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에서 출발해 성경을 기준으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해 온 저자가 『알기 쉬운 요한계시록』과 『알기 쉬운 산상보훈』에 이어 율법의 십일조 문제를 통전적 관점에서 짚어낸 안내서다. 새 언약 아래 그리스도의 단번의 제사와 복음의 의미를 중심에 두고, 교회에 남은 율법적 관행이 어떻게 신앙의 본질을 흐리는지 비교적 상세한 성경 각주와 논증으로 밝힌다.
십일조의 본질적 성격을 해부하며 한국 교회가 맹목적·기복적 신앙을 벗어나 성령의 법에 따른 올바른 연보와 성숙한 신앙으로 나아가기를 제안한다. 의·평강·희락으로 이어지는 영적 성장을 강조하며, 목회자와 신학자에게도 성경적 연구 태도의 회복을 호소하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명언은 사람의 본질을 알라는 뜻으로 이해된다. 필자는 어렸을 적부터 부와 명예를 얻는 것보다 유달리 그 의미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며, 늦은 나이에 그 답을 성경에서 찾아 하나님의 소명에 따라 누구나 자신의 본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두 권의 책에 정리하여 출간한 바 있다.
하나는 첫 책이었던 『알기 쉬운 요한계시록』 개정판에, 또 하나는 『알기 쉬운 산상보훈』이다. 이 책들에 독자들이 영생의 세계인 천국에 대한 목표성과 함께 구원의 확신을 통해 현세부터 영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방향성을 담았으며, 해설 부분에 관련 성경을 각주로 달아 비교적 상세히 기술하였다. 둘 다 오직 성경을 기준으로 논리적, 통전적(統全的, holistic)관점에서 조명한 초교파적 안내서로서 변화를 바라는 한국 교회들에 조그만 밀알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가운데 집필했다.
그리고 본서의 출간을 계획할 때 십일조에 대한 진실을 밝힘으로 성경 말씀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인가, 그 말씀의 참뜻과 권위를 외면하고 물질적 탐심으로 율법에 속한 십일조를 주장하는 위선적인 목사들에 대해 그냥 침묵할 것인가 하는 많은 내적 갈등이 있었다. 결국 단번의 희생 제사로 보여주신 그리스도의 경이로우신 사랑과 복음의 진리를 배반할 수 없어 십일조가 누룩이 되어 혼탁해진 한국 교회들에 경종을 울리고자 출판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Standard The Bible, 즉 오직 성경주의의 관점에서 올바른 통전적 이해를 통해, 교회들이 그릇된 고질적인 우상숭배적인 율법의 십일조 강박에서 벗어나 참 복음 안에서 생명의 길인 성령을 좇아 살아가도록 하려는 데 이 책의 주지가 있다. 또한 말세지말 시대를 살아가는 이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먼저 깨달은 자로서, 가슴에 뜨겁게 타오르는 시대적 사명을 좇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집필했다.
출판사 서평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새 언약에 따라 예수께서 단번의 제사와 부활로 이미 율법을 완성하셨음에도 계속 바쳐짐으로 교회들의 누룩이 되고 있는, 구약시대의 율법에 속한 십일조의 본질적 성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드러내고자 하였다. 그래서 한국 교회들에 만연해 있는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과 배치되는 율법주의와 함께 신약시대와 불합치한 십일조에 관한 성경적 논증으로 그 실체와 문제점들을 밝혀 보았다.
이에 많은 교회들이 오늘날 하나님께 바치고 있는 십일조가 맹목적인지 또는 기복적인지를 되돌아보고 초등학문인 율법 조문에 얽매이지 않고 죄와 사망의 길인 율법주의적 사고에서 해방되기를 기대한다. 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의 성령의 법에 따라 올바른 연보의 방향을 정립함으로써 한층 성숙한 단계로 신앙생활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 마지않는다.
나아가 불로 연단하여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금처럼 순수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영적 성장과 더불어 오직 자기 안에 찾아오신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릴 수 있기를 고대해 본다. 그리고 외람되지만 교회의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성경을 기준으로 말씀들을 더 곱씹고 연구하는 자세들이 우리 한국 교회들에 절실히 필요한 때임을 재삼 호소드린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강신해
전주대학교 선교신학대학원 졸업(Th.m)국제사이버신학대학원(ICS) 졸업(M.div)대한예수교장로회 목사저서: 『알기 쉬운 요한계시록』, 『알기 쉬운 산상보훈』논문: 「목회 상담에서의 성령의 역할에 관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