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슈퍼맨보다 에리히코 아저씨! 지구를 지키겠다는 야무진 꿈도 없고 \'자유와 정의\'를 위한 대의명분은 더더욱 없는 순박한 남자 에리히코. 근사한 옷차림도 아니고, 비를 맞으면 감기에 걸리는 평범한 사람일 뿐인 에리히코 아저씨가 큰 코를 이용해 사람들을 돕는 이야기다. 그런데 어떻게 큰 코만으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걸까?
빨래를 널다가, 길을 건너다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다정한 친구가 되어주는 따뜻한 이웃 에리히코의 활약이 펼쳐진다. 서로에게 고맙다는 말을 건네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온정이 애틋하다. 글 없이 유머러스한 그림만 보아도 따뜻한 심성이 느껴지는 그림책.
작가 소개
저자 : 에블린 다비디
1973년 이탈리아 카프리에서 태어났다. 밀라노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수많은 그림책을 출판한 작가이다. 지금은 카프리에서 가족과 함께 살면서 아이들에게 들려 줄 이야기를 쓰고 그리고 있다.
역자 : 이옥용
서강대학교와 동대학원의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콘스탄츠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하였다. 제19회 새벗문학상 동시부문을 수상하였고, 아동문학평론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옮긴 책으로 <한스코는 꼬챙이코>, <아기 돼지 세 마리>, <들소가 잠든 산> 등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글을 집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