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문제 없는 삶을 꿈꾸는 것은 하나님 없는 삶을 꿈꾸는 것일지도 모른다. 삶이 형통하고 아무 문제 없는 인생이 신자가 아니라,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는 인생이 신자다!
출판사 리뷰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_시편 40편 1절
문제 없는 삶을 꿈꾸는 것은
하나님 없는 삶을 꿈꾸는 것일지도 모른다.
삶이 형통하고 아무 문제 없는 인생이 신자가 아니라,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는 인생이 신자다!
40년 동안 광야를 걸어갔다. 그 끝에서 성경의 안나 선지자를 만났다. 안나는 이른 나이에 과부가 되고, 60년이 넘는 세월 광야를 걸어갔다. 안나 앞에서 내가 당한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안나는 어떻게 버틸 수 있었을까? 안나의 삶을 묵상하고 또 묵상했다. 그때부터 하나님이 내 마음을 여셨다. 성경에 단 세 구절밖에 안 되는 안나의 모습이 내게 풍성한 은혜로 다가왔다. 안나와 비할 수 없지만, 비슷한 삶의 궤적도 확인했다. 내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안나 이야기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을 만났다. 안나의 기도가 오늘 우리에게도 큰 배움이자 유익임을 발견했다. _머리말 중에서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눅 2:36-38)
멍하니 벽을 응시하고 있는 그 순간이 바로 기도 시간이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기도로 여겨주셨다. 입도 뻥긋하지 않았지만, 내 마음의 깊은 탄식을 기도로 받아주셨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마음을 보신다.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신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 내 얼굴을 비춰드리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나타나는 것이다. 그거면 충분하다. 하나님은 내 상한 마음을 다 아신다. 모두 받아주신다. 기도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거창할 것도 없고 꾸며낼 것도 없다. 내 마음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오면 된다.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만 나오면 된다. 신자도 이 땅에서 눈물을 흘린다. 천국에 소망이 있지만, 지옥 같은 이 땅을 살아내야 한다. 삶이 형통하고 아무 문제 없는 인생이 신자가 아니라,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는 인생이 신자다.
_1.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안나 중에서
내 뜻을 놓고 기도하면 응답이 돼도 문제고 안 돼도 문제다. 내 뜻이 이루어지면 기도할 목적이 사라진다. 전처럼 기도하지 않는다. 반면, 내 뜻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심하여 기도의 자리를 떠난다. 하나님께 서운한 마음에 교회를 떠나기까지 한다. 결국 내 뜻만을 구하는 기도는 결말이 좋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는 다르다. 일단 응답이 빠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기에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 그리고 내 기도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서 본다. 이전에는 내 기도 제목이 응답되어야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했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눈앞에서 자주 보니,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하고 고백한다.
_2. 깊은 상처를 극복한 안나 중에서
신자가 기도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죄악 된 본성 때문이다. 우리의 타고난 본성이 기도하기를 격하게 거스르기 때문이다. 기도하기를 쉬는 것은 자기의 죄악 된 본성을 따르는 일이다.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 싶어하는 타고난 죄성에 순응하는 것이다. 죄와 타협하는 것이다. 우리의 죄 된 본성과 싸우지 않기에 기도하기를 쉬는 것이다. 기도하기를 쉬어서 죄가 아니라, 죄를 그대로 두니 기도를 쉬게 되는 것이다. 죄성을 방치하니 기도를 외면하는 것이다. 기도하기를 쉬는 것이 죄인 이유는 죄를 짓기 때문이다. 기도를 쉰 결과 죄가 나타난다. 죄를 향해 끌려가는 본성을 통제할 방법이 없다.
_3.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한 안나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서진교
작은예수선교회 대표인 서진교 목사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다. 그는 세상에서 소외되었지만 엄연히 하나님의 자녀인 사람들을 섬긴다. 또 CBS “새롭게 하소서”와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장애인 자립 운동을 한국 교회에 확산시키기도 했다. 장애인 자립 운동인 “일만 장애인 파송 운동”을 전개하여 많은 장애인이 자립하였고, 수많은 비장애인의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렸다. 서진교 목사는 복음운동가이기도 하다. 복음을 전할 때 많은 교회가 사회의 소외된 곳으로 나아가고, 자신을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이 고마워 낮은 데로 향하는 자발적인 신자들의 행진을 보았다. 그는 오늘도 복음을 전함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목적지』 『작은 자의 하나님』(이상 세움북스), 『예수행복학 개론』(글과길)이 있다.작은예수선교회 홈페이지 http://www.littlejesus.net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여는 이야기: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한 선지자 안나
1부 절망의 자리에서, 기도를 붙들다
1.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안나
2. 깊은 상처를 극복한 안나
나를 살린 기도 나눔
2부 홀로, 기도의 자리를 지키다
3.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한 안나
4. 60년 과부 세월 굶어 죽지 않은 안나
5. 홀로 기도의 자리를 지킨 안나
나를 살린 기도 나눔
3부 마침내, 약속의 성취를 보다
6. 무시하는 사람들을 돌이킨 ‘선지자’ 안나
7. 하나님 약속의 성취를 본 안나
8. 복음을 붙들고 평생 기도한 안나
나를 살린 기도 나눔
닫는 이야기: 평생 복음을 붙들고 기도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