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기성 작가와 신인 작가를 아우르며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신설한 아르떼문학상이 올해로 제2회를 맞이했다. 총 503편의 응모작 가운데 심사를 거쳐 만장일치로 임수지의 『잠든 나의 얼굴을』이 제2회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주인공과 고모, 할머니 삼 대로 이루어진 가족의 슬픔과 아픔, 유대와 성장을 그린 소설이다.
출판사 리뷰
5천만 원 고료 제2회 아르떼문학상 수상작
서로의 얼굴에 비친 나를 발견하고 넓혀가는 일에 대하여기성 작가와 신인 작가를 아우르며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신설한 아르떼문학상이 올해로 제2회를 맞이했다. 총 503편의 응모작 가운데 심사를 거쳐 만장일치로 임수지의 『잠든 나의 얼굴을』이 제2회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주인공과 고모, 할머니 삼 대로 이루어진 가족의 슬픔과 아픔, 유대와 성장을 그린 소설이다.

어느새 나의 고민과 역사가 맞닿았다. 역사와 나를 연결 지으며 생각하니 조금씩 시야가 넓어졌다. 잔소리를 하고 싶을 땐 자식을 몰아세우며 끊임없이 간섭하고 핀잔주던 아버지 영조와, 그로 인해 불안하고 괴로웠을 사도세자를 생각한다. 실수와 실패로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일 땐 역사 속 실패를 떠올리며 답을 찾는다. 역사 속 수많은 인물처럼 현명하고 품이 넓은 어른으로 나이 들고 싶어 역사의 메시지를 정리하다 보니 사史심은 어느새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재위 18년, 건강이 악화되자 세종은 모든 국정을 왕이 직접 주도적으로 처리하는 6조 직계제라는 운영체제 대신 의정부 대신들의 역할을 강화한 의정부 서사제로 전환한다. 세종 말기 약 8년간은 아들 문종이 대리청정으로 업무를 보았으니 문종의 치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적절히 알고 업무를 조율했던 세종. 완벽히 해내고 싶다면, 자신이 모든 것을 움켜쥐고 완성하려고 하기보다는 소통과 배분을 통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임수지
2025년 제2회 아르떼문학상 장편소설 부문을 수상하며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장편소설 《잠든 나의 얼굴을》이 있다.
목차
1부
잠 · 티켓 · 잠 · 영향 · 방 · 자주색 · 숨 · 빛나는 소라 고모 · 간장의 맛 · 잠 · 동맥 · 달고 끈적거리는 것 · 진짜와 가짜 · 눈물점 · 라면 · 빛나는 · 방 · 이백 원 · 복
2부
칼과 가위 · 나 · 작고 낮은 · 둥근 통증 · ^.^ · 방 · 잠 · 희게 빛나는 · 장면 · 손 · 불
3부
실내 정숙 · 하고 싶은 것을 한다 · 뺨 · 표본 · 브레이크 타임 · 잠 · 겨울밤 · 멀리 · 오직 · 오직 · 타고 남은 것 · 방 · 오직 · 오직 · 방 · 오직 · 옮겨 적기 · 얼굴
에필로그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