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온라인 숏폼 문화 속에서 읽히되 이해되지 않는 책의 현실을 짚으며, 한국교회 전도 현장에서 활용돼 온 <7문7답 전도지>를 질문과 답, 그림으로 확장한 가이드다. 단숨에 읽히면서도 핵심을 분명히 전달하는 구성으로, 테마별 연속 출간을 예고한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전도 현장에서 가장 자주 던져지는 “기독교는 정말 시공간을 초월한 절대진리인가?”라는 질문을 정면으로 다룬다. 성경적 근거와 합리적 추론을 통해 구원의 보편성과 공정성을 설명하며, 전도자에게는 변증의 안내서로, 비기독교인과 초신자에게는 오해를 풀어주는 실용적 매체로 기능한다.
출판사 리뷰
당신이 오랫동안 찾아오던 바로 그 대답,
지금 배달 갑니다!
단숨에 읽히고도 분명하게 이해되는 복음,
<7문7답 전도지 가이드판>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온라인 숏폼 문화에 익숙해진 요즘은
팔린 책의 반 이상은 읽히지 않고,
읽힌 책의 반 이상은
제대로 이해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7문7답 전도지 가이드판> 시리즈는
한국교회 전도 현장에 널리 보급된
<7문7답 전도지>의 질문과 답을 더 세분화해
그림과 함께 자세히 풀어낸 책입니다.
분량이 적어 단숨에 읽히고도
분명하게 이해되고,
두고두고 거듭 읽고 마음에
되새길 수 있는 책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테마별로 연속 출간될 이 시리즈가
전도자들에게는 변증적인 복음전도의 안내서로,
비기독교인과 초신자 이웃들에게는
기독교에 대한 오해나 선입견을 풀어가는 데
눈높이가 맞는 실용적인 매체로
쓰임받게 되길 바랍니다.
기독교는 정말 시공간을 초월한 절대진리인가?
“예수 몰랐던 우리 조상들의 구원은 어떻게 되었나?” 아마도 전도현장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일 것이다. 단순히 논리적인 답변을 구하기 이전에 이미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에 상당한 정서적 거부감과 불편한 심기를 저변에 깔고 있는 공격적인 질문이기도 하다. 물론 기독교가 전래되기 전에 살았던 세종 대왕이나 이순신 장군 같은 훌륭한 우리 조상들이 단지 때를 잘못 타고났다는 이유만으로 구원에서 배제되는 일은 없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기독교가 절대적인 구원의 진리라면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그 진리의 혜택을 입을 기회가 주어졌어야 할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더욱더 ‘예수님만이 구원의 유일한 길’이라는 기독교의 대전제는 오히려 이 시대에 오만하고 배타주의적인 독선처럼 여겨져 비난과 질타의 대상이 되곤 한다.
절대적인 진리를 부정하고 상대주의를 미덕으로 삼는 오늘날과 같은 포스트모던 시대의 분위기로 인해 지금은 이 문제가 합리성과 공정성을 중시하는 교회 안의 청소년과 청년들에게도 기독교 신앙에 회의감을 갖고 교회를 이탈하게 만드는 주된 걸림돌의 하나가 되고 있다. 이 질문을 정직하게 정면으로 다루기보다 ‘각자가 지닌 믿음의 문제’라는 식의 말로 어중간하게 덮어두거나 침묵으로만 대응해온 교회의 태도 역시 이러한 혼란을 키워온 측면이 있다.
만약 복음이 특정 시대나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기독교를 절대진리라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이 문제에 올바로 답하는 것은 기독교가 지금과 같은 상대주의 시대 분위기 속에서도 어떻게 여전히 우주적 진리일 수 있는지를 증명해내는 일이기도 하다. 진리의 절대성은 발견된 시점이나 전파된 속도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인류가 이 사실을 증명해내기 훨씬 전부터 지구상에 발 딛고 살아가던 모든 사람의 발밑에 흐르던 진실이었다.
이 작은 책은 기독교의 구원 또한 바로 그렇게 시공을 초월한 절대진리의 특질을 이미 갖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고자 했다. 성경적 근거와 합리적인 추론을 바탕으로 기독교의 오래 묵은 딜레마를 풀어보고자 한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은 결코 불의하시지 않고, 그분의 구원 계획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정교하며, 무엇보다 시공을 초월해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어왔다는 확신을 갖게 될 것이다.
사람은 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져 누구에게나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각자만의 의문이나 질문이 있다. 각 사람의 기질이나 경험, 자라온 환경에 따라 그 주된 의문은 다른 경우가 많다. 복음 이전 시대 사람들의 구원 문제는 특히 동양인들에게 기독교 복음이 모든 사람에게 절대진리가 된다는 걸 수긍하지 못하게 만든 주된 걸림돌의 하나다. 각 종교에서 ‘내가 옳다’는 나름의 ‘배타성’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이 문제로 인해 기독교에는 ‘나만 옳다’는 ‘배타주의’ 분위기가 자주 덧씌워지곤 했다. 하나님과 기독교에 대한 여러 의문이나 오해, 선입견과 같은 걸림돌들이 제거되어야 마음밭에 복음의 씨앗이 제대로 뿌려진다.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렘 4:3).
보수적인 신앙을 가진 신학자나 신자들 가운데 일부는 모든 시대의 모든 사람이 명시적으로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해야만(롬 10:9)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만약 정말 그렇다면 욥이나 멜기세덱 같은 구약시대 사람들, 지금도 낙태되는 태아들이나 지적 장애를 가진 이들 등은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바울의 진술은 복음이 명확히 선포된 이후 시대에 그 복음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구원의 일반적이고도 규범적인 방식에 대한 설명이다. 하나님이 모든 시대의 각 상황 가운데 있는 모든 인간을 다루시는 유일한 구원의 방식을 단정한 내용은 아니다.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의 하나님께는 구원의 내용은 같아도 각자에게 그 내용을 적용하는 방법에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
참된 구원은 인간의 특정 사상이나 수행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역사적 개입, 곧 하나님의 주권적 행동과 은혜로 이뤄진다. 이 복음을 접하게 되기까지 사람들이 신봉한 여러 종교에서도 도덕적 책임, 자기 초월의 추구, 절대자에 대한 경외와 같은 긍정적 가치들이 발견된다. 이러한 가치들은 각 종교의 독자적 진리라기보다 하나님이 자연세계와 양심에 심어두신 일반계시에 대한 인간의 다양한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도 기독교인들이 여러 종교에 속한 다양한 종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이 사실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자연세계와 양심이라는 공통의 출발점은 그들의 가치관과 영적 갈망을 존중하는 바탕에서 기독교 신앙의 진정성에 공감하도록 진지한 대화를 나누게 해주는 유의미한 접촉점이 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환균
홍익대 영문학과 재학 중 <시문학>지 신인상으로 등단한 시인 출신의 기독교 변증가다. 청소년기부터 시작된 구도의 방황 끝에 대학 시절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만나면서 회심을 체험했고, 대학 졸업 후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저널리스트와 편집자로 일하다가 미국으로 유학, 풀러신학교에서 목회신학 석사(M.Div)와 변증 전도 연구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받았다.남가주사랑의교회와 서울 사랑의교회 부목사를 거쳐 2012년 초에 변증전도연구소를 설립하고, 2015년 초에 그말씀교회를 개척, 변증설교를 중심으로 목양과 제자 훈련 사역을 병행하다가 2024년 초에 후임에게 물려주고 지금은 변증전도 사역에만 집중하고 있다. 현재 변증전도연구소 소장, 온누리교회 협동목사로 변증전도 세미나, 변증전도 집회 ‘갓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변증설교와 강의, 상담, 연구와 저술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적으로 변증전도 사역을 섬기고 있다. 미국 코스타(KOSTA)에서 수년 동안 기독교 변증과 큐티를 주제로 강의했고, 2012년부터 매년 한 번씩 박명룡 목사(청주서문교회)와 함께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를 공동개최해왔다. 국내외 지역교회들과 총신대, 백석대 등의 신학교들에서 변증전도 강의와 변증설교를 전해왔고, CTS, CGN 등의 기독교 방송과 <빛과소금>, <목회와신학> 등의 문서매체를 통해 변증전도 사역을 꾸준히 감당해오고 있다. 저서로 <기독교 팩트체크>(두란노), <하나님은 정말 어디 계시는가>, <르뽀, 기독 문화가 위태롭다>(이상 규장), <당신에게 가장 좋은 소식>, <트위터에서 만난 예수>, <변증의 달인>(이상 생명의말씀사), <거저 받은 구원인가, 이루는 구원인가?>, <만화 굿 뉴스>, <7문7답 전도지>(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힌디어, 아랍어, 스페인어)(이상 변증전도연구소)가 있고, 최근에 <하나님은 정말 어디 계시는가>의 일본어판 <神さまは本当にどこにおられるのか>(일본 두란노)가 출간되었다.
목차
머리말
기독교는 정말 시공간을 초월한 절대진리인가?
묵은 땅 갈기
이렇게 좋은 위인들도
절대진리의 요건
구원의 내용은 같아도
동일한 목적, 다양한 방식
하나님을 알 만한 것
공정한 판단 기준
하늘이 무섭지도 않느냐?
공통된 복음적 혜택
유의미한 접촉점
존재론적 믿음
이방인 성인들
하나님이 받으신 사람들
당사자인 하나님만 아시는 것
교회를 잘 다닌다고 해서만
추정의 단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
경건한 불가지론
선민과 만민의 하나님
중대한 예표
안 믿어지는데 어떻게 믿어?
사람 눈에는 괜찮아 보여도
심판의 대상은 대중이 아니다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같이
신라에 전해진 경교
서학에서 시작된 조선 기독교
예슈쓰 크리슈도스의 복음
저분 누구야?
복음 시대에만 누리는 특혜
모든 시대의 유일한 구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