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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헨리 단편선
좋은땅 | 부모님 |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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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미국 단편소설의 거장 오 헨리의 작품 중 현대인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22편의 걸작을 엄선하여 엮은 소설집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 선물》, 《경찰관과 찬송가》, 《이십 년 후》 등을 포함하여, 20세기 초 뉴욕의 고단한 삶 속에서도 빛나는 인간애와 유머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담아냈다. 작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허를 찌르는 반전은 독자에게 읽는 재미와 함께 삶에 대한 깊은 사유를 선사한다.

오 헨리는 거창한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시민들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해 낸다. 가난과 고통 속에서도 잃지 않는 희망, 예기치 못한 운명의 장난 앞에서 드러나는 인간적 진실 등은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도 변치 않는 감동을 전한다. 각 단편은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치밀한 구성과 풍부한 묘사를 통해 독자를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몰입시킨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연민과 해학은 삶의 비정함마저 부드럽게 감싸안는 마법 같은 힘을 발휘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구조는 인간 삶의 아이러니를 극명하게 보여 주며,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긴다. 이번 단편선은 오 헨리 문학의 정수를 한눈에 확인하고, 삭막한 현실 속에서 잃어버렸던 인간 본연의 온기를 되찾게 해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반전의 명수, 오 헨리가 전하는 삶의 마법 같은 순간들
- 고단한 일상을 위로하는 따뜻한 휴머니즘과 예리한 해학이 담긴 단편 문학의 정수 『오 헨리 단편선』

오 헨리의 작품은 단순히 짧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20세기 초 뉴욕이라는 대도시의 그늘진 곳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보며, 그들의 슬픔과 기쁨을 문학적 예술로 승화시켰다. 이번 단편선은 그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특히 인간애와 희생, 사랑의 가치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독자들이 오 헨리 문학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대개 가난하거나 사회적 약자이지만, 그들이 보여 주는 선택은 숭고하기까지 하다. 머리카락과 시계를 팔아 서로의 성탄 선물을 준비하는 가난한 부부나, 병든 소녀를 위해 비바람 속에서 마지막 잎새를 그려 넣는 늙은 화가의 모습은 물질 만능주의 시대에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되묻게 한다. 이러한 휴머니즘은 오 헨리 소설이 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필독서로 손꼽히는 가장 큰 이유다.

오 헨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반전’은 단순한 충격 요법이 아니라 인간 삶의 부조리와 아이러니를 드러내는 장치다. 예상치 못한 결말은 독자에게 당혹감을 주기도 하지만, 이내 그 안에 숨겨진 삶의 진실을 깨닫게 하며 깊은 탄식을 자아낸다. 냉소적일 수 있는 상황조차 해학적인 문체로 풀어내는 작가의 솜씨는 독자로 하여금 고통스러운 현실을 견디게 하는 웃음과 위안의 힘을 느끼게 한다.

결국 오 헨리가 우리에게 건네는 것은 사람에 대한 믿음이다.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인간은 사랑할 수 있고,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내어 줄 수 있다는 믿음이 그의 문장 곳곳에 스며 있다. 이 단편선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은 독자들에게 가장 완벽한 동반자가 될 것이며,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여전히 반짝이는 인간성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시켜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오 헨리
미국 단편소설 작가로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이고,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즈버러에서 내과의사인 아버지 알게몬 시드니 포터와 어머니 메리 제인 버지니아 와인 포터 사이에서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어려서 양친을 잃어 숙모가 교사로 있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1882년 텍사스로, 1884년에는 오스틴으로 이주하면서 목장 관리, 제도사, 기자, 은행원 등의 직업을 전전하였다. 1887년 아솔 에스테스와 결혼했으며, 1891년 오스틴은행에 근무하면서 아내의 내조를 얻어 주간지를 창간했으며, 지방신문에 유머러스한 일화를 기고하는 등 문필생활을 시작하였다. 1896년 2월 은행 공금횡령혐의로 기소되었다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온두라스로 도피했으나 아내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와 체포되었다. 1898년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그는 교도소의 병원에서 약제사로 일하면서 딸의 부양비를 벌기 위해 글을 썼고, 즉각 잡지 독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으며, 출감하면서 이름을 오 헨리란 필명을 쓰기 시작했다. 1903년 12월부터 1906년 1월까지 뉴욕의 《월드(World)》지에 매주 글을 기고하였다. 최초의 소설집 《캐비지와 왕(Cabbages and Kings)》(1904)을 시작으로, 《400만(The Four Million)》(1906), 《손질 잘한 램프(The Trimmed Lamp)》(1907), 《서부의 마음(Heart of the West)》(1907) 등의 단편집을 계속해서 출간했다.헨리의 말년은 악화된 건강, 금전상 압박과의 싸움, 알코올 중독 등으로 얼룩졌다. 1907년에 한 재혼은 불행했다. 1910년 6월 5일, 과로와 간경화, 당뇨병 등으로 뉴욕 종합병원에서 사망했다.

  목차

크리스마스 선물
이십 년 후
마지막 잎새
경찰관과 찬송가
되찾은 본성
붉은 추장의 몸값
충격적인 운명
하그레이브스의 이중성
마녀의 빵
피미엔타 팬케이크
매디슨 스퀘어 아라비안나이트
인생은 연극
인생의 회전목마
일 달러의 가치
잃어버린 화음
녹색 문
아이키 쇼엔스타인의 사랑의 묘약
물욕의 신과 사랑의 신
백작과 결혼식 하객
가구 딸린 셋방
시계추
탐정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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