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콩 그림책 시리즈 10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살아간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준이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화가 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에게 맞는, 슬기롭게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이들에게 화를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준이네 아빠는 창피하지도 않은지 아무 때나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집에 손님을 초대해서는 아주 이상한 음식을 만들어 내놓는다. 그리고 아빠는 절대로 화를 내지 않는다. 심지어 학부모회의에 가서는 회의 대신 다른 사람들 뒤치다꺼리만 했는데도 휘파람을 불며 집으로 돌아왔다. 참다못한 준이가 아빠에게 왜 화를 내지 않는지 묻는데….
출판사 리뷰
이 세상에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요!책콩 그림책 시리즈 10권인 『별난 아빠의 이상한 집짓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살아간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준이는 아빠가 참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빠는 다른 어른과는 많이 다릅니다. 아빠는 창피하지도 않은지 아무 때나 큰 소리로 노래를 부릅니다. 집에 손님을 초대해서는 아주 이상한 음식을 만들어 내놓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절대로 화를 내지 않습니다. 심지어 학부모회의에 가서는 회의 대신 다른 사람들 뒤치다꺼리만 했는데도 휘파람을 불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참다못한 준이는 아빠에게 왜 화를 내지 않는지 묻습니다. 그러자 아빠가 대답합니다. “사람들이 아빠 보고 이상하다고 수군거리지? 나도 잘 알고 있단다. 그 사람들 말도 맞아. 하지만 그 사람들과 아빤 서로 다른 것뿐이야.”라고요.
우리가 사는 지구상에는 수십억의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들은 얼굴 생김새나 성격, 살고 있는 환경 등이 제각각 다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피부색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부대끼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가끔 나와 생김새가, 종교가, 생각 등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무시하거나 배척하기도 합니다.
‘다르다’라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서로 인정하고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숙제일 뿐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별난 아빠의 이상한 집짓기』를 보며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넓은 마음, 열린 마음을 키워갔으면 좋겠습니다.
화가 날 땐 어떻게 해야 해요?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면 가장 먼저 ‘화’가 납니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이라고 해서 예외일 순 없지요. 그렇다면 이와 같은 분노의 감정이 치밀어 오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화를 무조건 참아야만 할까요? 그러면 더 큰 마음의 병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화가 날 때마다 모조리 폭발시켜야 할까요? 그러면 주변 사람들이 너무나 큰 피해를 줄지도 모릅니다.
화가 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에게 맞는, 슬기롭게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림책 『별난 아빠의 이상한 집짓기』는 우리 아이들이 화를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화를 내는 대신 기분이 좋아지는 다른 무언가를 찾으라고 알려줍니다. 준이네 아빠는 화를 내는 대신 망치를 들고 뚝딱뚝딱 집을 짓습니다. 집을 짓는 일이 즐겁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준이네 집은 여기저기 모양이 제각각인 반쪽짜리 집입니다. 준이도 화를 슬기롭게 다스리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그림 그리기입니다. 준이는 이제 기분이 나쁘거나 화가 날 때 신나게 그림을 그릴 것입니다. 참, 옆집 우주네 아빤 기분이 나쁠 때 코를 후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