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조심해, 엉뚱맨이 나타났다! 2권.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고 녀석 맛있겠다'의 작가 미야니시 타츠야가 선보이는 새로운 그림책 시리즈이다. 복면을 쓴 엉뚱맨이 발명한 물건들로 인해 생기는 해프닝을 재미있게 그렸다.
주인공 아이는 머리 감는 걸 싫어한다. 머리를 감다가 샴푸가 들어가 눈이 몹시 쓰라렸던 경험을 한 아이라면 누구라도 머리 감는 걸 두려워할 것이다. 하지만 머리 감는 걸 피할 수는 없는 법. 주인공 아이는 머리를 즐겁게 감을 수 있는 샴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 주인공 눈에 로켓 모양 샴푸가 보인다. 로켓을 좋아하는 주인공은 바로 그 샴푸를 엄마에게 사달라고 한다. 그리고 그날 밤,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 사온 로켓 모양 샴푸로 머리를 감는다. 거품을 보글보글 내면서 신나게 말이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얼굴이 로켓으로 변한 것인데….
출판사 리뷰
아이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야니시 타츠야의 새로운 그림책!
기발하고 유쾌한 엉뚱맨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발명품은 모양대로 얼굴이 바뀌는 샴푸!
그 바람에 아빠가 공룡이 되어버렸다고!
과연 아빠는 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주인공 아이는 머리 감는 걸 싫어합니다. 머리를 감다가 샴푸가 들어가 눈이 몹시 쓰라렸던 경험을 한 아이라면 누구라도 머리 감는 걸 두려워할 것입니다. 하지만 머리 감는 걸 피할 수는 없는 법. 주인공 아이는 머리를 즐겁게 감을 수 있는 샴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요.
그런 주인공 눈에 로켓 모양 샴푸가 보입니다. 로켓을 좋아하는 주인공은 바로 그 샴푸를 엄마에게 사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 사온 로켓 모양 샴푸로 머리를 감습니다. 거품을 보글보글 내면서 신나게 말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얼굴이 로켓으로 변한 겁니다! 모양대로 변하는 샴푸라니 놀랍기만 합니다. 다행히 물로 거품을 헹구니 얼굴은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또다시 슈퍼마켓에 간 주인공은 새로운 모양의 샴푸를 발견하게 되고, 이번에도 같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역시나 물로 헹구니 제 모습으로 돌아왔지요. 그저 머리를 감는 동안 모습이 바뀌는 재미있는 경험으로, 주인공의 바람처럼 즐겁게 머리를 감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다음번에 주인공은 아빠와 함께 슈퍼마켓에 가고, 아빠는 공룡 모양 샴푸를 신기해하며 바로 삽니다. 아빠는 자신이 어릴 적 얼마나 공룡을 좋아했는지 아들에게 얘기하고, 그날 밤 즐겁게 머리를 감습니다. 공룡 모양 샴푸가 잠들어있던 아빠의 동심을 깨워준 것이지요. 예상했던 대로 아빠의 얼굴도 공룡으로 바뀌어버립니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납니다. 이번엔 아무리 거품을 물로 헹궈도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아빠는 몸이 공룡처럼 거대해져 “캬오-.” 하며 공룡처럼 울부짖고, 이 소리에 놀란 마을 사람들이 모두 집 밖으로 뛰쳐나오지요.
왜 아빠의 얼굴은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 걸까요? 과연 아빠는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이야기!
아이의 상상력을 아이 눈높이로 풀어낸 유쾌한 그림책
한글공부를 막 시작한 아이도 혼자서 읽을 수 있는
<조심해, 엉뚱맨이 나타났다> 시리즈 <조심해, 엉뚱맨이 나타났다> 시리즈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고 녀석 맛있겠다>의 작가 미야니시 타츠야가 선보이는 새로운 그림책입니다. 복면을 쓴 엉뚱맨이 발명한 물건들로 인해 생기는 해프닝을 재미있게 그렸습니다.
엉뚱맨의 발명품은 그린 대로 얼굴이 바뀌는 크레파스, 머리를 감을 때 케이스 모양처럼 변신하는 샴푸, 양치를 할 때 맛의 모양으로 모습이 달라지는 치약 등입니다. 엉뚱맨의 이름만큼이나 엉뚱하고 신기한 물건들이지요. 그런데 사실 이러한 물건들은 한 번쯤 아이들의 상상 속에 등장했을 법한 것들입니다. 자기가 그린 대로 세상이 바뀌면 얼마나 신기할까, 내가 그린 공룡이 살아나서 나와 친구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머리 감는 일이 재미있을 수는 없을까, 달콤한 케이크 맛이 나는 치약이 있다면 양치질이 즐거울 텐데 하고 말이지요.
<조심해, 엉뚱맨이 나타났다> 시리즈는 아이의 상상력을 아이 눈높이로 풀어내어 아이들이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상상력을 더욱 펼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그리기, 머리 감기, 이 닦기 등 일상적인 소재를 담고 있는 데다 반복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이제 막 한글공부를 시작한 아이도 혼자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림책을 혼자 읽으며 자기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시간, 이 시리즈가 주는 보물상자 같은 선물이지요.
아이는 자라며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 하나둘 늘어납니다. 그중에는 귀찮고 싫지만 꼭 해야 하는 일들도 있지요. 머리 감기와 양치질처럼 말입니다. 그림책의 주인공은 하기 싫은 일을 안 하겠다고 떼쓰기보다 즐겁게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친구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바람처럼 거품이 눈에 들어가도 쓰라리지 않을뿐더러 머리를 감는 동안 얼굴이 로켓으로, 장수풍뎅이로, 펭귄으로 바뀌는 샴푸를 발견하게 되지요. 그리고 이야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시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만약’을 설정하여, 눈이 쓰라리고 입이 맵기도 하는 귀찮고 싫은 일이긴 하지만 보통 샴푸와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늘 해오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이지 알게 합니다. 엉뚱맨이 바랐던 건, 아이들이 즐겁고 자유롭게 마음껏 상상하되 지금의 모습들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여기는 마음이 아닐까요?
작가 소개
저자 : 미야니시 다쓰야
1956년 일본 시즈오카에서 태어났으며 니혼 대학 예술학부 미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우와! 신기한 사탕이다』로 제13회 일본 그림책상 독자상을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걸』로 고단샤 출판문화상을 수상했으며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를 비롯하여 『으랏차차 꼬마 개미』 『귀여워 귀여워』 『저승사자와 고 녀석들』 등 많은 그림책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