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부산 화명동 마을 배움터 ‘징검다리 놓는 아이들’에서 함께 자라난 열두 명의 어린이가 1년 동안 마음을 다해 기록한 감상을 엮은 시집이다. 어른의 시선으로 다듬은 동시가 아니라,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한 기쁨과 슬픔, 그리고 성장의 고민을 아이들만의 정직한 입말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누비고 풍선껌을 불며 발견한 소소한 순간들이 아이들의 투명한 눈을 거쳐 한 편의 시로 피어났으며, 우리 모두의 평범한 하루를 다시금 소중히 바라보게 하는 힘을 전해준다.
출판사 리뷰
“어른의 문장이 아닌 아이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투명한 기록”
부산 화명동의 마을 배움터 ‘징검다리 놓는 아이들’에서 자라난 열두 명의 어린이가 1년 동안 길어 올린 시들을 엮었습니다. 『달콤한 봄』은 아이들이 마을과 자연 속에서 뛰놀며 스스로의 리듬으로 세상을 만나는 과정에서 탄생한, 정직하고 생동감 넘치는 삶의 기록입니다.
■ 일상이 시가 되고, 기록이 힘이 되는 시간
이 책에 실린 시에는 자전거를 타다 느낀 아슬아슬한 긴장감, 풍선껌을 불며 품었던 작은 소망, 때로는 '슬픈 수도꼭지'처럼 쏟아지는 마음의 감정들이 가감 없이 담겨 있습니다. ‘징검다리 놓는 아이들’은 아이들의 시선을 존중하며 마을의 소리와 길을 기록해 왔습니다. 이번 시집 역시 그러한 철학의 연장선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소중히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써 내려간 우정의 문장들
열두 명의 어린이 작가들은 각기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관찰하면서도, 함께 배우고 놀며 생활하는 공동체의 온기를 시 속에 녹여냈습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꾸며낸 표현보다는 자신만의 입말로 써 내려간 시들은 독자들에게 잊고 지냈던 순수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어른의 눈으로 다듬지 않아 더욱 빛나는 이 시집은 아이들이 나를 사랑하고 이웃을 존중하며 성장하고 있다는 가장 아름다운 증거입니다.
■ 마을이 키우고 아이들이 꽃피운 ‘진짜’ 이야기
『달콤한 봄』을 펼치는 순간, 우리는 열한 살 아이들이 통과하고 있는 우주를 만나게 됩니다. 마을 달력을 만들고 마을 전시를 열던 정성으로 엮어낸 이 시집은, 독자들에게도 평범한 일상을 다시금 소중히 바라보게 하는 따뜻한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마주한 세상, 그 속에 담긴 싱그럽고 달콤한 봄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징검다리 놓는 아이들
‘징검다리 놓는 아이들’은 공동육아 협동돌봄센터입니다. 함께 더불어 배우고 놀며 생활하는 배움터입니다. 마을과 자연 속에서 뛰어 놀며세상을 만나고 서로를 만납니다. 스스로의 리듬으로 배우고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갑니다. 아이들의 시선과 아이들의 삶을 담아내는 것은 우리의 일상과 자라온 시간들을 소중히 바라볼 수 있게 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을 달력, 마을의 소리, 마을의 놀이와 길을 담아낸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마을 살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판물로는 [시간을 찍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목차
*여는글
1부 자전거를 타고 쌩쌩달리면
2부 내 마음도 홈런이 됐다
3부 포르르 날아다니면서 멀리도 안 가고
4부 나는 슬픈 수도꼭지 같다
5부 풀들의 움직임을 따라 나도 살랑 살랑
6부 울어도 연필은 없다
7부 시를 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