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브로콜리가 '보글보글' 소리 나는 시골길 끝, 흙냄새와 나물 냄새 가득한 할머니 댁에는 주인공 아이의 영원한 단짝 백구가 기다린다. 네 살 여름방학, 울고불고 떼쓰며 데려온 아기 백구는 어느새 사자처럼 늠름한 친구로 자라 아이와 함께 달리기, 공놀이, 잡기놀이를 즐긴다. 
맛있는 과자 때문에 티격태격하고, 아픈 백구를 보며 "내가 미안해"라고 고백하는 아이의 모습은, 우정 속에서 책임감, 후회 그리고 용서를 배우는 진정한 성장을 담고 있다. 정감 어린 시골 풍경과 할머니의 구수한 말씨는 아이들에게는 공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어른들에게는 순수했던 시절의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헤어짐과 재회를 반복하며 단단해지는 마음을 그린, 꽉 찬 생활감 속 힐링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시골 할머니 댁, 가장 명랑한 백구와 꼬마 친구의 복작복작 성장 일기뜨거운 태양 아래 브로콜리가 '보글보글' 소리를 내고, 개구리가 '개굴개굴' 노래하는 할머니 댁 가는 길은 아이에게 설렘 그 자체입니다. 마당의 고슬고슬한 흙냄새, 밭에서 나는 나물 반찬 냄새, 가마솥의 고소한 냄새가 아이의 후각을 사로잡는 곳. 그곳에는 아이를 보면 꼬리를 팔랑팔랑 흔들며 달려오는 가장 소중한 친구, 백구가 있습니다. 이 책은 오감을 자극하는 생생한 묘사를 통해 독자들을 가장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 속으로 이끌어 갑니다. 이 그림책은 네 살 여름방학, 시장에서 '깽깽깽깽' 짖는 강아지를 만나 울고불고 떼를 쓴 끝에 할머니 댁으로 데려온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밤새도록 '낑낑' 울던 아기 백구는 어느새 사자처럼 늠름하게 자라 아이와 함께 달리기 시합, 공놀이, 잡기놀이를 즐기는 든든한 친구가 됩니다. 아이에게는 책임감과 우정의 소중함을, 어른에게는 함께 성장하는 관계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게 합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백구와의 명랑한 놀이 속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어른들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진심을 알아주는 친구, '백구'를 통해 배우는 관계의 깊이아이의 눈높이에서 경험하는 시골 생활의 정감 어린 풍경을 생생하게 담아냅니다. 시끄럽게 울다가도 맛있는 과자 하나에 코를 킁킁거리는 백구, 과자를 뺏기고 '엉엉' 우는 아이의 티격태격 일상은 독자들에게 순수한 웃음을 선사합니다. 또한, 단순히 종족을 넘어선 따뜻한 우정만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라도 때로는 밉고 억울한 순간이 찾아옵니다. 내 과자를 덥석 먹어 버린 백구를 째려보고 밥도, 공놀이도 함께하지 않던 날, 백구는 갑자기 기운을 잃고 아프기 시작합니다. 평소 같지 않은 백구의 모습에 아이는 “백구야, 내가 미안해”라며 진심으로 후회하고 걱정합니다. 백구에게 미움을 느끼고 밥도 놀이도 거부하는 아이의 모습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갈등 상황과 복잡한 감정을 가감 없이 보여 줍니다. 특히, 백구가 아플 때 “백구야, 내가 미안해"라고 고백하며 간절히 걱정하는 장면은 독자들에게 후회, 책임감 그리고 용서의 감정을 전달합니다. 이 부분은 아이들이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육적 순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시골 할머니의 정감 있는 시골 말씨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유머와 함께 세대 간의 정서적 교감을 선사하며, 언어의 풍요로움을 경험하게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친구 이야기를, 어른들에게는 가장 순수했던 시절의 위로를 선물합니다.
헤어짐과 재회를 반복하며 단단해지는 마음몸집은 커져도 여전히 함께하는 백구와 아이의 이야기는, 작고 소박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깊은 사랑과 우정 그리고 책임감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잔잔하게 일깨워 줍니다. 가족처럼, 혹은 영원한 단짝처럼 서로를 챙기는 백구와 아이의 명랑함은 독자들에게 따뜻하고 뭉클한 만족감을 안겨 줄 것입니다. 헤어짐의 슬픔을 재회의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긍정의 정서를 담고 있습니다. 아팠던 백구가 구급차를 타고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고, 아이와 백구가 몸집은 커져도 여전히 함께하는 모습은 변치 않는 관계의 소중함을 상기시킵니다.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시골 풍경과 아이의 눈으로 포착한 생생한 디테일은 독자에게 ‘꽉 찬 생활감’을 선사하며, 독특한 미학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는 독자들에게 따뜻하고 뭉클한 만족감과 함께 깊은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는 수작으로 평가받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양주현
여성복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그림책 세계에 푹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재미난 상상을 나누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을 두드리며 아이와 두드리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그림책 작가가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림책 《설날 한상》의 글을 짓고 그림을 오랫동안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