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느 날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소년, 다니엘.
하지만 다니엘의 특별한 능력을 눈치챈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니엘은 정말로 물건을 땅에서 들어 올린 걸까요?
아니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었던 걸까요?
우리의 상상과 꿈이 넓혀 주는 아름다운 세계를 생활 속의 현실과 신비롭게 엮어낸, 한 소년의 아름다운 성장 동화!
출판사 리뷰
빨리 자라고 싶은 소년의 꿈과 소망이 환상과 잘 어우러진 그림동화
어린 시절, 누구나 빨리 자라 어른이 되고 싶은 적이 있을 겁니다.
어른이 되면 내 맘대로 하고 싶은 일만 마음껏 하리라 다짐을 하곤 했지요.
<조금만 더>는 바로 그렇게 빨리 자라고 싶은 소년의 꿈과 소망이 환상과 잘 어울리게 그린 그림동화입니다. 라마르크의 따뜻한 느낌의 스케치와 풍부한 색감이 어우러져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꿈꾸었을 법한 동심으로 안내합니다.
주인공 다니엘은 형처럼, 다른 친구들처럼 아버지와 함께 고기잡이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그를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합니다. 형보다 더 강해지고 싶은 다니엘, 그에게 뜻하지 않은 능력이 생기는데,물건을 위로, 조금만 들어 올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비밀스런 이 능력으로 소년은 바닷가로 밀려와 죽음을 눈앞에 둔 고래를 구합니다.
비록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지만 이 일로 소년은 한층 성장한 자신을 느끼게 되고, 가족들도 더 이상 다니엘이 어린 아이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게 된 다니엘이 물고기가 든 어항을 들어 올리거나 소파에서 낮잠 자는 아버지를 들어 올리는 장면은 아이다운 발상과 표정이 잘 드러나 있어 더욱 재미있습니다.
'나한테도 이런 능력이 생긴다면 무얼 들어 올려 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작가의 능력이 놀랍습니다.
지금 어서 빨리 자라고 싶어 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작가 소개
저자 : 짐 라마르크
미국 미시간 주의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밀워키에서 자란 라마르크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곤 합니다. 풍부한 색감과 따뜻한 느낌을 주는 스케치가 라마르크 그림의 특징입니다. <회전목마>, <할머니의 비둘기>, <뗏목을 타고> 등의 책을 냈고 <곰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전미서적상협회에서 좋은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역자 : 김재원
고려대학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줄곧 어린이 책 만드는 일과 인터넷에서 어린이를 위한 컨텐츠를 기획하는 일을 해 왔습니다. 성장에 대한 한 소년의 소망과 환상을 아름답게 표현한 이 그림책 덕분에 그림책이 지닌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