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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고양이 극장  이미지

한밤의 고양이 극장
삼국지 이야기
책읽는곰 | 4-7세 | 20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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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8899324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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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작은곰자리 시리즈 14권. 사람들이 모두 잠든 한밤중에 고양이들이 텅 빈 극장에 경극 공연을 한다는 설정으로, 삼국지에 담긴 방대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 혀를 빼물고 기절하는 조조의 부하 장수나 장비의 연기에 실망해 하품을 하는 관객을 비롯해 여러 고양이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 재미있고, 경극 특유의 화려한 분장을 고양이들의 무늬로 대체한 점도 재치 넘친다.

공연이 끝나고 사람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 버린 텅 빈 극장. 한밤중이 되자 길고양이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징, 징, 징! 징 소리가 울리더니 날렵한 고양이들이 무대에 올라 빙글빙글 공중제비 솜씨를 보여준다. 곧이어 사회자 고양이가 나타나 관객석을 향해 외친다. “오늘 보실 공연은 삼국지 이야기입니다!”

  출판사 리뷰

「개권」선정 2007 올해의 어린이책
제53회「호서대가독」입선 도서
대만 행정원 신문국 선정 우수 도서


모두가 잠든 깊은 밤, 고양이들은 무얼 할까요?
쉿! 이건 비밀인데…… 텅 빈 극장에 모여 몰래 경극 공연을 한답니다!
그럼, 고양이들이 펼치는 삼국지 이야기를 엿보러 갈까요?


고양이들이 펼치는 유쾌 발랄한 경극 무대
공연이 끝나고 사람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 버린 텅 빈 극장. 한밤중이 되자 길고양이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관객들이 버리고 간 음식이라도 주워 먹으려는 걸까요? 내일 공연을 위해 관리인 아줌마가 깨끗이 청소해 놓았으니 그럴 리는 없지요. 그럼 무얼 하려는 걸까요?
징, 징, 징! 징 소리가 울리더니 날렵한 고양이들이 무대에 올라 빙글빙글 공중제비를 도네요! 사람보다 천 배는 훌륭한 솜씨입니다. 곧이어 사회자 고양이가 나타나 관객석을 향해 외칩니다. “오늘 보실 공연은 삼국지 이야기입니다!”
뮤지컬「캣츠」에서 젤리클 고양이들이 한밤중에 쓰레기장에 모여 축제를 벌이듯, 이 그림책 속 ‘경극 고양이’들은 한밤중 극장에서 경극「삼국지」를 무대에 올린답니다. 경극 배우 특유의 화려하고 독특한 분장을 날 때부터 얼굴에 지니고 태어난 고양이들이 바로 ‘경극 고양이’입니다. 경극 고양이들은 얼굴만 화려한 것이 아닙니다. 삼국지 속 에피소드인 ‘장판파 전투’ 이야기를 어찌나 실감나게 재현하는지요. 십만 대군을 이끈 조조의 여유 만만함과, 고작 군사 스무 명을 끌고 십만 대군에 맞서는 장비의 당당함이 고양이들의 표정과 몸짓에 고스란히 살아납니다.
경극 고양이들은 사실 좀 어설픈 점도 있습니다. 극장 문이 살짝 열리는 소리만 들려도 혼비백산 달아나기 바쁘지요. 게다가 하도 소리를 질러 대다 보니 목소리가 끽끽 갈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아마추어 고양이 배우들이 경극을 아끼는 마음은 사람들도 따라갈 수 없답니다.
경극 고양이들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는 동안, 얼굴에 무늬가 없는 보통 고양이들은 무얼 하냐고요? 관객 노릇을 하지요. 하지만 관객이라고 그저 멍하니 구경만 하는 건 아니랍니다. 연기가 마음에 들면 ‘잘한다!’ 하고 추임새를 넣어 분위기를 돋우고, 연기가 형편없다 싶으면 ‘우!’ 하고 야유를 보내기도 하지요. 고양이들 관객들은 배우들이 실수라도 할라치면 바로 의자를 챙겨 들고 나가 버리는 까다롭기 짝이 없는 관객이랍니다. 어느 틈엔가 끼어든 쥐 관객도 마찬가지고요.
아쉽게도 오늘밤 고양이들의 삼국지 공연은 끝을 맺지 못하지만, 내일 밤에도, 또 다음 날 밤에도, 고양이 극장은 계속 열릴 것입니다.

그림책으로 처음 만나는 동양의 고전 삼국지와 중국의 전통 연희 경극
태어나 세 번은 읽어야 한다는 동양 최고의 고전 삼국지. 이 그림책은 삼국지에 담긴 방대한 이야기를 일부나마 맛보는 즐거움을 안겨 줍니다. 먼 옛날 드넓은 중국 땅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우리 가슴을 뛰게 하지요. 그런데 이 웅장한 이야기를 땅딸막한 3등신 고양이들이 재현하는 부조화스러움이 불러일으키는 시각적 즐거움 또한 만만치가 않습니다. 마치 아이들이 학예회 무대에서 펼치는 조금은 어설프지만 진지한 연극을 보는 느낌이지요. 그래서인지 어쩌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이웃나라의 전통 연희가 조금도 낯설지 않게 다가옵니다.
사실 그림책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이 그림책이 바로 그런 예이지요. 경극은 노래와 춤과 연극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로,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 연희입니다. 하지만 우리 어린이들이 경극을 만나 볼 기회는 흔치 않지요. 《한밤의 고양이 극장》은 그런 경극의 특징을 아이들이 친근하게 느끼는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잠든 한밤중에 고양이들이 텅 빈 극장에 경극 공연을 한다는 발상도 그렇지만, 경극 특유의 화려한 분장을 고양이들의 무늬로 대체한 점도 재치가 넘칩니다.
그림은 어두운 밤을 표현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다소 가라앉은 색채를 사용하였지만, 무대와 객석을 오가는 화면, 그리고 고양이 얼굴을 크게 클로즈업한 장면 등 구도를 과감하게 변화시킴으로써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혀를 빼물고 기절하는 조조의 부하 장수나 장비의 연기에 실망해 하품을 하는 관객을 비롯해 여러 고양이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를 살피다 보면, 이 자그마하고 길지 않은 그림책에서도 무궁무진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겉표지(재킷) 뒷면에 경극 분장을 변형해 만든 가면이 들어 있습니다. 출판사는 책을 보호하기 위해 겉표지를 씌우지만, 독자들은 거추장스럽게 여겨 책을 구입하자마자 벗겨 버리는 일이 많습니다. 독자들이 벗겨 낸 겉표지를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 보았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킴 시옹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나 지금은 베이징에 삽니다. 중국에서는 작가이자 화가로도 이름이 높습니다. 진시황릉 병마용갱을 소재로 한 그림책 《진흙 장군》이나 중국 고유의 종이 오리기를 소재로 한 그림책 《종이로 만든 말》처럼 중국의 다양한 전통 문화를 전통 회화 기법을 써서 그림책에 담아내고자 노력합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용의 부족》, 《작은 돌사자》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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