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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궁금한가요?
언어의 기원과 별난 점에 관한 모든 것
그러나 | 부모님 |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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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 번쯤 언어학 책을 읽어보려고 시도해 본 사람들은 공감할 것이다. 언어학 책들은 대체로 재미있게 쓰기가 어렵다는 것을. 너무 모호한 개념들과 복잡한 설명들의 세계에서 헤매다 길을 잃은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쉽고 자세히 쓰려고 했지만, 그렇다고 재미만 있거나 하는 그런 책은 아니다. 지적 호기심을 갖고 바라볼 때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시작은 영어의 기원에서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라틴어 계열 언어들의 문제의 궁금증들을 탐구해 나간다. 그러면서 언어라는 것 전체를 사유해 보고 있다. 언어가 어떻게 지리적인 연관성들을 따라 번져가고 변해가는지 저자는 여러 흥미있는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또한 인류의 어떤 기관들이 언어 사용을 가능하게 했는지도 밝히고 있다.

저자는 언어를 공부한 사람이고, 그래서 이 책은 각 나라의 언어들을 비교하며 그 언어들의 차이를 잘 밝히고 있기도 하다. 인도․유럽어의 여러 언어에 있는 문법적 성이라든가, 영어에서 일관성이 없는 숫자 세는 법 같은 것이 왜 현재의 모습인지 등을 살핀다. 그는 언어학에서 나오는 꽤 전문적인 내용들을 최대한 쉽게 풀어쓰려고 애썼다. 특히 언어의 모음과 자음 체계 설명 같은 여러 언어를 비교하며 자세히 서술했다.

  출판사 리뷰

소문자 ‘i’에 점은 왜 있을까?

독자들에게 목차 몇 개를 소개해 보고 싶다.

언어는 어디에서 왔을까?
숫자 명칭은 어디에서 왔을까?
로마자 알파벳은 왜 ABC로 시작하는 걸까?
영어에서는 왜 I를 대문자로 표기하는 걸까?
영어에서는 왜 Q 다음에 반드시 U가 올까?
왜 요청을 의문문 형식으로 하는 걸까?
사람은 왜 말할 때 손을 사용하는 걸까?

처음 영어를 공부할 때 왜 영어에서는 ‘나’를 쓸 때는 대문자 I로 쓰는 지가 궁금했었다. 영어 선생님이 설명하는 걸 듣고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지만, 그 의문이 깨끗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위에 예로 든 목차들은 학창시절에 영어를 공부할 때 의문을 가진 적이 있거나, 언어에 대해서 관심을 조금이라도 가져본 사람이라면 한 번씩은 혹은 부분적으로는 생각을 해본 주제일 것이다.
이 책은 위에 예로 든 흥미있는 주제들처럼, 모두가 한 번쯤 궁금해했을 것들에 대해 쉽게 풀어서 설명하려고 노력한 것의 결실이다.

한 번쯤 언어학 책을 읽어보려고 시도해 본 사람들은 공감할 것이다. 언어학 책들은 대체로 재미있게 쓰기가 어렵다는 것을.... 너무 모호한 개념들과 복잡한 설명들의 세계에서 헤매다 길을 잃은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쉽고 자세히 쓰려고 했지만, 그렇다고 재미만 있거나 하는 그런 책은 아니다. 지적 호기심을 갖고 바라볼 때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에는 이런 내용들이 실려있다.

이 책의 시작은 영어의 기원에서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라틴어 계열 언어들의 문제의 궁금증들을 탐구해 나간다. 그러면서 언어라는 것 전체를 사유해 보고 있다. 언어가 어떻게 지리적인 연관성들을 따라 번져가고 변해가는지 저자는 여러 흥미있는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또한 인류의 어떤 기관들이 언어 사용을 가능하게 했는지도 밝히고 있다.
저자는 언어를 공부한 사람이고, 그래서 이 책은 각 나라의 언어들을 비교하며 그 언어들의 차이를 잘 밝히고 있기도 하다. 인도․유럽어의 여러 언어에 있는 문법적 성이라든가, 영어에서 일관성이 없는 숫자 세는 법 같은 것이 왜 현재의 모습인지 등을 살핀다. 그는 언어학에서 나오는 꽤 전문적인 내용들을 최대한 쉽게 풀어쓰려고 애썼다. 특히 언어의 모음과 자음 체계 설명 같은 여러 언어를 비교하며 자세히 서술했다.
인쇄술의 발달을 통해서 본 영어에서 ‘I’를 유독 대문자로 쓰는 것을 인쇄술의 발달과정과 연관지어서 설명하는 것은 상당히 신선하기도 하다.
연장선에서 우리 눈의 구조와 관련해서 우리가 어떻게 문자를 인식하는지, 우리는 왜 의사소통을 할 때 손짓이나 몸짓을 많이 사용하는지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언어학에 관해서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언어학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무척 흥미로울 책이다.

독일과 덴마크 국경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 ‘앙겔른 반도’라고 불리는, 야트막한 언덕과 호수로 이루어진 들판이 있다. 유럽 본토에서 널찍하게 튀어나와 발트해 최서단을 구성하는 땅의 각도가 마치 낚싯바늘을 닮았다 하여 ‘앙겔른(Angeln)’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흔히 알려져 있다. 앙겔른은 독일 최북단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에서도 최북단 끄트머리에 있는데,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이 유럽 한구석의 심심한 땅은 의도치 않게 현대 인류의 1/4이 구사하는 언어의 이름을 낳았다.
앙겔른은 앵글족의 고향이다. ‘앵글족(Angles)’이라는 명칭도 앙겔른에서 비롯되었다. 앵글족은 오늘날 영국 땅에 도착해 영어 발달에 박차를 가한 여러 고대 민족 중 하나였다. ‘잉글랜드(England)’라는 명칭은 사실 문자 그대로 ‘앵글족의 땅(Angle-land)’이라는 뜻이며, 여러분이 읽고 있는 이 책은 ‘앵글어(Angle-ish)’로 쓰였다. 하지만 현대 영어와 15세기 전 앵글족이 구사한 언어 간에 공통점을 찾기는 힘들다. 앵글족의 언어가 우리의 언어로 거듭난 과정은 영어라는 언어 그 자체의 역사나 다름없다.

A B C D E F G H I K L M N O P Q R S T V X Y Z & ⁊ Ƿ Þ Ð Æ

버트퍼스는 알파벳의 목록과 함께, 알파벳에 관한 신비주의적이고 수비학(數秘學)적인 해석을 제공했다. 이 기록은 1011년의 것으로, 알파벳의 역사상 아마도 가장 오래된 기록 중 하나일 것이다.
버트퍼스가 기록으로 남긴 알파벳이 총 29개의 글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이후에도 분명 몇 가지 변화가 있었음이 분명하다. 그가 작성한 알파벳 목록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글자와 잊힌 글자가 혼재되어 있다. 우선, Z 뒤에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앰퍼샌드(&)가 등장한다. e와 t가 겹쳐진 형태(라틴어 ‘et’는 ‘그리고’라는 뜻이다)의 이 문자는 1900년대까지도 알파벳의 맨 마지막 자리를 지켰다. 그다음은 ‘and’를 축약하는 또 다른 옛 방식인 ‘티로식 et’ 또는 온드(⁊)이다. 티로는 기원전 1세기에 로마의 정치가 키케로를 모셨던 서기관으로 라틴어 속기 체계를 고안했는데, 이 문자는 그 체계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리고 그 뒤에는 오래전에 사라진 앵글로ㆍ색슨 문자 윈(Ƿ), 손(Þ), 에드(Ð), 애시(Æ)가 있다.

어쩌면 I 미스터리의 해답은 실용성에서 찾아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떤 이론은 I가 문장 서두에 등장하는 경우가 워낙 많으므로, 다른 데서도 대문자로 표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한다. 분명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I는 주격 대명사인 반면, me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절대로 문장 서두를 장식하지 않는 목적격 대명사다. 따라서 “I eat pizza”라는 문장은 문법적으로 옳지만, “Me eat pizza”나 “The pizza is for I” 같은 문장은 성립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이론이 사실이라면 you, she, they 같은 다른 주격 대명사는 대문자로 처리하지 않는다는 점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놀랍도록 단순한 해답이다. 영어 문헌에 I 가 처음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중세 영어가 쓰이던 시대였는데(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에서 많은 초기 증거를 얻을 수 있는 이유다), 당시 영어 음운론은 일련의 대규모 변화를 겪고 있었다. 많은 영어 방언에서 고대 영어의 1인칭 단수 주격대명사 ic[itch(가렵다)에서 T를 뺀 것 같은 발음이었다]를 축소하고 단순화시키느라 결국에는 짧은 ‘ i ’소리만 남았고, 결과적으로 마지막 C는 쓸모를 잃었다. 하지만 글에서 소문자 i 하나만 달랑 쓰여 있는 건 보기에 이상했다. 그리고 빽빽하게 손으로 쓴 문서에서 이런 작은 글자는 오독하거나 간과하기 쉬운 데다, 얼룩이나 획 또는 장식이라고 오해할 여지가 충분했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중세 영어 시대 필경사들이 빽빽한 줄글에서도 I가 당당히 홀로 설 수 있도록 임의로 크기를 키웠는지도 모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폴 앤서니 존스
언어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는 인물이다. 그는 인기 있는 트위터이고,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 @HaggardHawks를 운영하며 9만 명의 팔로워에게 매일 단어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The Cabinet of Calm』, 『Word Drops』, 『The Accidental Dictionary』, 『The Cabinet of Linguistic Curiosities』, 『Around the World in 80 Words』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권의 언어 관련 서적을 집필했다. 그는 언론에 꾸준히 언어 관련 기고를 하고 있으며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온라인 사전에도 기고하고 있다. 그는 Newcastle upon Tyne에 살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_10
서문 - 영어는 뭘까? _17
질문 1. 단어는 뭘까? _29
질문 2. 언어는 뭘까? _45
질문 3. 언어는 어디에서 왔을까? _69
질문 4. 단어는 어디에서 왔을까? _105
질문 5. 가장 어려운 언어는 뭘까? _135
질문 6. 문법적 성(性)은 어쩌다 생겨난 걸까? _157
질문 7. 숫자 명칭은 어디에서 왔을까? _179
질문 8. 로마자 알파벳은 왜 ABC로 시작하는 걸까? _195
질문 9. 모음과 자음은 왜 존재하는 걸까? _223
질문 10. 영어에서는 왜 I를 대문자로 표기하는 걸까? _239
질문 11. 소문자 i에는 왜 점이 있을까? _253
질문 12. 영어에서는 왜 Q 다음에 반드시 U가 올까?
질문 13. 영어에서는 왜 같은 글자를 반복해 쓰는 걸까?
질문 14. 영어 단어 orange(오렌지)와 운이 맞는 단어가 있을까?
질문 15. 영어에서 단어 순서는 어떻게 정해진 걸까?
질문 16. 사람은 어떻게 글을 읽을까?
질문 17. 사람은 어떻게 말을 할까?
질문 18. 사람은 어떻게 언어를 이해할까?
질문 19. 왜 요청을 의문문 형식으로 하는 걸까?
질문 20. 사람은 왜 말할 때 손을 사용하는 걸까?
질문 14. 퍼즐 해답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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