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주인공 리자는 자신의 눈으로 색을 발견합니다. 색을 보면 떠오르는 풍성한 느낌들은 자연을 아름답고 소중하게 바라본 사람의 마음입니다. 리자는 꽃과 풀을 바지에 문질러 새로운 색을 만들고, 벽돌로 사막을 여행하는 낙타 떼를 그리고, 조약돌과 꽃잎으로 저녁 노을이 물드는 바다를 만듭니다. 집에 있는 물건들로는 무엇을 만들었는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 깜짝 놀랄 장면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출판사 리뷰
자연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 <크레용 없는 날>
엘로이즈 자비스 맥그로우 상 수상작
Eloise Jarvis McGraw Award for Children’s Literature
뉴베리상을 세 번 수상한 작가 엘로이스 자비스 맥그로우(1925-2000)를 기리기 위해 만든 상입니다.
자신만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세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리자는 집안 벽에 그림을 그리다 엄마에게 혼이 나고 크레용을 빼앗기게 됩니다. 실망한 리자는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밖으로 나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닙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자연의 모습을 접하게 됩니다. 크레용보다 더 예쁜 자연의 색과 무궁무진한 그림 재료들을 만나지요. 리자는 이제 더 이상 집안에서 크레용만 가지고 놀지 않습니다. 리자의 눈에는 모든 것이 표현의 도구가 되었거든요.
스케치북과 크레용이 있어야지만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크레용 없는 날>은 이 세상 모든 것들이 그림의 재료가 되고, 내가 가진 느낌을 표현하는 도구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내 안에 숨어 있는 예술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데 어떤 제약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지요. 주인공 리자는 자연을 발견하면서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꼬마 예술가가 됩니다. 틀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발견하면 우리는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즐기는 나만의 색깔 놀이
“어, 이 색깔 좀 봐! 봄 같은 연두색도 있고 여름 같은 녹색도 있네?”
“와! 이 꽃은 비 개인 하늘 같은 파란색이야.”
주인공 리자는 자신의 눈으로 색을 발견합니다. 색을 보면 떠오르는 풍성한 느낌들은 자연을 아름답고 소중하게 바라본 사람의 마음입니다. 리자는 꽃과 풀을 바지에 문질러 새로운 색을 만들고, 벽돌로 사막을 여행하는 낙타 떼를 그리고, 조약돌과 꽃잎으로 저녁 노을이 물드는 바다를 만듭니다. 집에 있는 물건들로는 무엇을 만들었는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 깜짝 놀랄 장면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그림 속 그림
숨겨진 명화들을 발견해 보세요. 리자가 치약을 문질러 놓은 세면대를 보면 어떤 그림이 떠오를 거예요. 그건 바로 고흐의 그림 <별이 빛나는 밤>입니다. 또, 리자가 진흙 발로 쿵쾅쿵쾅 다녀 뒤죽박죽 만든 농구장을 보면 미국의 대표적인 추상표현주의 화가이자 액션 페인팅의 대가 잭슨 폴록의 그림이 연상될 것입니다. 자기의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하면서 리자는 자신도 모르게 액션 페인팅을 하게 된 것이지요.
아이가 그린 듯한 그림, 다채로운 수채화, 거기에 콜라주가 주는 생생함까지 더해져 책을 보는 재미를 한층 즐겁게 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엘리자베스 러쉬(Elizabeth Rusch)
엘리자베스는 어렸을 때 크레용과 물감, 진흙과 나뭇잎들을 좋아했고, 모래 그림을 자주 그렸어요. , 등 다양한 그림책의 글을 썼고, 2008년에는 엘로이즈 자비스 맥그로우 상(Eloise Jarvis McGraw Award for Children’s Literature)을 받았답니다. 현재 엘리자베스는 가족과 함께 미국 오레곤 주에 살고 있으며, 집 근처 공원에서 진흙으로 벽화를 그리곤 해요.
그림 : 채드 캐메론(Chad Cameron)
채드는 어렸을 때, 자기 방 벽에 크레용으로 마구 그림을 그리고, 동생 몸이나 애완용 고양이한테까지 그림을 그리려고 했어요.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일하고 있고, <크레용 없는 날>이 그의 네 번째 작품이에요.
역자 : 서남희
서강대에서 역사와 영문학을, UCLA Extension에서 TESOL(영어 교수법)을 공부했어요.
잠자는 것과 걷는 것, 그림책을 좋아하지요. 지은 책으로는 <아이와 함께 만드는 꼬마 영어그림책>,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 시리즈, <꿀벌 나무>, <이야기 담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