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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만 먹을래!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4-7세 | 201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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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11권.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마음높이에 가까이 다가간 그림책 작가 스테파니 블레이크의 유쾌 발랄한 슈퍼토끼 시몽의 열한 번째 이야기.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아이들의 특징을 관찰하여 이야깃거리를 끄집어내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그려 내는 데 탁월한 작가이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 작가가 숨겨 놓은 기발한 반전은 아이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준다. 또한 군더더기 없는 문장 속에서 반복되는 리듬감과 의성어, 의태어는 한창 언어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유아들에게 책 읽기의 재미를 더해 준다.

시몽은 딱 한 가지 음식만 먹고 싶어 하는 꼬마토끼다. 그 한 가지 음식은 바로, ‘파스타’! 엄마가 빵을 먹자고 해도, 아빠가 맛있는 고기와 완두콩을 먹자고 해도 시몽은 다 싫다고 한다. 오로지 “파스타! 파스타! 파스타!”만 외친다. 시몽이 고집을 부리자 엄마가 몹시 화가 났다. 과연 시몽은 원하는 대로 파스타를 먹었을까? 그리고 시몽은 정말로 파스타만 먹고 싶었던 걸까?

  출판사 리뷰

한 가지 음식만 먹고 싶어 하는 꼬마토끼 시몽의 진짜 속마음!

시몽은 딱 한 가지 음식만 먹고 싶어 하는 꼬마토끼예요. 그 한 가지 음식은 바로, ‘파스타’랍니다! 엄마가 빵을 먹자고 해도, 아빠가 맛있는 고기와 완두콩을 먹자고 해도 시몽은 다 싫대요. 오로지 “파스타! 파스타! 파스타!”만 외칩니다. 그런데 어쩌죠? 시몽이 고집을 부리자 엄마가 몹시 화가 났지 뭐예요. 과연 시몽은 원하는 대로 파스타를 먹었을까요? 그리고 시몽은 정말로 파스타만 먹고 싶었던 걸까요?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마음높이에 가까이 다가간 그림책 작가 스테파니 블레이크가 유쾌 발랄한 슈퍼토끼 시몽의 열한 번째 이야기 《파스타만 먹을래!》를 선보입니다. 단순하지만 강렬한 색채와 짜임새 있는 줄거리로 우리의 마음을 뒤흔드는 유쾌한 시몽의 새로운 일상을 만나 보세요!

“싫어! 빵 안 먹어!” “난 파스타만 먹을래!”
늑대가 잡아먹겠다고 하는 순간에도 오직 ‘까까똥꼬’라고 말하던 아기토끼 시몽이 이제 어엿한 ‘꼬마토끼’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 가지 음식만 먹고 싶어 합니다. 바로 ‘파스타’예요! 시몽은 빵 먹자는 엄마의 말에 “싫어! 빵 안 먹어!”라고 대답하고, 맛있는 고기와 완두콩을 먹자는 아빠의 말에 “싫어! 파스타 먹을래!”라고 말합니다. 호박수프마저 안 먹겠다며 “난 파스타만 먹을래!”라고 소리치던 시몽은 결국 엄마에게 방에 들어가 있는 벌을 받지요. 잔뜩 심통이 난 시몽은 방에서 혼자 ‘파스타’를 외칩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는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오히려 시몽이 엄마, 아빠가 나누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지지요. 어떤 이야기이기에 시몽이 조용해진 걸까요?
한 가지 음식만 좋아하는 아이, 유난히 음식을 가려 먹는 아이 등 유아기 아이들의 편식 습관은 흔하고 정상적인 일입니다. 시몽도 어쩐 일인지 파스타만 먹겠다고 우깁니다. 그런데 책을 끝까지 읽어 보면 시몽의 행동이 단순한 편식 습관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무슨 말을 하든지 일단 싫다는 말부터 꺼내는 것은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싫어!” “아니!” “안 먹어!” “안 해!”라는 말은 자기주장의 첫 신호이자, 자기 뜻대로 하고 싶은 강한 의지의 표현이지요. 어른들에게는 이런 모습이 말을 안 듣는 행동처럼 느껴지는 것이고요.
결국 시몽의 엄마는 시몽에게 단호하게 ‘방에 들어가 있는’ 벌을 줍니다. 아이가 청개구리 같은 행동을 할 때 부모의 입장에서 대처할 수 있는 행동 중 하나가 ‘일관된’ 태도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엄마 스스로 기준을 정한 뒤 아이의 행동과 말을 허용할 수 있는 범위라면 허락해 주되 정도가 심하거나 부당하다면 아이가 떼를 쓰며 청개구리 행동을 하더라도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입니다. 시몽의 엄마처럼 말이죠.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시몽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고 있는 엄마, 아빠가 시몽의 마음을 헤아리면서도 호박수프를 즐겁게 먹이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내거든요. 과연 그 비장의 카드는 무엇일까요?

단순함과 강렬함, 그 속에 숨은 무한한 상상력!
엄마, 아빠, 아이가 함께 읽는 이상적인 그림책의 표본!

단순한 라인과 강렬한 원색, 복잡하지 않은 장면 구성! 바로 여기에 이 책의 진가가 숨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단순하게 표현된 시몽의 표정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합니다. 그와 동시에 아이들의 상상력은 극대화되지요. 색채 역시 시몽의 심리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늑대다!”를 외치는 시몽의 마음은 강렬한 빨강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는 시몽의 으쓱한 마음은 파랑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시몽의 마음은 노랑으로 표현이 되고요. 아이들은 그 색채들을 눈으로 따라가며 자신도 모르게 시몽에게 공감하며 자신의 욕구를 함께 분출합니다. 또한 군더더기 없는 문장 속에서 반복되는 리듬감과 의성어, 의태어는 한창 언어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유아들에게 책 읽기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아이들의 특징을 관찰하여 이야깃거리를 끄집어내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그려 내는 데 탁월한 작가입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 작가가 숨겨 놓은 기발한 반전은 아이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주지요. 아이들이 시몽을 한 번 보면 그 매력에 푹 빠져 버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는 아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그림책’입니다. 강렬한 색채와 짜임새 있는 줄거리로 우리의 마음을 뒤흔드는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와 함께 아이들의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아이들과 함께 빛나는 생각과 즐거운 시간을 나누어 보세요!

지혜롭고 공정한 부모가 되고 싶은 모든 엄마, 아빠에게!
미국식 육아법, 유대인 육아법, 스칸디나비안 육아법 등 다양한 육아법을 거쳐 최근 ‘프랑스식 육아법’이 열풍입니다. 마치 유행처럼 돌고 있는 이들 육아법들은 좋은 참고가 되기는 하겠지만, 그 어느 것도 명쾌한 정답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한 가지 명확한 것이라면 ‘진정한’ 육아란, ‘진정한’ 부모다움과 아이다움이 무엇인지 알고, 아이들 인생에 지혜로운 동반자가 되어 주는 일일 테지요.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는 앞서 말했듯이 ‘엄마, 아빠, 아이가 함께 읽는’ 그림책입니다. 프랑스 그림책이다 보니, 프랑스식 육아법을 엿볼 수는 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시몽의 엄마, 아빠는 그저 아이의 행동에 지혜롭고, 공정하고, 유쾌하게 대처하려고 노력하는 부모일 뿐이니까요. 너그러운 분위기 속에서 아이다운 장난기를 자유롭게 내버려 두기도 하고, 시몽이 다소 엉뚱한 자기주장을 내세워도 존중해 줍니다. 하지만 방관만 하지도, 시몽이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지도 않습니다. 해도 되는 것과 하면 안 되는 규칙을 정해 놓고, 지혜롭고 공정하게 대하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느 정도의 좌절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지요.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는 엄마, 아빠에게 존중과 자유로움, 그 속에서의 규칙과 공정함을 제시해 줍니다. 그것도 아주 유쾌하게요! 시몽 시리즈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육아에 동참해 보세요!




  작가 소개

저자 : 스테파니 블레이크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어려서부터 늘 그림책과 함께 살았어요. 기념일이나 생일이 되면 자신이 직접 만든 책을 언니와 오빠에게 선물하기도 했지요. 어른이 되어 어린이책 작가들과 만나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림책을 직접 쓰고 그리게 되었어요. 강렬한 색채와 단순하지만 풍부한 감정을 담아 그려 낸 아기토끼 시몽은 현재 프랑스 아이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그림책 주인공 중 한 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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