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일본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느낌의 그림책. 일본적인 그림이 이국적인 느낌이다. 책을 펼치면 빨간 기모노를 입은 씩씩한 아줌마가 등장한다. 아줌마는 쌀떡 만들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어느 날 땅에 떨어져 끝없이 굴러가는 떡을 쫓아 지하세계에 이르게 된다.
지하세계에서 지장보살은 아줌마에게 무사히 지상으로 나가려면 소리를 내지 말라고 충고하지만, 도깨비 세계를 지나면서 아줌마는 그만 웃음을 참지 못해 큰 소리로 웃어 버린다. 무시무시한 도깨비에게 들켜버린 아줌마는 도깨비에게 잡혀 떡을 만들 밥짓는 일을 하게 된다.
아줌마는 밥 짓는 일을 하면서, 요술주걱으로 쌀을 산더미처럼 만드는 법을 알게 된다. 도깨비들이 굴을 비운 사이에 아줌마는 도망치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후일담 역시 웃지 않을 수 없다. 화려한 색깔로 그려진 도깨비 세계와 흑백으로 표현된 계절변화가 이색적이다. 칼데콧 상을 받은 작품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아를린 모젤
어렸을때 티키 티키 템보 이야기를 처음 들었습니다. 아를린은 자라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어린이들과 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정말 많은 어린이들이 이 이야기를 열광적으로 좋아해 주었기 때문에 아를린은 티키 티키 템포를 자신의 목소리로 다시 쓰기로 결심했지요. 그리고 티키 티키 템보는 아를린이 어린이를 위해 쓴 첫번째 작품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