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는 시작과 끝, 현실과 이상, 버팀과 그만둠 사이에서 갈등한다. 어떤 선택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줄지 몰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주저한다. 고민 끝에 결정한 선택을 밀고 나아가는 과정에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방황하고 고민한다. 때론 주변의 시선과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다. 왜 더 나은 선택을 하지 못했는지 자책한다.
그러나 책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당신에게>는 말한다. 당신이 선택한 거라면, 당신이 그 선택을 믿는다면, 그 어떤 선택도 옳다고. 틀린 선택은 없다고. 타인의 시선으로 보면 무수히 많은 '틀린 선택'을 해왔지만, 자신의 시선에선 전혀 틀리지 않았던, 그저 자신만의 '선택'을 해왔던 저자의 생각과 고민, 경험을 통해 방황하는 독자들은 가볍지 않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선택 앞에서 주저하는 당신을 위한 책우리는 선택 앞에서 주저한다. 수많은 선택 사이에서 어찌할지 몰라 남에게 조언과 충고를 구하지만, 막상 선택 앞에선 또다시 용기를 잃는다. 자유를 갈망하지만, 선택과 책임 앞에선 한없이 불안해진다.
수많은 사람의 고민을 들어왔던 강주원 작가는, 그들이 더는 자신의 선택을 미루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자신의 선택을 믿는 힘을 조금이나마 실어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펴냈다고 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당신에게>는 선택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저 각자의 선택이 있을 뿐이라고, 선택에는 속도가 중요하지 않다고, 관계 또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선택과 그에 따른 책임은 오롯이 자신의 것이라고 말한다.
아마 이 책을 집어 든 독자들은, 책을 다 읽고 나서 이렇게 생각할지 모른다. ‘그래, 내가 한 선택이 틀리지 않았구나.’
그게 곧 저자의 바람이자 희망일 것이다.
<한 마디 조언>그만둘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딱 한 마디의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그만두거나,
그만두지 않을 거면 그만큼 감수하거나.
<터닝 포인트>“당신의 인생을 바꿨다거나, 지금의 당신을 있게 한 터닝포인트가 있나요?”
내가 과거에 사람들에게 많이 묻던 질문이다. 나는 무언가를 깨닫고 나서부터는 이 질문을 다시는 하지 않게 됐다. 그래서 누군가가 지금의 내게 이 질문을 하면,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저도 예전엔 그 질문 많이 했어요. 내게도 인생을 바꿀만한 터닝포인트가 찾아오길 바랐죠. 하지만 제 인생을 바꿀만한 단 하나의 사건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어요. 갑자기 인생을 확 바꿀만한 터닝포인트는 없다는 걸 깨달았죠.
제가 했던 모든 선택, 과거의 작고 큰 선택들이 쌓이고 쌓여 현재라는 결과물이 생긴다는 걸 깨달았어요. 단 한 번의 선택이 아니라 수많은 선택이 얽히고설켜 지금의 나라는 결과물이 만들어진 거죠.
아까 제가 터닝포인트가 없다고 말했나요? 정정할게요. 제 모든 선택의 순간이 제 삶의 터닝포인트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다소 실망한 표정을 짓는다. 아마 그들이 기대한 답은 아니었을 것이다. 나도 그들에게 만족스러운 답을 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지금의 내 삶은 매 순간의 선택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인생은 단 하나의 사건으로 뒤집힐 만큼 가벼운 게 아니라는 걸 믿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강주원
내 마음대로 선택하고 온전히 책임지며 살아가고 싶지만그게 쉽지 않음을 매일 깨달으며 살아가는 사람.지은 책으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당신에게>,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틀린 삶이 어딨어>가 있다.인스타그램 : @ggumtalkhead
목차
1부 선택 앞에서 주저하는 당신에게
2부 다른 속도로 걷고 있는 당신에게
3부 관계 때문에 흔들리는 당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