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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의 외딴섬 여행
어린이작가정신 | 4-7세 | 20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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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무민 그림동화 시리즈 14권. 동화와 만화, 그림책 등 다양한 문학 장르로 출간되어 온 무민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텔레비전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도 만들어져 70여년이 넘도록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14권은 바다로 나들이를 갔던 무민 가족이 겪은 아슬아슬한 모험을 그리고 있다. 어려움이 닥쳐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해 주는 이야기이다.

무민 가족이 너울거리는 파도를 타고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외딴섬으로 나들이를 갔다. 반짝이는 모래밭, 깊고 푸른 바다,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 섬 나들이는 무척 즐거웠다. 그런데 평화로웠던 바다가 어느새 거센 파도치는 사나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집에 데려다 줄 배까지 파도에 휩쓸려 버리는데….

  출판사 리뷰

『무민의 외딴섬 여행』은 배를 타고 저 멀리 외딴섬으로 나들이 간 무민 가족을 그린 ‘무민 그림동화’ 시리즈의 14권입니다. 달과 별, 반짝이는 모래밭, 깊고 푸른 바다,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 평화로웠던 바다가 어느새 거센 파도치는 사나운 모습으로 바뀌었어요. 집에 데려다 줄 배까지 파도가 휩쓸고 가 버렸답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무민 가족은 늘 특별한 모험을 기다리니까요!

드넓은 바다에는 어떤 모험이 우리를 기다릴까?

무민 가족이 너울거리는 파도를 타고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외딴섬으로 나들이 갔어요. 반짝이는 모래밭, 깊고 푸른 바다,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 섬 나들이는 무척 즐거웠어요. 그런데 평화로웠던 바다가 어느새 거센 파도치는 사나운 모습으로 바뀌었어요. 집에 데려다 줄 배까지 파도가 휩쓸고 가 버렸답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무민 가족은 늘 특별한 모험을 기다리니까요!

어려움이 닥쳐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해 주는 책

마법이라도 부리는 것처럼 시시각각 모습을 바꾸는 바다 한가운데 외딴섬에 꼼짝없이 갇혔다면 어떨까요? 게다가 저 멀리 먹구름이 몰려오는 게 보이고, 세찬 바람이 불어온다면 말이에요. 아마 겁에 질려 발을 동동 구르고, 어쩔 줄 몰라 했을 거예요. 그렇지만 무민 가족은 조금 다르답니다. 무민 가족의 모습이 어떤지 한번 들여다볼까요?
『무민의 외딴섬 여행』은 바다로 나들이를 갔던 무민 가족이 겪은 아슬아슬한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모험을 겪었던 무민 가족이지만, 외딴섬에 배도 없이 발이 묶인 건 난생처음이랍니다. 날씨는 점점 더 나빠지고 있고요. 그런데 무민 가족은 잔뜩 찌푸린 하늘과는 달리 활기차 보입니다. 생활력 넘치는 무민 엄마는 기운차게 한동안 섬에서 머물 준비를 해요. 스노크 아가씨는 책에서만 보았던 일을 진짜 겪게 되니 이야기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 신이 났어요. 무민 아빠는 무민과 함께 뗏목을 만들기로 했지요. 무민 가족 누구도 눈앞에 닥친 상황을 두고 절망하지도, 겁내지도 않아요. 아슬아슬한 모험 가운데에서도 유쾌하고, 험난하고 어려운 일 앞에서도 용기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않는 게 무민 가족의 모습이니까요.
모두 힘을 모아 뗏목을 완성하자, 무민 가족은 파도치는 바다를 뚫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만 같은 뗏목에 몸을 실은 무민 가족 앞에 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무민 가족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두 함께 지켜보아요.

어린이작가정신 '무민 그림동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핀란드 최고 훈장 수상!
2014년,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세계적인 동화 작가
토베 얀손의 핀란드 국민 동화


맑고 커다란 눈을 가진 하얀 몸의 무민. 언뜻 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눈사람처럼, 혹은 귀엽고 작은 아기 하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무민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예부터 전해 내려온 전설 속의 동물입니다.
1945년, 핀란드의 동화 작가 토베 얀손의 손을 거친 무민은 동화로 재탄생했습니다. 무민 골짜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민과 친구들의 이야기는 26년에 걸쳐 모두 8권으로 집필되었습니다. 탁월한 이야기꾼 토베 얀손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의 소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었습니다.
무민과 엄마 아빠, 친구인 꼬마 미이와 스너프킨, 스니프, 이웃인 필리용크 아주머니와 아이들…….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은 엉뚱하기도, 유쾌하기도 한 우리 아이들의 시선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여기에는 자유와 사랑, 평화 등 철학적이면서도 깊은 의미가 숨겨져 있어 책을 읽다 보면 절로 탄성이 나올 정도입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는 무민 동화로 토베 얀손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핀란드 최고 훈장 등을 수상했습니다.
어린이작가정신의 '무민 그림동화' 시리즈는 무민 동화가 가진 매력을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일찍 접할 수 있도록 그림책으로 구성했습니다. 주제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글의 묘미를 살리되,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친근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동시에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 또래 친구들과 관계를 형성해 가는 유ㆍ아동 시기의 아이들이 사회성을 기르기에 손색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우정, 배려, 존중, 협동, 사랑 등의 꼭 알고 느껴야 할 개념을 자연스럽게 전해 줍니다. 착하고 개성 넘치는 무민 골짜기 친구들이 펼치는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재미와 감동을 느껴 보세요. 스스로 생각하는 힘, 세상의 아름다움을 들여다보는 눈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햇살이 따뜻한 어느 날이었어요.
무민 가족은 배를 타고 섬 나들이를 가기로 했답니다.
“저곳이 우리가 갈 섬이에요?”
무민 아빠가 망원경으로 무민이 가리키는 곳을 보았어요.
“그렇단다. 어때, 아주 멋있지?”
섬은 나들이하기에 딱 알맞은 곳이었어요.
모래밭이 길게 펼쳐져 있고, 파도에 떠내려온 신기한 물건이 많았지요.
무민 가족은 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아무래도 그만 집으로 돌아가야겠어요.”
무민 엄마가 모닥불을 끄며 소리쳤어요.
무민 가족은 부리나케 짐을 챙겨 배를 댄 곳으로 갔어요.
그런데 이를 어쩌면 좋아요?
“배가 없어졌어요!”
무민이 소리쳤어요.
“배가…….”
배가 거친 파도에 떠내려가고 만 거예요!

  작가 소개

저자 : 토베 얀손
무민의 작가 토베 얀손은 1914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조각가 아버지와 화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예술가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일러스트레이터와 작가가 되었습니다. 1930년대 유럽의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많은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1934년부터 '무민' 시리즈를 발표하기 시작했고, 1966년에는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정하고 핀란드 최고 훈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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