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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것들의 노래
풍자개의 『호생화집』
소명출판 | 부모님 |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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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난 2024년 출간된 <연연당 수필>에 이은 "풍자개 수필집" 시리즈이다. 1929년 초집 출간 이후 총 6집에 걸쳐 완성된 풍자개의 <호생화집>을 3권으로 나눠 번역 출간하였다. <호생화집>은 불교 사상을 토대로 한 생명 존중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며, 동물, 자연,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습을 그린 회화와 짧은 시문이 담겨있다. 오늘날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 생명 존중 사상과도 연결되는 철학적, 윤리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50년의 대작, 생명 존중의 불멸의 예술을 만나다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곧 마음을 보호하는 것” “호생즉호심(護生即護心)” 사상으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노래한다. 중국의 작가, 화가, 만화가, 예술이론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거장 펑츠카이(풍자개豐子愷, 1898~1975)의 대표작인 『호생화집』이 마침내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펑츠카이는 스승 홍일법사(弘一法師)의 권유를 받아 제작을 시작했으며, 그의 생애 동안 꾸준히 발전시켜 초집(初集) 출간(1929년) 이후 총 6집(1979년)에 걸쳐 완성된 불멸의 걸작이다.
풍자개수필집 02,03,04 총 3권은 450폭의 아름다운 회화와 450편의 시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일법사, 마이푸(馬一浮) 등 당대 최고의 불교학자와 문인들이 시문을 공동 집필한 이 작품은, 단순한 예술 작품집을 넘어 대승불교의 자비 사상을 근간으로 한 생명 존중 메시지를 전하는 철학서이자 교화서의 성격을 지닌다.
펑츠카이는 “일체중생개유불성(一切眾生皆有佛性)” 사상을 바탕으로,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 자연까지도 존중받아야 할 존재임을 강조하며, 모든 살아있는 것에 대한 경외와 사랑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오늘날 환경 보호, 동물 복지, 생태적 공존의 윤리적 가치와 깊이 연결되는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전한다.

전통과 근대를 아우르고, 유교의 측은지심과 불교의 자비심을 융합하다

펑츠카이(1898~1975)는 상하이 미술학교와 일본 유학을 통해 서양화, 중국화, 일본 유학 체험이 융합된 독특한 화풍을 구축한 인물이다. 1927년 홍일법사와의 만남을 계기로 불교 사상에 심취하여, 그의 예술은 불교 윤리를 시각화한 독창적인 경지로 승화되었다.
『호생화집』은 생명을 보호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작은 벌레 한 마리를 살리고, 짓밟힐 위기의 달팽이를 옮겨주는 장면을 통해, 자비심은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일상 속 작은 선행으로도 실천할 수 있는 윤리임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 주제 의식을 포괄하며 다층적인 가치를 함축하고 있다. 동물과 인간의 평등한 관계: 존재의 위계 없이 모든 생명체를 동등하게 인식하고, 일상 속 자비의 실천: 누구나 실천 가능한 일상적 윤리로서의 자비심을 강조하며, 생명 존중의 구체적 사례들: 구체적인 장면을 통해 감동을 주는 실천 방안을 제시, 불교적 생태 윤리의 구현: 모든 중생이 불성을 지닌다는 대승 사상에 기반, 감정 이입의 미학: 동물과 작은 생명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여기는 측은지심과 연결하고, 평화로운 공존의 이상: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함을 제시한다.
역자 박동욱 교수는 5년 전 번역을 완료했으나 저작권 문제로 출간이 지연되었던 이 역작을, 중학교 2학년이 된 아들 유안이에게 따뜻한 마음과 경외를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번역했다. 지금 우리 사회에 만연한 혐오와 배제를 넘어, 공존과 조화의 길을 모색하게 하는 이 책은, 모든 살아 있는 것에 경외감을 느낄 때 비로소 인간이나 다른 생명체에 대해 함부로 할 수 없다는 깊고 단순한 진리를 아름다운 예술로 전하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풍자개
중국의 작가이자 화가, 만화가, 예술이론가, 예술교육가, 번역가. 1898년 11월 9일 절강성 석문현 옥계진에서 태어났다. 서당에서 공부할 때부터 그림 솜씨가 뛰어나 ‘어린 화가’로 이름을 날렸다. 절강성 제일사범학교에 입학해 이숙동(李叔同, 홍일법사)·하면존(夏丐尊)의 영향으로 문예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27년 제일사범학교의 스승이었던 홍일법사를 따라 불문에 귀의했다. 법명은 영행(嬰行)이다. 이후 국립예술전문학교 교수와 중국미술협회 상무이사, 상해미술가협회 부주석을 역임했다. 1975년 9월 15일 폐암으로 사망했다.

  목차

만일 내가 게라면
의족 날개를 단 잠자리
원한의 고리를 끊다
바늘에 꽂힌 나비의 고통
꿀벌의 고투
동요하지 않는 마음
달팽이의 무거운 짐
우렁이의 연약한 생명
개미의 우정(확대경 안에서 본 것이다)
무수한 생명의 죽음
살생의 모순
단순한 삶의 즐거움
채식의 정성
분재의 슬픔
감탕나무 다듬기
매화의 생명력
나무 틈의 풀
못가에서의 참회
생명을 아끼는 마음
상생의 꿈
새끼 참새를 놓아주며
주인을 찾아온 충직한 학
사슴의 모성애
거위 부부의 의리
인자한 마음
양육의 은혜
방생지의 주인
황새의 호소
은인을 찾아서
코끼리의 보답
제비들의 공조
의로운 원숭이
주인을 따라 죽은 사슴
자애로운 스승
황제의 은혜를 잊지 않은 앵무새
감옥 체험
밤중의 양고기
범인을 검거한 개
흰 꿩의 순절
흰 나귀의 순절
용맹하고 지혜로운 개
자식을 위한 복수
은혜 갚은 개
짝을 찾아온 기러기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낸 소
황새의 절개
원앙의 사랑
짝을 따라 죽은 기러기
칼을 숨긴 송아지
까치 모자의 정
목숨을 구한 개
화재 소식을 알린 개
자비로운 까치
닭의 보은
나방을 구한 벌
의로운 거위
도둑을 잡은 말
생사를 함께한 기러기 부부
고아를 맡은 고양이
충직한 개의 죽음
물에 빠진 주인을 구한 말
충견의 최후
어미의 목숨을 구한 양
주인을 구한 개
호랑이를 물리친 소
닭이 기른 공작새
억울한 황새
충직한 개의 귀환
주인을 구한 개
주인의 원수를 갚은 개
새들의 연합
호랑이를 막아낸 소
주인을 위해 쌀을 날랐던 개
말의 의로운 호소
기러기의 정절
울다 죽은 새
어미의 가죽
인종의 인자한 마음
자식을 구하려다 죽은 새
갑작스런 재난
기러기 부부의 마지막
메추라기의 경고
물총새 깃털의 경고
자비로운 마음
개구리와 같은 최후
재혼을 거부한 비둘기
짝을 따라 죽은 제비
핏덩이 속의 영혼
효성스러운 강아지들
정절을 지킨 황새
황새 부부의 사랑
잔혹한 요리법
기적적인 탈출
새들이 찾아온 서재
무고한 생명을 보호하다
상서로운 짐승들의 경고
고요한 관찰
밤나루의 갈매기
봄의 선율
생명의 이치
부채를 거두며
강가의 자비
꾀꼬리의 작별 인사
저녁 풍경
찾아온 나그네
창주를 그리며
바람의 도움
봄의 전령
사람을 피해 날아간 새
한가로운 시골
비 온 뒤 못가 풍경
빈집
봄날의 낮잠
풍랑에 갈라진 원앙
향기를 좇는 벌
봄 누에를 구하다
늙은 어미를 먹이다
그림자는 누구를 향해가리오
바구니 속 생명들
제비의 자식 사랑
평화로운 낮잠
자유로운 경지
평화의 노래
자연스런 귀로
귀로의 피리소리
노을 속의 귀향
비 갠 후
봄 들판의 푸른 꿈
봄 연못의 지혜
천년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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