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로 아이와 엄마의 마음을 찡하게 울린 그림책 작가 노부미의 명랑그림책 다섯번째 이야기. 아이들의 웃음보를 터뜨리는 ‘똥’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반전과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새로운 똥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캐릭터와 스토리, 상상을 뛰어넘는 이야기 속에 담긴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물을 내리려는 건이에게 “물 내리지 마!”하며 당돌하게 따지고 드는가 하면, 건이에게 먼저 친구가 되자고 하고 제안까지 하는 귀여운 ‘똥덩어리’가 등장한다. 심지어 얼떨해하는 건이에게, 건이가 자신을 낳았으니 엄마라고 부르겠다고 말한다. 똥이지만 자기도 누군가와 친구가 되고 싶었다는 똥덩어리. 건이와 똥덩이라는 정말 이렇게 헤어져야 하는 걸까?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었던 귀여운 똥덩어리, 그런 똥덩어리와 친구가 되어 준 친절한 건이가 빚어내는 웃음은 그래서 더 엉뚱하고, 재밌고, 따뜻하기까지 하다. 면지와 뒤표지에는 또 하나의 반전이 숨어 있다.
출판사 리뷰
‘어느 날 찾아온 똥친구와 함께 보낸 비밀스런 하루’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노부미의 왠지 냄새나는 명랑그림책!
“물 내리지 말아 줘……. 우리, 친구 하자.”
냄새나는 똥덩어리와 친구가 된 사랑스런 건이 이야기건이가 화장실에서 똥을 눕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물 내리지 마. 부탁이야!”그건 바로 건이의 똥덩어리였어요. 똥덩어리가 말을 하는 것도 신기한데 이젠 건이에게 친구까지 하자고 하다니…… 처음엔 냄새 때문에 곤란해하던 건이도 차츰 똥덩어리에게 호기심이 생겨, 엄마 몰래 곁에 두기로 합니다. 그런데 똥덩어리가 건이에게 ‘엄마’가 무엇인지 묻습니다. “엄마는 나를 낳은 사람이야!”라는 건이의 대답에 똥덩어리는 심지어 건이더러 자기를 낳았으니 자신의 엄마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황당한 대화도 잠시. 똥덩어리가 풍기는 똥냄새 때문에 결국 율이와 엄마에게 똥덩어리의 존재를 들키고 말았네요! 똥덩어리를 어깨에 얹고 다니는 건이를 말리는 엄마와 율이, 친구가 된 똥과 헤어지기 싫은 건이…… 결국 똥덩어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건이와 똥덩이라는 정말 이렇게 헤어져야 하는 걸까요?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로 아이와 엄마의 마음을 찡하게 울린 그림책 작가 노부미가 또 한 차례 세상에서 가장 엉뚱발랄하고 상상을 초월한 그림책을 선보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캐릭터와 스토리, 상상을 뛰어넘는 이야기 속에 담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노부미 명랑그림책 다섯 번째 이야기, 《똥친구》를 만나 보세요!
물 내리지 말라고? 친구 하자고? 자기를 낳았으니 ‘엄마’라고 부르겠다고?
그림책에서 빠질 수 없는 소재, ‘똥 이야기’의 재발견 ‘똥’이라는 말만으로도 깔깔대고, 배꼽을 잡는 아이들. 똥이 더럽고 냄새나는 것임을 알면서도 똥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은 세대가 바뀌어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똥은 긴 시간 동안 그림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좋은 소재가 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여기 한 단계 진화한 ‘똥 이야기’가 있습니다. 노부미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유머로 풀어낸 이 책에는 말을 하는 건 기본이고, 물을 내리려는 건이에게 “물 내리지 마!”하며 당돌하게 따지고 드는가 하면, 건이에게 먼저 친구가 되자고 하고 제안까지 하는 귀여운 ‘똥덩어리’가 등장하지요. 심지어 얼떨해하는 건이에게, 건이가 자신을 낳았으니 엄마라고 부르겠다고 말합니다. 건이의 배 속에서 쭉 같이 있었기 때문에 나와서도 건이와 같이 있고 싶었다는, 똥이지만 자기도 누군가와 친구가 되고 싶었다는 똥덩어리. 이토록 주체적이고, 당당하고, 솔직한 똥 캐릭터의 등장이라니요!
아무리 건이와 친구가 되었다고 해도 똥은 냄새 지독한 똥이지요. 똥덩어리는 엄마와 율이에게 들켜 스스로 변기 속에 풍덩 빠지며 건이와 슬픈 이별을 맞이합니다. 똥덩어리와 건이가 눈물 콧물 흘리며 이별하는 장면은 흡사 소중한 사람과 헤어지는 모습과도 같아 애처로우면서도 왠지 웃음이 납니다. 하지만 다음 날, 건이가 똥을 누는데 또 누군가 찾아왔네요. 바로…… 똥덩어리였어요!
이처럼 노부미 작가는 아이들의 웃음보를 터뜨리는 ‘똥’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반전과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새로운 똥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었던 귀여운 똥덩어리, 그런 똥덩어리와 친구가 되어 준 친절한 건이가 빚어내는 웃음은 그래서 더 엉뚱하고, 재밌고, 따뜻하기까지 합니다. 면지와 뒤표지에 더 기가 막힌 반전이 숨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꼭 펼쳐 보세요!
단순하고 즐거운 이야기 속에 담긴
아이들의 꾸밈없는 민낯과 엉뚱발랄한 세상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노부미 작가의 그림책. 그의 그림책에서는 밑도 끝도 없는 유머와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툭툭 튀어나옵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등장인물인 엄마는 아무 말이나 생각나는 대로 내뱉는 엉뚱하고 신선한 캐릭터이기도 하지요. 게다가 다짜고짜 친구 하자며 건이 어깨 위에서 떠나지 않는 똥이라니요……. 노부미 작가의 그림책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캐릭터투성이입니다.
이처럼 주제와 형식면에서 노부미는 기존의 그림책과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복잡하게 만들면 아이들에게 전달이 되지 않으니, 생각이 자꾸자꾸 단순해진다’는 작가의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이 노부미의 그림책은 내용도 그림도 그야말로 단순함 그 자체입니다. 기존의 그림책에 익숙한 어른들의 눈에는 도통 맥락도 통하지 않고, 황당무계한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요. 하지만 막상 그의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은 깔깔대며 즐거워합니다. 단순하고 엉뚱한 이야기 속에 아이들의 꾸밈없고 솔직한 민낯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세상이 담겨 있는 까닭입니다.
‘엉뚱발랄 상상초월’이라는 수식어가 평범하게 느껴질 만큼 노부미 작가의 그림책에는 아이들과 통하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노부미 작가의 머릿속과 연필 끝에서는 누구도 상상 못 할 즐거운 그림책의 세계가 뚝딱뚝딱 만들어지고 있으니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노부미 그림책 읽는 법
“마음 놓고 깔깔 웃으며 아이와 마음 맞추기!”
[1단계] 표지 보고 상상하기엄마 아빠는 먼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세요. 아이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방식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도대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책이거든요. 어떤 부분에서는 아이들이, 또 어떤 부분에서는 부모님이 깔깔대느라 살짝 정신이 없을 수도 있어요. 참! 진짜 똥이 말을 한다면 어떨지 상상하며 책을 읽다 보면 어디선가 구리구리한 냄새가 풍겨 올지도 몰라요.
[2단계] 숨은 그림 찾으며 그림책 읽기그렇다고 마냥 웃기고 황당하기만 한 그림책은 아니에요. 각각의 에피소드에는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숨어 있지요. 페이지마다 깨알같이 숨어 있는 그림을 아이와 함께 찾아보세요. 이 책에서는 주인공 똥덩어리의 변화무쌍한 표정과 다양한 똥, 오줌이 등장하니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세요!
[3단계] 자신만의 똥친구 찾아서 그려 보기뒷면지에는 각 에피소드의 숨겨진 뒷이야기나 활동 페이지 등이 담겨 있어서 책을 읽은 뒤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요. 이 책의 뒷면지에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똥친구를 찾아 직접 그려 보는 활동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아이와 마음껏 똥 이야기를 나누고, 즐겁게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작가 소개
저자 : 노부미
1978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NHK 유아 교육 프로그램 <엄마랑 함께>의 ‘밤을 무서워하는 몬스터’, <찾았다!>의 ‘손 그림책 애니메이션’에서 노래 작사, 일러스트를 담당하며 폭넓게 활약 중입니다. 그린 책으로 《고백할 거야!》, 쓰고 그린 책으로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내가 만든 특급 열차》, 《튤립 공원과 그네》, 《무엇일까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