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프로젝트 수업은 일회성 특별 이벤트다!?
NO!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창의와 비판적 시각에 기초한
소통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프로젝트 수업
막무가내 경쟁보다는 소통과 협업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는 시대이다. 이미 세계는 ‘창의와 건강한 비판적 시각에 기초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인재에 더욱 주목한다. 소통과 협업 외에도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주요 핵심역량들을 함양하는 일은 이제 공교육의 주체인 학교 교육의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교실에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미래형 인재를 키워낼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부응하듯 현대사회의 학교 교육은 일방적인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즉 교사가 모든 것을 주도하는 지식 중심의 강의식 수업에서 학습자가 스스로 주도하고 학습자 간 소통과 협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수업 방식들이 한층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프로젝트 수업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적극 소통하고 협업하게 함으로써 핵심역량을 키우는 데 탁월하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프로젝트 수업 자체가 자발적인 탐구와 친구들과 모둠을 이루어 서로 협력하는 과정에서 더 큰 배움을 이끌어내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에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는 대표적인 학생 중심 수업 방식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교실에서는 프로젝트 수업 실천을 망설이는 교사들이 꽤 많다. 왜 그럴까?
프로젝트 수업을 실천해본 교사들의 상당수가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로 호기심만 자극하는 선에 끝나버리거나 각 교과에서 추구하는 배움과 연결시키기가 어렵다고 지적하곤 한다. 특히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하기가 쉽지 않다고 호소하는 교사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선뜻 프로젝트 수업 실천을 망설이게 되는 것이다.
수업 방식을 넘어 공교육의 궁극적 가치와 철학으로,
이제 프로젝트 수업은 교실의 일상이 되어야 한다!정규 교육과정과 아이들의 삶을 잇는 교육과정 재구성
관건은 양질의 핵심질문!
이 책은 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기존의 편견을 깨고,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교실에서 항시적으로 실천·운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수업을 제안한다. 무엇보다 정규 교육과정에 기반한 프로젝트 수업을 어떻게 디자인할지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준다. 특히 프로젝트 수업 디자인에서 학생들의 자발적 탐구와 의미 있는 배움을 가능케 하는 핵심질문, 즉 탐구질문을 이끌어내는 것에 주목한다. 탐구질문을 통해 학생들은 주제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정규 교육과정의 큰 줄기와 이어진 다양한 탐구활동을 통해 배움의 진정한 즐거움을 발견하고, 나아가 자발적으로 한층 더 깊은 탐구활동을 이어가면서 배움의 선순환을 만들어간다.
특히 이 책은 교육과정 재구성의 길을 ‘개념기반 교육과정과 수업’에서 찾고 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수업의 학습목표로 설정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양질의 핵심질문을 이끌어내고,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이 결국 깊이 있는 교과 탐구로 이어짐으로써 학생들은 배움의 즐거움을 깨닫고 한층 주도적으로 배움을 이끌어가게 된다.
단순한 학습자 중심 수업 방식에서
공교육의 궁극적 가치와 배움의 철학으로 진화한 프로젝트 수업!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가 되어 수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프로젝트 수업의 주요 특징이다. 하지만 프로젝트 수업을 단순히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방식으로만 이해해서는 곤란하다. 그것만으로는 프로젝트 수업의 진정한 가치를 설명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의 프로젝트 수업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야 한다. 즉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방식에 대한 접근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비로소 구현할 수 있는 가르침과 배움의 본질 그리고 궁극적으로 공교육이 추구하는 가치 등에서 바라보며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할 때, 비로소 프로젝트 수업은 일종의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니라 교실에서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의 기본이 될 수 있다. 다양한 교과를 관통하고 있는 가치를 아우르는 수업, 그 안에서 다양성과 독창성이 샘솟는 수업. 배움을 소수가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수업, 한층 깊이 있는 교과 이해를 도모하는 수업. 프로젝트 수업은 그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수업으로서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아 마땅하다.
이렇듯 현대의 프로젝트 수업이 인류의 가치 포함, 탐구활동 속 배움과 성장 등이 강조됨에 따라 교사의 역할 또한 한층 중요시되고 있다. 즉 교사는 프로젝트 수업에서 학생이 사고하고, 탐구하며, 성찰할 수 있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수업이 목표를 일탈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수업 설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과거의 강의식 수업에 비해 오히려 교사의 역량은 훨씬 더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프로젝트 수업을 그저 학생이 주도하는 하나의 수업 방식으로써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가치를 이끌어내는 수업 철학으로서 교사들이 인식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핵심역량과 교과역량을 함께 키우는
교육과정 재구성지속 가능한 프로젝트 수업,
누구나 디자인할 수 있다!
많은 교사들이 가르치는 학생들의 배움을 한층 더 촉진할 수 있도록 자신의 수업을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에 아마도 한 번쯤 다음과 같은 생각이나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상시적으로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수업을 디자인하고 싶다.
수업시간에 배움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
교과를 반영하는 동시에 아이들의 삶과 맞닿은 수업을 만들고 싶다.
프로젝트 수업으로 교과 융합 및 교육과정 재구성에 도전하고 싶다.
어떤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때 평가나 성취기준의 모호성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프로젝트 수업으로 흥미를 이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배움을 이끌어내기는 어렵다.
프로젝트 수업은 처음이라 어떻게 시작하고 진행할지 막막하다.
거리낌없이 질문하고 건강하게 토론하는 협력 중심 수업으로 만들어가고 싶다.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학생 스스로 배움을 키워가는 수업을 만들고 싶다
핵심역량과 교과역량의 균형을 맞춘 수업을 설계하고 싶다.
단순한 지식 전달보다는 좀 더 깊이 있는 탐구활동을 이끌어내고 싶다.
지루하고 따분한 수업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함께 두근거리는 수업을 하고 싶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것처럼 프로젝트 수업은 겉만 요란할 뿐 실질적인 배움의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특히 정규 교육과정에서 다루어야 할 내용들을 제대로 녹여내기 어렵기 때문에 자칫 학력 저하를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한다. 아울러 평가기준의 모호성도 늘 지적되고 있는 문제이다. 이 모든 것들은 프로젝트 수업이 교실의 일상으로 자리잡기 어렵게 만드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우려를 극복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 디자인을 제안한다. 그 안에는 주제가 살아 있는 교육과정 재구성을 비롯해, 정규 교육과정과 연결된 성취기준 및 평가지침을 제안하는 것도 포함된다.
무엇보다 이 책의 저자들은 남들이 보기에 그럴듯한 수업이 아니라 해녀가 자신의 숨 길이를 파악한 후에 잠수를 하듯 먼저 자기 자신의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나서 수업을 만들어갈 것을 조언한다. 이 책은 프로젝트 수업을 디자인함에 있어 학습목표 설정, 교육과정 재구성, 탐구질문 도출 등은 물론, 수업의 진행 및 평가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수업을 디자인하고 실천·운영하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전 학년 프로젝트 수업 사례는 교실에서 어떤 식으로 디자인을 해야 프로젝트 수업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키는지 잘 보여준다. 제시된 사례들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자신의 숨 길이에 맞게 이를 수정·변형 및 발전시키다 보면 프로젝트 수업의 진가를 다시금 깨닫는 동시에 그간 프로젝트 수업에 대해 갖고 있던 온갖 오해들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교사와 학생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수업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프로젝트 수업은 이에 머물지 않는다. 즉 20세기 초의 프로젝트 수업이 단순히 학생 주도 수업을 기치(旗幟)로 시작된 것이라면, 지금의 프로젝트 수업은 한층 발전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프로젝트 수업에서는 탐구활동의 단초가 되는 핵심질문인 탐구질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탐구질문은 학습을 의미 있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학습에 목적을 부여해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기애경
現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 교사. 교육학 석사.교육과정과 수업, 평가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프로젝트 수업을 연구하고 있다. 삶이 살아 있는 글쓰기 활동과 자료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늘 학생들과 행복한 눈맞춤을 하며 희망을 품고 엄마 같은 교사이기를 꿈꾼다. 수업 연구대회 등 다수 입상.
지은이 : 조은아
現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 교사. 교육학 석사.과학 및 영재교육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현재는 교육과정과 프로젝트 학습의 연계를 연구하고 있다. 창의성과 사고력 향상을 위한 토의토론 기반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는 ‘논리 선생님’으로 통한다. 과학기술논문, 전람회 등 다수 입상.
지은이 : 송영범
現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 교사. 교육학 박사.학교혁신의 방향과 사회 교과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교육과 삶’을 화두로 학생들의 바람직한 성장과 교사들의 행복한 삶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다. 국내외 학술논문 다수 기고 및 수업 연구대회 등 다수 입상.
지은이 : 김성일
現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 교사. 교육학 석사.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 창의적 사고 능력 함양을 위한 프로젝트 학습과 개념 기반 수업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수업기법을 교실 수업에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국교육자료전 대통령상 등 다수 입상.
지은이 : 옥진우
現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 교사. 교육학 석사.세계시민교육과 수학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수학 교육을 전공하여 수학 관련 활동도 다양하게 실시하였다. 교육 자료의 중요성을 깨닫고 현재는 좋은 교육 자료를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전국교육자료전 푸른기장 등 다수 입상.
지은이 : 한난희
現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 교사. 교육학 석사.배움을 통해 공동체와 바람직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학급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참여 중심 수업에서 깊이 있는 배움을 이끌어내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교육 정보화 연구대회, 수업 연구 발표대회 등 다수 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