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짹잭거리는 참새를 귀찮아하지만 참새 구이는 좋아하는 영국 마을에서 자란 존 바슬리. 하지만 그는 어렸을 때 새끼 참새를 주워다 기른 후 참새들의 친구가 된다. 시간이 흘러 청년이 된 존은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 미국으로 떠난다. 정들었던 항구까지 배웅 온 참새 떼의 환송을 받으며.
필라델피아에서 페인트 공이 된 존. 정들었던 작은 친구들이 없어 외로워 하던 존은, 자벌레 때문에 고생하는 필라델피아 사람들을 보고 먹성좋은 참새 친구들을 떠올린다. 바로 참새들을 데려와 자벌레를 먹게 하는 것. 사람들은 모두 비웃지만 존은 마침내 영국 참새 1,000마리를 미국으로 이민 시키는 대 작전을 시도하는데...
평범한 청년인 존과 가장 평범한 새인 참새가 만나 벌이는 유쾌한 소동이 가슴 따뜻하게 그려진다. 작품에 유쾌한 톤을 부여하는 작가의 정겨운 그림이 인상적이다.일찍이 미국으로 이민을 간 것은 사람만이 아니었습니다. 프랑스 개, 샴고양이, 영국 소, 아이슬란드 양 등 수많은 동물들도 미국 동물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대신하러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지금은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참새도 1869년에 특별한 임무를 띠고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것이랍니다. 이 이야기는 참새에 대한 기록과 소문을 한데 모아 참새들이 어떻게 미국에서 살게 되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 머리말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모디캐이 저스타인
1935년 미국에서 태어난 작가입니다. 2004년에 그림책 《쌍둥이 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로 칼데콧상을 수상했습니다. 아름답고 사실적인 그림으로 뉴욕타 임즈에서 선정하는 최고 삽화 부문에 여러 차례 선정되었습니다. 《지구별에 온 손님》 《와 일드 보이》 《찰리는 무엇을 들었을까》 《이민 간 참새》 등 많은 책을 창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