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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문제들
전면 개역판
이학사 | 부모님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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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 버트런드 러셀이 대중을 위해 쓴 철학 입문서다. 195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분석철학의 창시자인 러셀은 일상에서 출발한 철학적 물음을 명료한 논리로 풀어내며, 철학이 무엇을 질문하고 어떻게 사유하는 학문인지를 보여준다. 1912년 초판 이후 지난 100년 동안 전 세계에서 꾸준히 읽혀온 스테디셀러다.

일반 독자와 철학 초심자를 염두에 둔 구성으로, 현상과 실재, 진리와 인식, 철학적 지식의 한계와 가치를 차분히 짚는다. 독단을 경계하는 태도와 분석적 사고를 통해 철학적 사유의 즐거움을 전하며, 철학 고전 가운데 대중성과 학문적 깊이를 함께 갖춘 책으로 평가받아 왔다.

2000년 초판 이후 20여 년 만에 선보이는 전면 개역판이다. 번역의 정확도를 높이고 오역을 바로잡았으며, 옮긴이 각주를 보강해 핵심 개념과 배경을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러셀의 명쾌한 논의 전개를 살린 이 판본은 오늘의 독서 환경 속에서도 철학의 출발점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출판사 리뷰

“195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분석철학의 창시자”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 버트런드 러셀의 명저!

지난 100년 동안 사랑받은 전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철학 초심자를 위한 가장 명료한 입문서


이 책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195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반전 반핵 평화운동가로서도 유명한 버트런드 러셀이 1912년에 펴낸 대중을 위한 철학책이다. 분석철학의 창시자로서 20세기 철학의 방향을 결정짓고 현대논리학의 기틀을 세운 러셀이 일반 독자와 철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 바로 이 『철학의 문제들』이다. 이 책에서 러셀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철학적 물음들을 중심으로 그의 분석과 사유를 알기 쉽고 명쾌하게, 그러면서도 독단에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전개해간다. 그래서 이 책은 철학 입문서로서 세대를 넘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평이한 서술 및 명료한 논리 전개로 철학 고전 중에서도 대중성과 학문적 깊이를 두루 갖춘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철학에 처음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손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00년 초판 출간 이후 정밀하게 다듬은 번역
완성도를 끌어올린 전면 개역판


이번 개역판은 2000년 초판 출간 이후 20여 년 만에 오류를 보완하고 번역의 정확도를 높였다. 러셀이 의도한 ‘대중을 위한 철학 입문서’라는 취지와, 언어와 문화 차이로 놓치기 쉬운 러셀 특유의 명쾌한 논의 전개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번역을 많이 수정했다. 또한 옮긴이 각주를 대폭 보강하여 철학적 배경과 핵심 개념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으며, 서술방식 역시 현재의 독서 환경과 학술적 경향을 반영하여 전반적으로 손보았다. 일부 용어는 보다 적절한 번역어로 교체했고, 학생들이 논술 훈련을 위해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서술하고자 노력했다. 오역과 의미 왜곡을 최소화하는 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원문의 철학적 명료함과 가독성을 모두 살린 이 개역판을 통해 독자들은 러셀의 사유를 더할 나위 없이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지적 상상력을 가꾸고
사유의 즐거움을 누리다


“논리학은 상상력을 막는 장애물이 아니라, 성찰하지 않는 상식으로 닫혀 있었던 수없이 많은 선택 가능한 대안적 세계를 상상력이 표현하도록 만들어주는 위대한 해방자가 되었다.”(14장)

이 책에서 러셀은 전문적인 철학 훈련을 받지 않은 독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인식론의 핵심 문제들을 중심으로 철학적 사고의 길을 안내한다. 현상과 실재, 존재와 사물의 본성, 관념론, 진리와 거짓, 선천적 인식의 가능성, 철학적 인식의 한계와 가치에 이르기까지 러셀이 간명하게 풀이한 논의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철학적 사유의 즐거움을 누리고,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여러 물음에 답할 수 있는 기초적인 소양을 갖게 된다.
러셀의 사유를 좇아 철학의 문제들을 검토하면서 독자들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사유 훈련은 철학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학문 분야 및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현실을 개념적이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시야를 확장시켜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이 책은 흔히 따분하고 추상적이라고 여겨지는 순수 이론철학을 정확한 용어 사용과 풍부한 사례 제시, 명쾌한 설명을 통해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이를 통해 습득한 생각의 힘은 무한한 지적 확장의 토대가 되어줄 것이다.

“나는 마치 내가 철학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탐구해야 하는지를 발견한 것처럼 느꼈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이 목표로 하는 지식은 과학의 체계와 어떻게 다른가? 러셀은 이렇게 말한다. “철학적 지식은 과학적 지식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철학에만 열려 있고 과학에는 그렇지 않은 지혜의 특별한 근원은 없다.” 또한 이렇게도 말한다. “철학을 과학과 구별된 탐구활동으로 만드는 철학의 본질적인 대표적 특성은 비판 정신이다.” 인간의 지성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신비의 상태로 남아 있는 많은 물음이 있다. 우주는 어떤 통일된 계획이나 목적을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원자들의 우연한 집합에 불과한 것인가? 의식은 지혜가 무한히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때문에 우주의 영원한 일부분인가? 아니면 결국에는 생명이 살 수 없게 될 조그만 행성에서의 덧없는 우연에 불과한 것인가? 선과 악은 우주에 있어 중요한가? 아니면 사람에게만 중요한가? 이러한 문제들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해주고, 해답을 찾기 위한 모든 접근 방법을 검토하는 것이 철학의 중요한 임무다.
철학적 사유를 조금도 하지 않는 사람은 상식, 관습적인 믿음들, 확신들로부터 나오는 편견에 갇혀 일생을 보낸다. 이런 사람에게는 온 세계가 확정적이고 유한하며 분명한 것 같다. 반대로 철학적 사유를 시작하는 순간 가장 익숙한 사물과 생각조차도 새롭게 질문의 대상이 된다. 철학은 반드시 정답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사고를 확장하고 관습의 압제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가능성의 지평을 열어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독단을 경계하고, 세계를 더 넓고 깊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결국 철학은 확정적인 해답을 찾기 위한 학문이라기보다 문제를 발견하고 사유하는 힘을 기르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철학이 관조하는 대상들의 광대함을 통해 인간의 정신도 자유롭게 확장될 수 있다. 『철학의 문제들』은 바로 이러한 풍부한 철학적 사유의 출발점이 되어줄 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버트런드 러셀
20세기의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인 철학자들 중의 한 사람이다. 주요 관심사는 수학의 기초에 관한 것으로, 화이트헤드와 같이 집필한 『수학 원리Principia Mathematica』(전 3권)는 수학의 전 체계를 단순하면서도 자명한 진리들의 체계로부터 연역해내려고 시도한 현대논리학의 고전이다. 그는 케임브리지대학의 트리니티칼리지에서 화이트헤드로부터 수학을 배웠고, 이후 철학을 공부하였다. 러셀은 어렸을 때 양친을 여의고 청교도적이고 엄격한 신앙을 가진 할머니 아래에서 유년기를 보냈는데, 자신이 수학과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그때의 영향 때문이라고 나중에 술회하고 있다. 러셀은 처음에 헤겔 철학을 공부하였으나 이후 이에 관한 비판을 행하면서 논리적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분석철학의 문을 열어놓았으며, 논리학사에서 “거짓말쟁이 역설”을 발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수년간 가르쳤으며, 비트겐슈타인도 그의 제자였다. 1950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았으며 반전 반핵 평화운동가로서도 세계적으로 많은 활동을 한 러셀은 논리학이나 인식론 이외에도 철학의 다른 분야의 많은 문제를 광범위하게 다루었고, 사회적인 문제와 도덕적인 문제에 대한 다수의 저서를 출판하였다.

  목차

지은이의 말
제17판 발행에 덧붙이는 참고 사항
책의 내용 소개

1장 현상과 실재
2장 물질의 존재
3장 물질의 본성
4장 관념론
5장 직접 대면에 의한 인식과 기술구에 의한 인식
6장 귀납에 대하여
7장 일반 원리들에 관한 우리의 인식에 대하여
8장 선천적 인식이 어떻게 가능한가
9장 보편자들의 세계
10장 보편자들에 관한 우리의 인식에 대하여
11장 직관적인 인식에 대하여
12장 진리와 거짓
13장 지식, 잘못된 지식 그리고 개연적 견해
14장 철학적 지식의 한계
15장 철학의 가치

부록: 독일어 번역판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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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개역판에 덧붙여
개역판에 덧붙여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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