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기도를 잘하고 싶어 하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다. 새해가 되면 기도 다이어리를 구입해서 기도 제목과 응답 내용을 기록하기 시작하지만, 대략 2월 이후에는 빈 페이지로 남아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루를 기도로 시작해 보려고 30분 일찍 기상 알람을 맞춰 놓지만, 이것도 작심삼일에 그칠 때가 많다. 바쁜 중에도 하루에 세 시간씩 기도했다는 마르틴 루터나 기도 응답을 5만 번 받았다는 조지 뮬러와 비교해 보면, 자신의 기도 생활은 보잘것없어 보이기만 한다.
그러나 기도는 그리스도인이 수행해야 할 의무라기보다, 삼위 하나님의 사랑의 교제에 참여하는 복된 일이다. 마이클 리브스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 교제에 참여해서 기도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지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기도와 관련된 문제에서 시작해서, 기도 이론을 진지하게 다루고, 기도할 것을 권면하며 끝을 맺는다. 지금까지 ‘기도’에 대해 수많은 책이 나왔지만, 이 주제를 또 다른 관점과 깊이 있는 신학과 아름다운 문체로 이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이 책이 보여 준다. 기도하기가 힘들고 기도 시간이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때마다 이 책을 꺼내어 다시 읽어 보기를 권한다. 읽고 생각하고 적용할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이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기도해야 한다’는 말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가?
어떻게 하면 기도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의무로만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일정한 기도 시간을 지키고, 미사여구로 오랫동안 기도해야 영적인 그리스도인이라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마이클 리브스는 더 많이, 더 자주, 더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우리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는다. 그 대신에, 우리가 기도의 본질을 이해하고 기도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장 칼뱅은 기도를 “신앙의 주된 실천”(the chief exercise of faith)이라고 정의한다. 우리의 기도 생활은 우리의 신앙을 표현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의 신앙이 성장할 때, 십자가 복음을 듣고 우리의 마음이 반응할 때, 참된 기도가 우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이 책을 읽는 것은 기분 좋은 경험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기도는 수행해야 할 의무가 아니라 언제든지 누릴 수 있는 복된 선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이 책의 특징
- 새 신자 양육, 제자 훈련을 위한 기도 교재로 적합하다.
- 신앙 연륜에 상관없이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
- 삼위일체와 관련해서 기도 신학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믿음의 재발견 시리즈>
마이클 리브스가 편집한 이 시리즈는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주제를 선정해서 그 핵심 내용을 간명하게 설명합니다. (2, 3, 4권 출간 예정)
1.『기도하는 즐거움』(마이클 리브스)
기도는 행해야 할 의무가 아니라 누려야 할 선물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성삼위 하나님의 교제에 참여하며 항상 기쁨으로 기도할 수 있다.
2.『두려움 없는 전도』(폴 윌리엄스)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도하는 일에 두려움과 부담감을 갖는 그리스도인들을 격려하고, 확신과 기쁨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3. Unbreakable: What the Son of God Said About the Word of God (Andrew Wilson)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관해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예수님을 출발점으로 삼아, 성경의 권위, 영감, 성취, 일관성, 명확성, 충분성 등을 특별한 방식으로 설명한다.
4. Fearless Faith: Learning to Trust Jesus in Every Situation (Jonathan Stephen)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와 두려움은 어떤 관계인가? 인생의 폭풍우를 만날 때, 무기력과 절망에 빠지지 않고 예수님을 끝까지 신뢰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우리는 기도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실없는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지금 우리가 겪는 많은 어려움의 실제 원인은 바로 기도를 오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우리는 기도를 하나의 추상적인 행위로 생각하고 말하기 쉽다. 곧 “그리스도인이 ‘행하는’ 의무” 중 하나로 여기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 “‘기도’라고 불리는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잘 해낼 수 있을까?” 이처럼 우리가 기도를 혼자 힘으로 해야만 하는 의무로 여긴다면, 더 나은 기도 생활을 하는 비결은 늘 실제적인 기술과 정보에 놓여 있을 것이다.
우리의 기도 생활은 우리가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 준다. 우리는 신앙에 관한 이야기와 이론을 통해 기도의 진리를 확증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심에 관한 지식을 제시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기도 생활은 과연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갈망하고 있는지, 우리가 하나님을 정말로 의존하고 있는지를 드러내 보인다. 물론 우리의 기도 생활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버림받지 않을 그분의 자녀로서 구원받은 것이 확실한지 그 여부가 판가름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도 생활을 보면 그 사람이 영적으로 얼마나 어린아이 같은지, 또는 얼마나 위선자인지, 또는 주님을 실제로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매우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예수님의 경우에는, 모든 것이 자신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과의 교제 가운데서 흘러나온다. 성자이신 그분은 성부 하나님과의 교제를 영원히 누리고 계시며, 그 가운데서 늘 기도하고 계셨다. 그러므로 최초로 기도하신 분이 바로 성자 예수님이다. 그리고 그분이 가져다주시는 구원은 곧 자신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과의 교제에 우리도 참여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는 곧 예수님이 지금까지 늘 누려 오신 하나님과의 교제를 우리도 함께 누리는 법을 알아가는 일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이클 리브스
영국 유니온 신학교 학장이며, 조직신학, 역사신학, 설교 및 신앙 성장 관련 과목을 가르친다. 조직신학에서는 신론, 기독론, 인류학, 구원론 분야에, 역사신학에서는 초기 기독교 교부와 종교개혁-청교도 분야를 관심 있게 연구하고 있다. 유럽 신학자 네트워크(European Theologians Network) 임원이기도 하다.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는 『삼위일체』(공저, 이레서원), 『처음 읽는 신학자』, 『그리스도, 우리의 생명』, 『선하신 하나님』, 『꺼지지 않는 불길』(복 있는 사람) 등이 있다.
목차
1. 기도의 문제
2. 기도란 무엇인가?
3. 도와주세요!
4.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
5. 하나님의 말씀에서 흘러나오는 기도
6. 예수님처럼 기도하기
7.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기도하기
8. 모든 상황 속에서 기도하기
9. 하나님께 의존하기
10. 성령님이 우리를 도우신다
11. 기도할 때, 성령님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신다
12. 성령님은 하나님과의 교제 안에서 우리를 하나로 모으신다
13. 하나님의 생명을 누리기
14. 기도로써 믿음을 실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