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유아들은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거나 울음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아이들에게 사랑스러운 토끼 인형 마커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어떨까. 감정과 기분을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는 그림책.
토끼 인형 마커스는 \'아니\'라는 말을 할 줄 몰라 귀가 길어지는 병에 걸렸다. 너무 길어져서 걷지도 놀지도 못할 지경. 그러자 샴고양이들이 마커스를 서커스단으로 데려가 멋대로 하늘을 나는 훈련을 시킨다. 화가 난 마커스가 '아니, 난 날 수 없어!'라고 말하자 그제서야 마커스의 귀가 작아진다.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도와주는 이야기.
작가 소개
글, 그림 : 엘레나 골도니 (Elena Goldoni)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태어났다. 열여섯 살 때 여동생에게 그림책을 만들어주면서 어린이 책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그림책 작업을 계속 하게 되었다. 볼로냐에 있는 아카데미 어브 파인 아츠에서 미술 공부를 했다.
역자 : 서애경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어린이책 기획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 <마이크 멀리건 증기 삽차>, <영혼의 새>, <세상에서 가장 큰 여자 아이 안젤리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