확성은 곧 신뢰의 근원’이라는 것,
둘째는 ‘정확한 문장은 명확한 사고를 만든다’는 것,
셋째는 ‘올바른 단어 하나가 사회의 품격을 바꾼다’는 것이다.
이 철학이 『맞춤법 상식사전』 전편에 스며 있다.
언어 감각을 깨우는 독서; 실전 중심의 학습서
이 책의 미덕은 교열서이면서도 지루하지 않다는 점이다. 저자는 모든 예시를 실제 뉴스 기사에서 가져와 생동감을 살렸다. 각 단락은 짧고 명료하며, 일상어의 오류를 예리하게 짚는다. “가능한 빨리 제출해 주세요(X) → 가능한 한 빨리 제출해 주세요(O)”처럼,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표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틀림’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맞춤법 상식사전』은 교과서가 아니다. 이 책은 언어 생활의 지도이자, 독자의 언어 감각을 깨우는 문장 훈련서다. 읽다 보면 교정의 리듬이 몸에 밴다. 마치 교열자가 기사를 수정하듯, 독자의 머릿속 문장이 스스로 교정된다. 이것이 바로 ‘실전형 언어 감각’이다.
언어의 품격과 시대의 감각; 사전이 아닌 문화적 선언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사전’이지만, 그 속에는 사전 이상의 것이 들어 있다. 그것은 한국어를 사랑하는 한 언론인의 철학이자, 언어를 통해 세상과 싸워온 39년의 생애 보고서다. 한국어는 단순한 소통의 수단이 아니다. 그것은 정체성의 언어이며, 사고의 구조다. 김형택은 기자로서의 정체성과 교열자로서의 사명을 통해, 한국어의 품격을 지키는 일이 곧 한국 사회의 신뢰를 지키는 일임을 증명했다. 그가 말하는 언어는 규범의 언어가 아닌, “살아 있는 언어”이며, 사전의 단어를 정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단어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변형되고 훼손되는지를 추적한다. 그리하여 그의 문장은 현장감으로 살아 있다.
사전의 구조, 문화의 지도
『맞춤법 상식사전』은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언어의 역사이다. ‘틀리기 쉬운 순우리말’ 편에서는 고유어의 생명력이 어떻게 변형되어 왔는지를, ‘틀리기 쉬운 한자어’ 편에서는 관료적 문어체의 오류를, ‘외래어 편’에서는 문화 수용의 태도를 보여준다. 책의 후반부에 수록된 ‘실전 문제 140선’은 독자 스스로의 언어 감각을 점검하게 만든다. 이 문제들은 단순한 퀴즈가 아니라, 언어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도구다. 그는 말한다. “언어는 훈련의 결과다.” 문법은 기억이 아니라 감각이며, 맞춤법은 암기가 아니라 사고의 습관이다.
한국어의 품격을 다시 세우는 일
언어는 한 사회의 품격을 드러내는 지표다. 틀린 문장이 넘치는 시대일수록, 정확한 언어의 가치가 빛난다. 이 책은 그 빛을 되살리려는 한 언론인의 사명감에서 비롯되었다. 국어사전과 국립국어원 홈페이지를 매일같이 탐독한 그는, ‘언어의 정확성’이란 결국 끊임없는 자기 점검의 결과임을 보여준다.
그는 독자에게 말한다. “사전을 자주 찾아보라. 언어는 반복 속에서 완성된다.” 이 문장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언어인으로서의 신념이다. 사전은 단어의 목록이 아니라, 사고의 도구다. 그는 ‘사전적 지식’과 ‘생활 속 언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맞춤법 상식사전』을 하나의 다리로 세웠다.
언어의 정직함이 세상을 바꾼다
이 책은 한 사람의 교열자가 세상과 맞서 써 내려간 언어의 연대기다. 여기에는 ‘틀린 문장을 바로잡는 일’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그것은 언어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며, 사회적 품격을 지키는 일이다. 언어가 흔들리면 사고가 흔들리고, 사고가 흔들리면 사회의 기준이 무너진다. 이 책은 그 기준을 다시 세우려는 시도다. 김형택은 기자로서, 교열자로서, 그리고 언어인으로서 언어의 정직함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그의 믿음은 『맞춤법 상식사전』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실체화되었다.
이 책은 언론인에게는 ‘기사의 품격’을, 교사에게는 ‘언어 교육의 길잡이’를, 수험생에게는 ‘한국어 능력의 기준’을, 그리고 모든 독자에게는 ‘언어의 정직함이 만드는 삶의 품격’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맞춤법 상식사전』은 단지 한국어 맞춤법의 사전이 아니다. 이것은 한국어의 품격을 되찾기 위한 선언이며, 글을 쓰는 모든 이에게 보내는 언어의 장인이 보내는 따뜻한 일깨움일 터이다. 문장의 정직함이 한 사회의 품격을 바꾼다. 그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한 언론인이 언어의 전장을 누비며 남긴, 이 한 권의 사전이 이제 우리 모두의 언어 교과서가 된다.
틀리기 쉬운 순우리말
<ㄱ>
‘가능한 빨리’가 왜 틀리지?
“서류를 가능한 빨리 제출해 주십시오.” 이런 문장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표현이며 ‘가능한 한 빨리’가 맞다.
‘가능한’이란 형용사는 뒤에 명사나 의존명사가 온다는 특징이 있다. ‘가능한 일이다, 가능한 때에 오세요’처럼.
“가능한 빨리 제출해 주십시오”는 ‘가능한’ 다음에 ‘빨리’라는 부사가 온 문장으로, ‘가능한’이 수식할 말이 없는 상태다. 그래서 ‘한(限)’이란 명사를 써서 “가능한 한 빨리 제출해 주십시오”로 고쳐야 바른 문장이 된다.
갈갈이 / 갈가리
“광복은 독립운동의 결과라기보다 외세와 일본의 패망 때문이라는 왜곡된 역사관이 우리 국민과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마음을 ‘갈갈이’ 찢어놓고 있다.” 2024년 물의를 일으켰던 신임 독립기념관장과 관련된 기사 중 한 부분이다.
여기서 ‘갈갈이’는 ‘갈가리’로 고쳐야 알맞다. ‘갈가리’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여러 가닥으로 갈라지거나 찢어진 모양’을 뜻하는 ‘가리가리’의 준말로 나오며, ‘신문지를 갈가리 찢었다’처럼 사용된다.
반면, ‘갈갈이’는 사전에 ‘가을갈이(다음 해의 농사에 대비하여, 가을에 논밭을 미리 갈아 두는 일)’의 준말로, ‘갈가리’와는 뜻도 품사도 완전히 다르다.
한편, 2000년대 초반 개그맨 박준형이 이름을 날린 KBS ‘개그콘서트’의 코너 ‘갈갈이’는 앞에서 얘기한 것과 전혀 다르다. ‘갈갈이’는 박준형이 무를 앞니로 갈아 내는 코너라서 ‘갈갈이’라고 지은 것이다.
(담배 한) 개피(X) 한 개비(O)
흡연 구역에서 담배 피우는 분들에게 ‘개피, 개비’ 중 어느 것이 맞냐고 물어보면 선뜻 정답을 말하는 사람 그다지 많지 않을 거다.
담배 한 개처럼 ‘가늘게 쪼갠 나무토막이나 기름한 토막의 낱개’는 ‘개비’다. ‘개피’를 사전에서 검색하면 ‘개비의 잘못’으로 쓰여 있다.
내 꺼(X) 내 거(O)
가수 이현의 노래 중에 ‘내 꺼 중에 최고’라는 노래가 있다. 노래 제목이 틀렸다고 당장 바꾸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내 거’가 맞는 것이라고 알고는 있어야 한다.
여기서 ‘거’는 ‘것’을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내 거’가 ‘내 것’에서 온 거로 생각하면 ‘내 꺼’라고 헷갈릴 일은 없을 듯하다.
거에요(X) 거예요(O)
인터뷰나 멘트에서 ‘~할 거에요’라고 자막을 잘못 쓰는 방송 매체들 간혹 있다. 제대로 된 표현은 ‘거(것의 구어체)+이에요’에서 줄어든 ‘거예요’다.
그런데 ‘아니다’에서 파생된 말은 ‘아니예요’가 아니라 기본형 ‘아니다’에 어미 ‘에요’가 붙은 ‘아니에요’가 옳다.
걷잡다 / 겉잡다
경제 기사에 종종 나오는 문장이다. “주식시장이 미국 시장의 영향을 받아 겉잡을 수 없이 폭락했다.” 여기서 옳은 문구는 ‘걷잡을 수 없이’다. ‘한 방향으로 치우쳐 흘러가는 형세 따위를 붙들어 잡다’는 ‘걷잡다’로 사전에 실려 있다.
반면에 ‘겉잡다’는 ‘겉으로 보고 대강 짐작하여 헤아리다’로 ‘예산을 대충 겉잡아서 말하지 말고 잘 뽑아 보시오’처럼 사용된다.
걸맞는(X) 걸맞은(O)
“초고령사회에 ‘걸맞는’ 간호와 돌봄을 제공하려면 간호인력의 업무 범위 등이 체계적으로 규정된 독자 법이 필요합니다.” 2024년 정부의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계획에 따라 발생한 의료 대란 중에 대한간호협회 관계자가 한 말이다.
‘걸맞는’은 ‘걸맞은’으로 수정해야 한다. ‘두 편을 견주어 볼 때 서로 어울릴 만큼 비슷하다’는 의미의 ‘걸맞다’는 형용사이므로 어미 ‘~은’과 결합해 ‘걸맞은’의 형태로 응용하면 된다. 만약 ‘걸맞다’가 동사라면 ‘걸맞는’이 맞았을 거다.
마찬가지로 형용사 ‘알맞다’의 활용형도 ‘알맞는’이 아니라 ‘알맞은’이며, “빈칸에 알맞은 말을 고르시오”처럼 시험 문제에 단골로 쓰이는 문구다.
검정색(X) 검은색(O)
많은 사람이 맞다고 알고 있는 ‘검정색’이 도대체 왜 틀린 걸까. ‘검정’이 ‘검은색’이란 뜻이므로 ‘검정색’은 중복된 잘못된 단어다. ‘검정색’을 사전에 쳐 보면 ‘검은색’의 비표준어라고 실려 있다.
마찬가지로 ‘빨강색, 노랑색, 파랑색’이 아니라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이다.
결단난다(X) 절단난다(X) 결딴난다(O)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저 사람들(국민의힘) 다시 혹시 국회 과반을 차지하거나 그러면 이 나라 절단난다’고 말했다.” 모 경제신문 정치 기사의 일부다. 여기서 ‘절단난다’는 ‘결딴난다’로 수정해야 한다. 또 다르게 쓰이는 틀린 동사는 ‘결단난다’도 있다.
‘어떤 일이나 물건 따위가 아주 망가져서 도무지 손을 쓸 수 없게 된 상태’나 ‘살림이 망하여 거덜 난 상태’를 가리키는 순우리말은 ‘결딴’이고, 동사로 쓰면 ‘결딴나다’가 마땅하다.
곱배기(X) 곱빼기(O)
대다수 중국 음식점 벽에 걸린 메뉴에 ‘짜장면 곱배기’라고 쓰여 있다. 그런데 바른 표현은 ‘곱빼기’다. 사전에 보면 ‘음식에서, 두 그릇의 몫을 한 그릇에 담은 분량’이라고 적혀 있다.
‘곱빼기’는 ‘곱’ 뒤에 ‘그런 특성이 있는 사람이나 물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빼기’가 붙은 것이다. ‘빼기’가 붙는 단어에는 ‘밥빼기(동생이 생긴 뒤에 샘내느라고 밥을 많이 먹는 아이)’와 ‘악착빼기(몹시 악착스러운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도 있다.
‘빼기’는 ‘비하’의 뜻을 나타내는 접미사로 쓰이기도 하는데 ‘코빼기’는 코를 낮잡아 이르는 말로, ‘사흘이 가고 닷새가 지나도 사내는 코빼기도 내밀지 않았다’처럼 사용된다.
‘곱배기’라고 잘못 알려진 이유는 아마도 ‘배’라는 글자가 2배, 3배 할 때의 한자어 배(倍)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구름량’이 왜 틀린 단어일까. 구름양(O)
“한반도 폭염은 주로 낮에 일사량이 강하게 오면서 만들어진 폭염이었는데, 올해는 수증기와 ‘구름량’이 증가하면서 이로 인해 최저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다.” 2024년 여름 폭염 원인에 관한 한 TV 뉴스 기사다.
이 기사 속의 ‘구름량’이 왜 잘못된 건지 설명하자면, 한자 量(양)은 ‘생산량, 소비량’처럼 한자어 다음엔 ‘량’으로 쓰고, ‘구름양, 알칼리양’처럼 고유어나 외래어 다음엔 ‘양’으로 쓰기 때문이다. 국어사전에 ‘양’을 뒤져 보면 2번째 뜻에 나오는 설명이다.
이 단어는 KBS ‘한국어능력시험’에 대다수가 틀리도록 유도하는 이른바 ‘킬러(초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될 수 있다.
궁시렁궁시렁(X) 구시렁구시렁(O)
한때 이런 난센스 퀴즈가 있었다. “왕이 궁에 들어가기 싫을 때 하는 말은?” 답은 ‘궁시렁궁시렁’이다. ‘궁 싫어 궁 싫어’라고 해서.
하지만 ‘궁시렁궁시렁’은 틀린 부사다. 사전에 ‘못마땅하여 군소리를 자꾸 듣기 싫도록 하는 모양’은 ‘구시렁구시렁’이라고 실려 있다. 의성어나 의태어도 소리 나는 대로 대충 쓰는 게 아니라 국어사전에 모두 정해져 있다.
귀뜸했다(X) 귀띔했다(O)
“한 공인중개사는 ‘올해 30억 원대 거래가 나온 2단지와 5단지는 가운데 공원과 상가를 낀 인접 단지’라며 ‘추격 매수와 그에 따른 가격 키 맞추기가 주변 거래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귀뜸했다.” 이 문장에 틀린 동사가 있다.
‘상대편이 눈치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미리 슬그머니 일깨워 줌’을 뜻하는 명사를 ‘귀뜸’이라고 잘못 쓴 기사들 간혹 있다. 제대로 된 표현은 ‘귀띔’이다. ‘그는 나에게 빨리 자리를 피하라고 귀띔해 주었다’처럼 사용된다.
‘귀띔’보다는 ‘귀뜸’이 읽기에 다소 편해서 잘못 쓰는 것 같다.
차가(X) 막혔다, 길이(O) 막혔다
“차가 막혀서 약속 늦었어.” 이런 말 틀린 줄 모르고 곧잘 쓴다.
‘막히다’는 ‘막다’의 피동형으로 ‘길이나 통로 등이 통하지 못하게 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차가 막히다’는 성립하지 않는다. 차가 많아서 길이 막히는 것이므로 ‘길이 막히다’가 올바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형택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대신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6년 5월 한국일보·일간스포츠 수습기자로 입사하여, 2013년 6월부터 현재까지 뉴스통신사 뉴스1 편집위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목차
저자의 말•4
기자 최초 ‘우리말 달인’ 오른 사연•6
틀리기 쉬운 순우리말
<ㄱ>
‘가능한 빨리’가 왜 틀리지?•23
갈갈이 / 갈가리•24
(담배 한) 개피(X) 한 개비(O)•25
내 꺼(X) 내 거(O)•26
거에요(X) 거예요(O)•26
걷잡다 / 겉잡다•26
걸맞는(X) 걸맞은(O)•27
검정색(X) 검은색(O)•27
결단난다(X) 절단난다(X) 결딴난다(O)•28
곱배기(X) 곱빼기(O)•29
‘구름량’이 왜 틀린 단어일까. 구름양(O)•30
궁시렁궁시렁(X) 구시렁구시렁(O)•31
귀뜸했다(X) 귀띔했다(O)•31
차가(X) 막혔다, 길이(O) 막혔다•32
싸그리(X) 깡그리(O)•32
깨우치다 / 깨치다•33
꺼려하다(X) 꺼리다(O)•34
껍데기 / 껍질•34
날씨가 꾸물꾸물(X) 끄물끄물(O)•36
한 끝(X) 한 끗(O) 차이로 이겼다•36
(첫 단추를) 꿰다(X) 끼우다(O)•37
<ㄴ>
나지막히(X) 나지막이(O) 속삭였다•38
낯설음(X) 낯섦(O)•39
내딛었다(X) 내디뎠다(O), 내딛은(X) 내디딘(O)•39
내노라하다(X) 내로라하다(O)•41
내비췄다(X) 내비쳤다(O)•41
너댓(X) 너덧(O) 네댓(O) •41
너네(X) 너희(O)•42
널부러지다(X) 널브러지다(O)•42
‘놀래켰다’는 표준어가 아니다•43
눈꼽(X) 눈곱(O)•43
있을런지(X) 있을는지(O), ~할런지(X) ~할는지(O)•44
늘상(X) 늘, 노상, 항상(O)•44
<ㄷ>
달디단(X) 다디단(O) 밤양갱•45
단촐한(X) 단출한(O)•46
(힘이) 딸리다(X) 달리다(O)•46
닭벼슬(X) 닭볏(O) 머리•47
(김치를) 담궜다(X) 담갔다(O), 문을 잠궜다(X) 잠갔다(O)•47
(불을) 당기다(X) 댕기다(O)•48
~던지 / ~든지•48
덤탱이(X) 덤터기(O)•49
눈 덮힌(X) 덮인(O) 산•49
(불에) 데이다(X) 데다(O), (날씨가) 개이다(X) 개다(O)•50
(날개) 돋혔다(X) 돋쳤다(O), 가시 돋힌(X) 돋친(O) 말•50
‘되 / 돼’ 사용법•51
되뇌이다(X) 되뇌다(O)•52
되려(X) 되레(O)•52
(용돈을) 두둑히(X) 두둑이(O) 받았다•53
두루말이(X) 두루마리(O) 화장지•53
두루뭉실하다(X) 두루뭉술하다(O)•53
‘두터운’ 옷은 없다•54
둘러싸다 / 둘러쌓다•54
뒤처지다 / 뒤쳐지다•55
뒤치닥거리(X) 뒤치다꺼리(O)•56
퇴근길 포장마차에 들렸다(X) 들렀다(O) •56
(물을) 들이키다(X) 들이켜다(O)•57
‘피부가 당긴다’가 틀렸다구요? 피부가 땅긴다(O)•58
힘들면 직장 ‘때려쳐라?’ 때려치워라(O)•59
떠벌리다 / 떠벌이다•59
뗄래야(X) 떼려야(O) 뗄 수 없는 사이•60
(~라고 운을) 띄웠다(X) 뗐다(O)•60
‘뜨거운 감자’ 함부로 쓰면 안 된다•61
뜨뜨미지근(X) 뜨뜻미지근(O)하다•61
띠다 / 띄다•62
<ㅁ>
‘마냥’ 조사와 부사•63
명령형 ‘마라 / 말라’의 차이점•63
맞장(X) 맞짱(O)•64
맞추다 / 맞히다•64
매다 / 메다•65
내 머리 속(X) 머릿속(O)의 지우개•65
머지않다 / 멀지 않다•66
몇일(X) 며칠(O)•66
모듬전(X) 모둠전(O), 모듬회(X) 모둠회(O)•67
모자르다(X) 모자라다(O)•68
무등(X) 목말(O)을 태우다•68
목매다 / 목메다•69
밍기적거리다(X) 뭉그적거리다(O)•69
<ㅂ>
바껴(X) 바뀌어(O), 바꼈다(X) 바뀌었다(O)•70
굳은살이 배겼다(X) 박였다(O)•70
뱃속(X)의 아이, 배 속(O)의 아이•71
(냄새가) 배였다(X) 배었다(O)•72
번번히(X) 번번이(O)•73
벌리다 / 벌이다•73
머리가 벗겨지다(X) 벗어지다(O)•73
벙어리(X) 냉가슴•74
‘보다’ 조사와 부사•75
본딴(X) 본뜬(O)•75
부딪치다 / 부딪히다•76
헷갈리는 부사들 추가 정리•76
(산산이) 부숴졌다(X) 부서졌다(O), 부숴뜨리다(X) 부서뜨리다(O)•77
표결에 붙이다(X) 부치다(O)•77
‘라면이 불었다’의 동사 원형 아십니까?•78
걷어부치다(X) 걷어붙이다(O), 몰아부치다(X) 몰아붙이다(O)•78
(모임에 얼굴을) 비췄다(X) 비쳤다(O)•79
빈털털이(X) 빈털터리(O), 악발이(X) 악바리(O)•79
이 자리를 빌어(X) 빌려(O)•81
빼앗았다(O) 뺏었다(O)•81
(~했다.) 뿐만 아니라(X) 그뿐만 아니라(O)•82
<ㅅ>
사그러들다(X) 사그라들다(O), 사그러지다(X) 사그라지다(O)•82
사단(X) 사달(O)이 났다•83
사래들리다(X) 사레들리다(O), 손사레(X) 손사래(O)•83
사이시옷 총정리•84
(끓어오르는) 분을 삭혔다(X) 삭였다(O)•89
삼가해(X) 주세요, 삼가(O) 주세요•89
밤을 새다(X) 새우다(O)•90
서슴치(X) 서슴지(O) 않고•90
설레임(X) 설렘(O)•91
(~할)새라(X) (~할)세라(O)•92
소개시켜 줘(X) 소개해 줘(O)•92
‘수컷’을 뜻하는 접두사 ‘수 / 숫-’ 사용법•93
쉬흔(X) 쉰(O)•93
~스런(X) ~스러운(O)•94
손이 시려워(X) 손이 시려(O)•95
(베일에) 쌓이다(X) 싸이다(O)•96
쓰잘데기(X) 쓰잘머리(O)•96
귀신에 쓰였다(X) 씌었다(O)•96
<ㅇ>
아구찜(X) 아귀찜(O)•97
아둥바둥(X) 아등바등(O)•98
안개 속 / 안갯속•98
안절부절하다(X) 안절부절못하다(O)•99
밥을 앉히다(X) 안치다(O)•100
애시당초(X) 애당초(O) 애초(O)•100
엄한(X) 애먼(O) 사람 잡는다•101
어줍잖다(X) 어쭙잖다(O)•102
얼만큼(X) 얼마큼(O)•102
얽히고ㅤㅅㅓㄺ히다(X) 얽히고설키다(O)•103
조사 ‘에게 / 에’의 차이•103
여지껏(X) 여태껏(O)•104
옛부터(X) 예부터(O)•105
‘~예요 / ~이에요’ 사용법•105
코가 오똑하다(X) 오뚝하다(O), 오뚜기(X) 오뚝이(O)•105
옥의 티(X) 옥에 티(O)•106
‘옷매무새’와 ‘옷매무시’의 차이•108
웬지(X) 왠지(O)•108
우겨넣다(X) 욱여넣다(O)•108
웅큼(X) 움큼(O)•109
으시대다(X) 으스대다(O)•109
이중 피동 안 돼요•110
일일히(X) 일일이(O)•113
잇딴(X) 잇단, 잇따른(O)•114
<ㅈ>
자리수(X) 자릿수(O)•114
(문을 왜) 잠궈(X) 잠가(O)•115
져버리다 / 저버리다•115
쪽집게(X) 족집게(O)•116
좇다 / 쫓다 차이점•116
잼잼(X) 죔죔(O)•117
쭈꾸미(X) 주꾸미(O)•117
(돈을) 쥐어 주다(X) 쥐여 주다(O)•118
(눈을) 지긋이(X) 지그시(O) 감다•118
지리한(X) 지루한(O) 장마•119
시에 나오는 ‘즈려밟다’가 틀렸다고? 지르밟다(O)•119
콕 찝어서(X) 콕 집어서(O)•120
짜집기(X) 짜깁기(O)•120
짝짜기 / 짝짝이•121
짬짜미 / 짬짬이•121
(껍질)채(X) (껍질)째(O), (뿌리)채(X) (뿌리)째(O)•122
쩔쩔메다(X) 쩔쩔매다(O)•122
째째하다(X) 쩨쩨하다(O)•123
<ㅊ>
창란젓(X) 창난젓(O)•123
몸을 추스렸다(X) 몸을 추슬렀다(O)•124
파국으로 치닫았다(X) 치달았다(O)•124
시험을 치룬다(X) 치른다(O), 선거를 치뤘다(X) 치렀다(O)•125
‘칠칠맞다’는 칭찬인 거 아세요•125
<ㅌ>
택(X)도 없다, 턱도 없다, 턱없다(O)•126
‘터울’은 형제, 자매 사이에만 쓰자•127
<ㅍ>
담배를 피다(X) 피우다(O)•127
<ㅎ>
‘~하건대, ~하게, ~하기로, ~하지’에서 ‘하’가 완전히 탈락하는 경우•128
한가닥(X) 하다, 한가락(O) 하다•132
한켠(X) 한편(O)•133
~할껄, 할께(X) 할걸, 할게(O)•133
혼구녕(X) 혼구멍(X) 혼꾸멍(O)나다•134
홀몸 / 홑몸•135
흐리멍텅하다(X) 흐리멍덩하다(O)•135
복수 표준어들•136
틀리기 쉬운 한자어
(성냥)곽(X) (성냥)갑(O), (우유)곽(X) (우유)갑(O)•137
更新 한자는 같은데 다르게 읽는 ‘갱신 / 경신’•138
결재 / 결제•138
곤혹(X) 곤욕(O)을 치르다 •139
과반(X)을 넘었다, 절반(O)을 넘었다•140
금세•140
난도 / 난이도•141
‘대범한’ 도둑이 과연 있을까•141
‘대첩’은 과거형에만 쓰는 거 아십니까•142
반증 / 방증•143
보냉 백(X) 보랭 백(O)•143
(염치) 불구하고(X) 불고하고(O)•144
사법고시(X) 사법시험(O)•144
성과금(X) 성과급(O)•145
승락(X) 승낙(O)•145
승전고 / 승전보•146
‘역임(歷任)’ 함부로 쓰면 틀려요•146
(출생) 년도(X) 연도(O)•147
염두하다(X) 염두에 두다(O)•147
유명세를 타다(X) 유명세를 치르다(O)•148
운명을(X) 달리하다, 유명을(O) 달리하다•148
율 / 률•150
일사분란(X) 일사불란(O)•150
일침했다(X) 일침을 가했다(O)•150
임대료 / 임차료•151
‘임산부’와 ‘임신부’는 동의어가 아니다•151
자문을 구하다(X) 자문을 하다(O)•152
절대절명(X) 절체절명(O)•152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했다’가 틀린 문장이라고?•153
지적재산권(X) 지식재산권(O)•154
천상(X) 배우, 천생(O) 배우•155
천정(X) 천장(O)•155
철썩같이(X) 철석같이(O) 믿었다•156
(추진하던 일이) 파토(X) 났다, 파투(O) 났다•156
폄훼•157
풍지박산(X) 풍비박산(O)•157
피로 회복(X) 피로 해소(O)•158
희노애락(X) 희로애락(O), 大怒 대노(X) 대로(O)•158
반드시 붙여 써야 할 단어들
가량, 여(餘), 커녕•161
‘검은돈, 큰돈’을 붙여 쓰는 이유•162
~는지 / ~ㄹ지•162
~ㄹ망정•163
~ㄹ뿐더러•163
~ㄹ수록•164
‘오랜만에’는 왜 붙여 쓰나•165
지시대명사 ‘그-, 이-, 저-’ 붙여쓰기•166
‘첫-’을 붙여 쓰는 단어들•166
큰코다치다•168
~하다, ~되다, ~받다, ~당하다•168
‘한두, 두세, 서너…’ 붙여쓰기•169
잘 틀리는 외래어 / 외국어
<ㄱ>
카톨릭(X) 가톨릭(O)•171
‘골든 글러브 / 골든 글로브’의 차이•171
글래스(X) 글라스(O)•172
<ㄴ>
나르시즘(X) 나르시시즘(O)•173
‘나이롱환자’가 표준어라고?•173
nonsense 넌센스(X) 난센스(O)•174
네비게이션(X) 내비게이션(O)•174
노블레스 오블리제(X) 오블리주(O)•175
느와르(X) 누아르(O) 영화•175
‘뉴욕타임즈’일까 ‘뉴욕타임스’일까•176
<ㄷ>
데미지(X) 대미지(O)•177
데자뷰(X) 데자뷔(O)•177
일본의 수도는 영어로 Tokyo인데 왜 ‘도쿄’라고 쓸까•178
<ㄹ>
라스베가스(X) 라스베이거스(O)•179
(골프) 라운딩(X) 라운드(O)•180
라이센스(X) 라이선스(O)•181
런닝(X) 러닝(O)머신•181
(가스)렌지(X) 레인지(O)•182
레크레이션(X) 레크리에이션(O)•182
렌트카(X) 렌터카(O)•182
로맨티스트(X) 로맨티시스트(O)•183
런칭(X) 론칭(O)•183
루즈벨트(X) 루스벨트(O) 대통령•184
릴렉스(X) 릴랙스(O)•184
<ㅁ>
테니스 매니아(X) 마니아(O)•185
메뉴얼(X) 매뉴얼(O)•186
메사추세츠(X) 매사추세츠(O)•186
맨하탄(X) 맨해튼(O)•187
<ㅂ>
바리케이트(X) 바리케이드(O)•187
발렛파킹(X) 발레파킹(O)•188
(국회의원) 뱃지(X) 배지(O)•188
바통 터치(X) 배턴 터치(O)•189
배팅 / 베팅•190
(실리콘) 벨리(X) 밸리(O)•190
벤치마킹 / 벤치마크•191
비지니스(X) 비즈니스(O)•191
Vienna 비엔나(X) 빈(O)•191
<ㅅ>
싸이클(X) 사이클(O)•192
San Jose 산호세 / 새너제이•193
(창틀) 섀시(X) 새시(O)•194
shadow 쉐도우(X) 섀도(O)•194
(밀크)쉐이크(X) 셰이크(O), (카)쉐어링(X) 셰어링(O)•195
(라면) 스프(X) 수프(O)•195
수트(X) 슈트(O), 수퍼마켓(X) 슈퍼마켓(O), 수퍼맨(X) 슈퍼맨(O)•196
스노우(X) 스노(O)•197
원, 투, 쓰리(X) 스리(O)•197
스왑(X) 스와프(O)•198
스탭(X) 스태프(O)•198
스트로우(X) 스트로(O)•199
스프링쿨러(X) 스프링클러(O)•199
(리더)쉽(X) (리더)십(O), (멤버)쉽(X) (멤버)십(O)•200
<ㅇ>
아웃렛 / 아울렛•200
알러지(X) 알레르기(O)•201
알콜(X) 알코올(O)•201
앙케이트(X) 앙케트(O)•202
앵콜(X) 앙코르(O)•203
악세사리(X) 액세서리(O)•203
자동차 엑셀(X) 액셀(O)을 밟았다•203
앰버서더(X) 앰배서더(O)•204
워라벨(X) 워라밸(O)•205
<ㅈ>
자켓(X) 재킷(O)•205
쥬얼리(X) 주얼리(O)•206
zip line 짚 라인(X) 집 라인(O)•206
<ㅋ>
‘가디건’이 틀린 단어였다니! 카디건(O)•207
카운셀링(X) 카운슬링(O)•207
칼럼리스트(X) 칼럼니스트(O)•207
캡쳐(X) 캡처(O)•208
콜라보레이션(X) 컬래버레이션(O)•209
컬럼비아 / 콜롬비아•209
케익(X) 케이크(O)•210
컨셉(X) 콘셉트(O), 컨퍼런스(X) 콘퍼런스(O)•211
큐피트(X) 큐피드(O)의 화살•211
<ㅌ>
타겟(X) 타깃(O)•211
타이페이(X) 타이베이(O)•212
타이즈(X) 타이츠(O)•212
데킬라(X) 테킬라(O)•213
영국 템즈강(X) 템스강(O)•213
트래킹(X) 트레킹(O)•213
티켓팅(X) 티케팅(O)•215
<ㅍ>
퍼머(X) 파마(O)•215
판넬(X) 패널(O)•216
패널티(X) 페널티(O)•216
호일(X) 포일(O)•217
포크레인(X) 포클레인(O)•217
푸켓(X) 푸껫(O), 호치민(X) 호찌민(O)•217
후라이드(X)치킨, 프라이드(O)치킨•218
프렌차이즈(X) 프랜차이즈(O)•218
프로포즈(X) 프러포즈(O)•219
프리젠테이션(X) 프레젠테이션(O)•219
플랜카드(X) 플랭카드(X) 플래카드(O)•220
fitness center 휘트니스(X) 피트니스 센터(O)•220
<ㅎ>
헐리우드(X) 할리우드(O)•220
외국 지명들 붙여쓰기•221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없지만,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에는 있는 단어
간절기 / 환절기•223
깨방정 / 개방정•224
수입산 / 외국산•224
울그락불그락 / 붉으락푸르락•225
주구장창 / 주야장천•225
진검승부•226
질색 팔색을 했다 / 칠색 팔색을 했다•227
실전 문제 140선•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