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초등 베스트셀러 《시간을 굽는 빵집》이 빵집의 비밀을 품은 그림책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시간을 반죽해 나만의 빵으로 구워 먹는 ‘시간을 굽는 빵집’. 그 비밀을 알고 싶다면, 옛날 옛적에 고양이가 처음 빵을 굽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따스한 햇볕 아래서 그저 식빵이나 굽고 싶었다는 고양이는 어쩌다 빵집 주인이 되었을까? 그리고 이 빵집에선 언제부터 ‘시간’을 굽기 시작했을까? 그림책 《옛날 옛적 시간을 굽는 빵집》을 읽으며 모락모락 피어나는 옛날 옛적 이야기와 그 고소한 추억의 냄새를 따라가 보세요. 잊고 있던 시간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모락모락 피어나는 이야기와
그 고소한 추억의 냄새를 따라…
‘옛날 옛적 시간을 굽는 빵집’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소중한 시간을 맛보아요.초등 베스트셀러 《시간을 굽는 빵집》이 빵집의 비밀을 품은 그림책으로 새롭게 출간되었어요.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시간을 반죽해 나만의 빵으로 구워 먹는 ‘시간을 굽는 빵집’. 그 비밀을 알고 싶다면, 옛날 옛적에 고양이가 처음 빵을 굽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대요.
따스한 햇볕 아래서 그저 식빵이나 굽고 싶었다는 고양이는 어쩌다 빵집 주인이 되었을까요? 그리고 이 빵집에선 언제부터 ‘시간’을 굽기 시작했을까요? 그림책 《옛날 옛적 시간을 굽는 빵집》을 읽으며 모락모락 피어나는 옛날 옛적 이야기와 그 고소한 추억의 냄새를 따라가 보세요. 잊고 있던 시간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을 거예요.
절대 권력의 빵부터 아름다움의 빵, 황금알 빵, 대단한 빵까지!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아주 특별한 빵을 구워 준다고요?만약 가장 갖고 싶은 걸 빵으로 만들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빵을 굽고 싶나요? 《옛날 옛적 시간을 굽는 빵집》에는 원하는 건 무엇이든 맛있는 빵으로 구워 주는 신비한 고양이가 살고 있어요. 공룡이 뛰놀던 아주아주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한자리에서 빵을 구워 왔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빵집에 자꾸만 수상한 손님들이 찾아왔대요. 게다가 그들은 세상 어디에서도 맛본 적 없는 아주 특별한 빵을 주문했지요.
고양이는 벌거벗은 왕에게 절대 권력의 빵을, 마법 거울을 든 여왕에게 아름다움의 빵을, 농사를 짓는 여인에게 황금알 빵을, 검은 양복의 사내에게 대단한 빵을 구워 주기로 해요. 정성껏 반죽을 치대고 화덕에 올려 노릇노릇 구웠지만, 그 어떤 손님도 끝내 자신이 바라던 빵을 맛보진 못했어요. 왜냐하면 빵이 다 구워지기도 전에 모두 사라져 버렸거든요.
《옛날 옛적 시간을 굽는 빵집》은 《벌거벗은 임금님》, 《백설 공주》,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옛이야기 속 인물들을 새롭게 그려 내며, 그들을 통해 삶에서 진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해요. 또한 권력, 아름다움, 돈을 향한 인간의 끝없는 욕심도 결국 시간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보여 주지요.
모래처럼 쌓이는 시간, 파도처럼 사라지는 시간, 노을처럼 아름다운 시간.
잊고 있던 시간의 가치를 떠올리게 하는 그림책!빵을 굽던 고양이는 그렇게 긴 세월 사람들에게 시달리다가, 어느 날 우연히 한 아이를 만나면서 모든 게 달라졌어요. 아이는 고양이에게 여태껏 들어 본 적 없는 새로운 빵을 구워 달라고 부탁했지요. 바로 ‘시간’을 맛보고 싶다고요. 고양이는 아이와 함께 찬찬히 흐르는 시간을 느끼며, 잊고 있던 추억들을 하나둘 꺼내 보았어요. 그렇게 고양이와 아이가 함께 만든 빵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그림책과 동화, 어린이 교양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글을 쓰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김주현 작가는 《시간을 굽는 빵집》 표지의 빵집 지붕에 앉은 고양이를 궁금해하는 어린이들의 귀여운 질문에서 영감을 받아 이 이야기를 썼다고 해요. 대신 동화를 모르는 친구들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등장인물과 배경 등을 새롭게 구성하여 이야기를 다시 빚어냈지요. 여기에 도아마 작가는 자신의 반려묘를 모델로 주인공 고양이의 새침하고 깜찍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어요. 또한 수채화 질감을 활용해 쫀쫀한 밀가루 반죽부터 갓 구워진 뜨끈한 빵, 노릇노릇하게 익은 빵의 결까지 섬세하게 표현했지요. 덕분에 그림책 세계가 더욱 풍성하게 완성될 수 있었답니다.
잊고 있던 시간의 가치를 떠올리게 하는 《옛날 옛적 시간을 굽는 빵집》. 고양이와 아이가 함께 구워 낸 시간의 빵에는 기다림과 추억, 그리고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책장을 펼치는 순간, 고소한 빵 냄새와 함께 지난 추억들의 소중함이 떠오를 거예요. 이 이야기가 여러분들에게 작은 희망과 웃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요.
★ 교과 연계국어 1-1(가) 6. 또박또박 읽어요
국어 1-2(가) 4. 감동을 나누어요
국어 2-1(나) 5. 마음을 짐작해요
국어 2-2(가) 1. 장면을 상상하며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주현
‘옛날 옛적에’로 시작되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잠들기 전, 이불 속에서 듣던 옛날이야기들은 왠지 바스락거리는 이불처럼 살갗에 남습니다. 동화 《시간을 굽는 빵집》(모예진 그림) 표지의 빵집 지붕에 앉은 고양이를 궁금해하던 어린이들의 귀여운 질문에 영감을 얻어 이 그림책을 썼습니다. 지은 책으로 <마법 상담실> 시리즈인 《시간을 굽는 빵집》, 《상상을 굽는 빵집》, 《향기를 만드는 말의 정원》, 《알록달록 목소리 연구소》와 어린이책 《커다란 경청》, 《왕과 사자》, 《대단한 실수》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