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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대통령의 골방 - 밀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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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대통령의 골방 이미지

[큰글자책] 대통령의 골방
새움 | 부모님 |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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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하나의 이름, 노무현. 2016년 5월 23일은 그의 서거 7주기이다. 그는 어떤 대통령이었으며 무엇이 그를 죽음으로 이끌었는가? 그것이 그의 사후 우리 사회에 주어진 화두였다. 바보 노무현, 보통사람 노무현, 혹은 '무능한' 대통령이라는 우리의 기억은 얼마나 올바른 것일까? 사람들은 의문을 갖는다.

작가 이명행의 <대통령의 골방>은 그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만난 작가 이명행. 그는 그 자리에서 "대통령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라는 유언 같은 말을 듣는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대통령으로서의 한 일'이라는 것이 무엇이며, 이 시대의, 대통령의 역할이란 무엇인지를 상기시킨다.

대통령이 주인공인 소설이다. 하지만 대통령을 둘러싸고 있는 국내정세의 이슈나 음모, 배후세계의 권력관계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극적인 사건이나 긴장 등은 그리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그보다는 직업이 대통령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한 개인의 모습이 가감 없이 투영된다.

주인공은 투표로 뽑힌, 국민의 대리인이다. 그는 그 당연한 일을 하러 가기 위해 대통령 자리에 오르나 어이없게도 곧바로 절망과 맞닥뜨린다. 그는 힘없는 대리인에 불과한 굴욕의 대통령이었다.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관료조직 속에 깊숙이 똬리를 틀고 있는 재벌과 열강의 힘. 이 상황에서 대통령이 국민의 편에 서서 그들과 맞서려 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의 고단한 굴욕은 바로 이 지점에서 비롯되었다.

  출판사 리뷰

대통령을 썼다.
이 소설을 쓰는 동안 내내 붙잡고 있었던 것은 대통령이 살아냈을 ‘대리인으로서의 삶’이었다. 세상의 직업 가운데 이토록 처절하게 자신을 버리고 대리의 명분을 구체화해야 하는 인생은 없을 것이다. 자신의 존재 이유가 ‘대리’에 있다는 사실을 단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되는 삶인 것이다.
_ <작가의 말> 중 발췌

대통령이란 무엇인가? 과연 대통령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이 질문의 끝에 한 송이 꽃을 피워낼 수 있는 인물,
골방의 대통령, 그가 옵니다.


서거 10개월 전, 노무현 대통령을 만났던 작가 이명행은 대통령에게서 ‘대통령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다’라는 고백을 듣는다. 대통령이 대통령의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뜻일까? 그날 이후 이 질문은 작가의 화두가 된다.

소설 『대통령의 골방』은 꼬박 삼 년의 작업 끝에 탄생되었다. 작품 속 대통령은 근엄한 존재가 아니다. 존엄의 자리에서 내려와 오직 ‘대리의 삶’에 모든 것을 건 인물이다. 작가는 이 인물을 통해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일’이란 무엇이며, 이 시대의 대통령이 했어야 했던 일이 무엇이었는지를 드러낸다.

『대통령의 골방』의 주인공인 대통령은 자신을 둘러싸고 대적하는 세력들을 직시한다. 그 큰 세력은 한반도를 둘러싸고 자신들의 욕망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열강과 온갖 불법과 탈법으로 자본의 정글을 장악한 재벌이다.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그는 그 욕망들과 맞서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관료조직 깊숙이 자신들의 수하를 숨겨 놓은 그들의 막강했다. 그는 그 일을 하러 가기 위해 플랫폼에 서나 어이없게도 곧바로 절망의 기차와 맞닥뜨린다. 바로 그 지점에서 대통령의 굴욕이 시작된다. 그러나 그는 투표로 뽑힌, 그 명분이 시리도록 분명한 국민의 대리인이었다. 그 명분을 포기할 수 없는 운명적 삶인 것이다. 관료조직 속에 깊숙이 똬리를 틀고 앉은 재벌과 열강의 힘! 과연 대통령이 국민의 편에 서서 그들과 맞서려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지만 그 절망적인 상황을 통해 직업이 대통령인 한 인간으로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그의 모습이 정직하게 펼쳐진다. 자장면을 먹기 위해 중국집 아낙과 통화하고, 수목조장과 함께 인부들과 식사하기 위해 나무그늘 아래 돗자리를 까는 모습만이 그것의 전부가 아니다. 서해에서 발생한 포격사건으로 국민이 죽고, 소집된 안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벙커로 가는 길에, 그러나 열강의 그 무거운 욕망이 버거워서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벙커 근처 잔디 정원에서 걸음을 멈춘, 절망하고 다시 절망하는 그 고뇌 속에 알몸이 되어 춤을 추는, 그의 인간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곳, 바로 그것이 그의 골방이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이 시대의 대통령이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묻고 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묻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대통령이야말로, 자신의 존재가 가진 명분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는 대통령이야말로 그 무수한 질문 끝에서 한 송이 무궁화 꽃을 피워낼 수 있지 않을까? 작가는 바로 그 지점에서 희망을 본다.

대통령에게 골방은 무엇인가?

이 소설은 정치소설이 그렇듯 팩트와 픽션을 혼합한 팩션을 소재로 삼는다. NLL과 DMZ, 강정기지, 이어도 문제 같은 국제적인 이슈들이 그것이다. 어부를 죽인 북측의 NLL 포격과 함께 X밴드 이어도 프로젝트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그리고 국내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이 대통령에게 은밀한 방식으로 보고된다. 이른바 일곱 명이 한 사람을 밟아 죽인 답살 사건이다.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하나의 살인 사건이 중국, 미국이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 이어도 프로젝트와 연장선상에 놓이면서 소설은 한층 더 거대한 음모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굴욕의 대통령은 이 블랙홀 속으로 빠지지 않기 위하여 자신만의 골방을 구축하게 된다. 그의 절망이 빚어낸, 오직 그만을 위한 그만의 세계이며 밀실이다. 그 좁은 공간에서 그는 허물을 벗는다. 알몸으로 아무렇게나 춤을 추고, 비로소 살아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 골방은 그가 대리인으로서 임무를 다하기 위한 기획처이고, 더불어 자신의 그 의지를 지키기 위한 벙커다.

경호관의 그 실질적인 태도가 매우 걱정스러웠다. 그에게 다가왔던 위해의 강도에 비해 그의 경호는 터무니없는 것이어서 더욱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터무니없음을 알려줄 재간이 없었다.
완력과 그것의 규칙이 지배하고 있던 시간이었다. 도대체 그 경호관은 그 짧은 순간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그를, 그 행위를 지배하고 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도대체 무엇을 믿고 있었던 것일까?
그 시간에는 오직 그 규칙만이 법이었다. 질서에 의해서 작용하는 힘만이 왕이었다. 그것이 권력이었다. 그것만이 권력이었다. 권력의 세계에서 권력자가 그 힘의 질서 앞에 무력해지는 매우 흔한 경우가 재현되고 있었던 것이다.

코드원은 이 젊은 인재들과 빚을 나누지 않았다. 그들은 코드원에게 빚진 일이 없으니 공정할 것이다. 코드원 역시 그들에게 갚을 것이 없으니 홀가분했다. 대신 그들은 일에 대한 충성도가 깊었다. 그 점이 늘 만족스러웠다.

노인을 죽게 한 것은 주먹도 아니고 발이다. 발인 것이 인상적인 이유는 그것이 징벌의 느낌이기 때문이다. 죽은 이는 묶여 있지 않았으면서도 저항하지 않았다. 폭행의 어느 순간 죽음의 공포를 느꼈을 텐데, 도대체 그에게는 어떤 믿음이 있었던 것일까.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명행
나주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3년 문학과지성사 창작선에 장편소설 『황색 새의 발톱』을 출간하며 등단했다.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우상의 숲』 『노란 원숭이』1.2 『거위가 자는 방』 『추억 속으로』 『그 푸른 스물하나』 『사이보그 나이트클럽』 『대통령의 골방』 『기마민족 정복설』과 창작집 『마치 계시처럼』, 창작동화 『원시 소년과 평원의 왕』이 있다.사진출처 : ⓒ 이종인

  목차

작가의 말
개시開始
답살이라는 살인의 형식
열강-금기 1
적이 보였다-재벌
그에게 작용하는 것들
욕망의 뿌리-신 죽이기 1
아일 비 데어-신 죽이기 2
대리인의 밀실-금기 2
수행-신 죽이기 3
이어도 프로젝트
다시 서재에 들다
커피 향 카스텔라
거위를 키우려는 계획
한없이 부드러웠던 그것 혹은 그곳
접전
압미壓尾-대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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