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인간 존재의 본질을 '사랑과 헌신'이라는 키워드로 탐구한 깊이 있는 철학서이다. 저자 김하늘은 인간이 가진 초월의 욕망, 결핍에서 비롯된 사랑, 그리고 자기 소멸을 통한 자유의 문제를 신학적·철학적으로 해석하며, 헌신의 본질을 "인간 구원의 조건"으로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헌신의 미학 ― 인간 구원의 조건과 남녀의 초월』은 인간 존재의 본질을 '사랑과 헌신'이라는 키워드로 탐구한 깊이 있는 철학서이다. 저자 김하늘은 인간이 가진 초월의 욕망, 결핍에서 비롯된 사랑, 그리고 자기 소멸을 통한 자유의 문제를 신학적·철학적으로 해석하며, 헌신의 본질을 "인간 구원의 조건"으로 제시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인간의 한계와 초월의 욕망'에서는 인간이 불완전성을 자각하며 신의 형상으로 회복되고자 하는 내적 여정을 다룬다. 인간의 초월 욕망이 결핍에서 비롯되며, 사랑과 헌신이 이를 치유하는 통로가 됨을 보여준다. 2부 '헌신의 철학 ― 자기 비움의 논리'는 에마뉘엘 레비나스, 키에르케고르, 하이데거 등 철학자들의 논의를 통해 타인을 향한 개방성과 자기 해체의 의미를 탐구한다. 헌신은 단순한 희생이 아닌 자기 초월의 과정이며, 타인과 신을 향한 사랑의 실천으로 재해석된다. 마지막 3부 '인간의 완성 ― 사랑, 구원, 영원'은 헌신을 통해 완성되는 인간 구원의 구조를 다룬다. 사랑이 어떻게 구원으로 이어지는지를 구체적 인간 관계, 남녀의 사랑, 공동체적 헌신의 차원에서 분석한다.
저자는 인간의 존재론적 불완전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결핍이 곧 초월의 가능성이 된다고 주장한다. "사랑은 자아를 깨뜨리는 힘이며, 헌신은 그 파편을 다시 조합하여 신의 질서로 복귀하게 하는 창조 행위"라는 그의 통찰은 철학과 신학을 잇는 새로운 구원론의 문을 연다. 『헌신의 미학』은 종교와 인간학, 철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의 삶을 초월의 여정으로 재구성하는 치열한 사유의 기록이다.
이 책은 철학자, 신학자뿐 아니라 자기 존재의 의미를 묻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과 헌신의 실천을 통한 인간 구원"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인간의 본성과 구원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독자라면, 『헌신의 미학』에서 깊은 통찰과 영적 울림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랑과 헌신은 인간 존재의 근본적 원리이자 구원의 조건이다. 헌신이란 자기의 소멸이 아니라, 타인을 통해 자신을 회복하는 초월의 행위다. 인간은 자아를 깨뜨림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얻으며, 그 자유 속에서 신의 형상으로 복귀한다. 결국, 헌신은 인간이 신과 다시 연결되는 통로이며, 사랑은 그 길을 밝히는 불빛이다. 헌신이 없는 사랑은 감정에 머물고, 사랑 없는 헌신은 의무로 전락한다. 이 둘의 조화 속에서 인간은 비로소 완전함에 가까워진다."
목차
프롤로그 / 5
제1부 인간의 한계와 초월의 욕망 / 9
1장. 인간은 왜 초월을 꿈꾸는가 / 9
2장. 자아의 감옥과 해방 / 21
3장. 고통과 성장의 역설 / 32
4장. 인간의 불완전함과 구원의 가능성 / 44
5장. 초월의 방향 ㅡ 나에서 너로 / 56
제2부 헌신의 철학 ㅡ 자기 비움의 논리 / 69
6장. 헌신의 존재론 / 69
7장. 자기 비움의 철학 / 80
8장. 희생의 아름다움 / 92
9장. 봉사와 사랑의 윤리 / 104
10장. 타인을 위한 존재 / 116
11장. 헌신의 미학과 자유의 역설 / 128
제3부 인간의 완성 ㅡ 사랑, 구원, 영원 / 139
12장. 사랑의 순환과 구원의 구조 / 139
13장. 신의 사랑을 닮는 인간 / 150
14장. 관계의 구원론 / 162
15장. 사랑의 순환과 영혼의 성숙 / 174
16장. 남녀의 헌신이 만드는 구원 구조 / 186
17장. 인간 완성의 비밀 ㅡ 헌신의 미학 / 197
18장. 영원한 사랑 ㅡ 신의 질서로의 귀환 /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