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다운 증후군에 걸린 신디는 어느 날 길에서 강아지를 발견한다.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온 신디는 아무도 모르게 강아지를 돌보고, 강아지를 자신의 친구로 삼는다. 하지만 같이 사는 사람들은 신디가 강아지를 돌볼 수 없다고 생각하고 강아지를 신디에게서 뺏어 버린다.
슬픔에 찬 신디는 호스피스에 묵고 있는 환자들의 도움을 받아 동물보호협회로 찾아간다. 하지만 강아지를 다시 돌려 받기로 한 날, 동물보호협회에서 강아지는 이미 떠나고 없었다. 풀이 죽어 집으로 돌아온 신디... 어느 새 강아지는 신디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었던 것이다 .
다운 증후군 소녀의 눈에 비친 세상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미스터 크리스티 북 어워드상, 비씨 북 프라이즈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다운 증후군에 걸린 신디의 눈 높이에서, 신디가 사물을 어떻게 느끼고, 어떤 방식으로 수습해 나가는지가 잘 드러나 있다.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막연히 여기지는 장애인이, 오히려 비장애인보다 더 따스한 마음으로 주변을 돌보고 있는 상황을 잔잔하게 펼쳐놓았다. 동물을 좋아하고, 동물과 같이 살고 싶어하는 마음도 여느 아이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
색연필로 그린 듯한 그림은 점으로 찍거나 울퉁불퉁한 표면에 종이를 놓고 그린 듯한 느낌과 둥그스름한 인물 표현으로 쇠라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그런 부드러움 속에서도 빛의 명암이나 인물의 표정, 심지어 거울에 비친 신디의 모습까지 더할 나위 없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출판사 리뷰
다운 증후군에 걸린 소녀가 강아지를 얻게 되는 이야기가 들어 있는 이 책은 미스터 크리스티 북 어워드 수상, 비씨 ㆍ북 ㆍ프라이즈 수상, 미국 북셀러 리스트, 캐나다 아동 도서 센터 선정 등의 다수의 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이 이렇듯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다운 증후군의 소녀에 눈에 비친 세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운 증후군에 걸린 신디의 눈 높이에서, 신디가 사물을 어떻게 느끼고, 어떤 방식으로 수습해 나가는지가 잘 드러나 있다. 이 외에도, 신디처럼 다운 증후군이 걸린 사람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신디는 그룹 홈에서 살고, 호스피스에서 청소 일을 하고 있다. 실제로 다운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은 비슷한 병을 가진 이들과 더불어 공동체를 형성하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이 사회에서 적합한 모델이라고
한다.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막연히 여기지는 장애인이 오히려, 비장애인보다 더 따스한 마음으로 주변을 돌보고 있는 것이다. 부드러운 색연필 그림을 통해 잔잔하게 펼쳐지고 있다.
책의 내용다운 증후군인 신디는 어느 날 길에서 강아지를 주웠다.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온 신디는 아무도 모르게 강아지를 돌보고, 강아지를 자신의 친구로 삼는다. 신디는 강아지를 자신이 일하는 호스피스에도 데려가며
여러 가지로 성심껏 돌본다. 하지만 같이 사는 사람들은 신디가 강아지를 돌볼 수 없다고 생각하고 강아지를 신디에게서 뺐는다.
슬픔에 적은 신디는 호스피스에 묵고 있는 환자들의 도움을 받아 동물보호협회로 찾아가 강아지를 다시 돌려받고자 한다. 하지만 강아지를 다시 돌려 받기로 한 날, 동물보호협회에서 강아지는 이미 떠나고
없었다.
풀이 죽어 집으로 돌아온 신디는 일요일 아침에 호스피스에 나와 달라는 메모가 받게 된다. 그곳에서 신디를 기다리고 있던 건, 바로 신디가 잃어버린 강아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