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푸른숲 그림책 시리즈 5권. <무지개 물고기>의 작가 마르쿠스 피스터의 그림책. 작가만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독특한 은박 기법과 따뜻한 이야기가 만나 커다란 감동을 주는 그림책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친구들의 따돌림을 극복하고 멋진 은빛 깃털을 얻게 된 꼬마 까마귀를 통해, ‘친구와의 관계와 진정한 용기, 인내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전하고 있다.
작은 몸집을 가지고 가장 늦게 태어난 꼬마 까마귀는 작고 볼품없는 외모 때문에 ‘꼬맹이’란 별명을 갖게 된다. 꼬맹이는 깃털이 자라지 않고 제대로 날지도 못해서 모두의 따돌림을 받는다. “달까지 다녀오면 함께 놀아 줄게.”라고 말하는 친구들의 심술궂은 제안에 꼬맹이는 급기야 은빛 달까지 날아오르는 데에 도전하는데….
출판사 리뷰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의 신작
2010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최고의 화제작!꼴찌로 태어난 까마귀 ‘꼬맹이’는
날개가 아주 작았고,
나는 법도 꼴찌로 배웠어요.
‘꼬맹이’는 과연 그 작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 높이, 저 멀리
은빛 달까지 날 수 있을까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마르쿠스 피스터의 가슴 뭉클한 글, 아름다운 그림!이 책을 쓰고 그린 작가 마르쿠스 피스터는 에르바 상과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스위스 어린이 도서상 등 권위 있는 상을 수차례 받은 세계적인 작가로, 동양적인 수채화 기법을 이용하여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탄생시켜 왔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작가는 화려한 홀로그램 인쇄 기법을 이용한 그림책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를 발표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고,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지요.
《은빛 까마귀》는 마르쿠스 피스터만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독특한 은박 기법과 따뜻한 이야기가 만나 커다란 감동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반짝거리며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은빛 달의 모습은 그야말로 눈부신 아름다움을 선사하지요. 놀랍도록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생동감이 넘치는 은빛 달 위로 활짝 편 까마귀의 까만 날개가 겹쳐지면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특히 주인공인 ‘꼬맹이’가 작은 날개를 활짝 펴고 은빛 달을 향해 날아오르는 장면에 이르면 잔잔한 감동으로 가슴 깊숙한 곳까지 따뜻해질 것입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위해 단어 하나하나 고를 때마다 심혈을 기울인다는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친구와의 관계와 진정한 용기, 인내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세계적인 거장 마르쿠스 피스터의 신작, 《은빛 까마귀》를 통해 따뜻하고 가슴 뭉클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꼬마 까마귀의 용기 있고 씩씩한 왕따 탈출기!《은빛 까마귀》의 주인공은 작은 몸집을 가지고 가장 늦게 태어난 까마귀입니다. 이 까마귀는 작고 볼품없는 외모 때문에 ‘꼬맹이’란 별명을 갖게 되지요. 꼬맹이는 깃털이 자라지 않고 제대로 날지도 못해서 모두의 따돌림을 받습니다. 지독한 조롱과 비웃음은 시간이 흘러 풍성한 깃털이 생기고 남들처럼 하늘 높이 날 수 있게 되어도 그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욱더 심해집니다. 친구들보다 작다는 이유만으로 꼬맹이는 ‘절대로 어울리기 싫은 왕따’가 되어 버린 것이지요.
이 작품은 이처럼 작고 약한 대상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까마귀들을 통해 친구들과 한창 뛰놀 시기의 아이들에게 따돌림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를 보여 줍니다. 또한 “쟤는 나보다 키도 작고 못 생겼어. 같이 놀기 싫어!”와 같이 우리 아이들 속에 숨어 있는 못된 심리를 조심스레 드러내며, 현실 속 우리 아이들끼리의 다양한 관계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지요. 실제로 친구들의 따돌림 때문에 외롭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이라면, 이 책을 통해 따뜻한 위안과 든든한 희망을 얻게 될 것입니다.
“달까지 다녀오면 함께 놀아 줄게.”라고 말하는 친구들의 심술궂은 제안에 꼬맹이는 급기야 은빛 달까지 날아오르는 데에 도전합니다. 그리고 꼬맹이의 이 용기 있는 도전이 마침내 친구들을 변화시키게 되지요. 작은 날개로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일에 도전한 꼬맹이를 본 친구들은 그제야 ‘키 작은’ 꼬맹이가 아닌, ‘용기 있는’ 꼬맹이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아이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친구들의 따돌림을 극복하고 멋진 은빛 깃털을 얻게 된 꼬맹이를 통해, 키가 크든 작든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누구나 각자의 능력과 장점을 갖고 있으며, 나와 다른 점이 있을지라도 친구들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일 때 진정한 우정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마르쿠스 피스터
1960년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나 베른 예술 학교에서 그림을 배우고, 1981년 취리히로 가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그는 어깨 너머로 남의 작품을 들여다보며 틈틈이 조각, 회화, 사진,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2년 동안의 견습 생활을 마치고 본격적인 창작 활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시야를 넓히려고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지로 여행을 떠났다. 이때 얻은 경험이 나중에 작품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해 주었다. 그는 어린이의 영원한 친구인 작고 여린 동물들의 아름다움을 크게 볼 줄 아는 작가이다. 작품으로 꼬마 펭귄들의 이야기를 수묵화 기법으로 그린 '펭귄피트' 시리즈와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 《더 놀다 잘래요》, 《아빠처럼 할래요》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