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숲 속 동물들의 목욕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책. 악어, 돼지 삼형제……. 계속 계속 동물 친구들이 목욕탕으로 오고, 제일 마지막으로는 토끼가 찾아 온다. 모두 둥글게 원을 그리며, 앞에 앉아 있는 동물 친구의 등을 밀어 주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동물들의 독특한 표정이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동물들이 숲 속 목욕탕에서 쓱쓱 싹싹!
깊고 깊은 산속에 목욕물이 끓고 있어요. 사자가 와서 몸을 씻기 시작합니다. 그곳으로 코키리가 왔어요. “코끼리야, 내 등 좀 밀어줄래?” 사자가 부탁하자, “그래 좋아.” 코끼리는 사자의 등을 밀어 줍니다. 악어, 돼지 삼형제……. 계속 계속 동물 친구들이 목욕탕으로 오고, 제일 마지막으로는 토끼가 옵니다. 모두 둥글게 원을 그리며, 앞에 앉아 있는 동물 친구의 등을 밀어 줍니다. “다 같이 쓱쓱 싹싹 쓱쓱 싹싹. 거품으로 보글보글 쓱쓱 보글보글 싹싹.” 목욕물로 “쏴아”, 목욕탕으로 “첨벙”. 따끈따끈한 목욕물 속에는 기분이 최고!
동물들의 독특한 표정이 매력적이며 유쾌한 그림책.
둥글게 모여 앉아 쓱쓱 싹싹
숲 속에서 뜨끈뜨끈하게 목욕물이 끓고 있어요. 이런 장면을 느닷없이 보게 되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나할 것 없이 또 동물들도 모두 들어가고 싶을 겁니다. 등을 쓱쓱 닦고, 천천히 몸을 목욕물에 푹 담그면 그 기분은 정말 좋지요! 오늘 저녁만큼은, 아이가 ‘첨벙’ 하고 집 욕조로 들어가더라도, 혼내지 마세요. 부모님도 함께 따뜻한 욕조 속으로 들어간다면 금상첨화!
작가는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동물원에 자주 가서 동물들을 관찰한 끝에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작가만의 개성적인 동물들로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거친 종이에 아크릴 물감으로 정성스럽게 겹겹이 칠했기에 재미있으면서도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이런 목욕탕이 있으면 좋겠지요? 마음속 목욕탕에서 자유롭게 즐기며, 몸을 푹 담가 보세요.
다음에는 악어가 왔어요.
"악어야, 등 좀 밀어 줄래?"
코끼리가 말했어요.
"그래 좋아."
쓱쓱 싹싹 쓱쓱 싹싹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