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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 평전
기적의 소녀에서 사회 운동가가 된 헬렌 켈러
청송재 | 부모님 |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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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독일인 카트야 베렌스가 지은 <보는 것은 모두 영혼으로부터 나온다(Alles Sehen kommt von der Seele)>를 국내 독일문학의 권위자인 홍성광 박사가 번역하고, 해설을 붙여 국내에 소개한 책이다.

헬렌 켈러는 들을 수도 볼 수도 말할 수도 없었으나, 이 3중고의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인권 운동가·사회주의자 등 다방면으로 활동한 숭고한 인물로 우리 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위인전기'로만 국내에 소개되다 보니 어린 시절 기적의 소녀에 대한 에피소드만 널리 알려지고 정작 헬렌 켈러가 성인이 된 이후의 활동들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실제 헬렌 켈러의 위인전들은 설리번 선생과 함께 한 어린 시절이 전체 내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대학 졸업 이후의 활동은 한두 줄로 간략히 소개하고 마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 책은 헬렌 켈러의 어린 시절뿐만 아니라 그야말로 출생부터 88세의 나이로 눈을 감을 때까지 전 생애를 촘촘히 파고든 일대기이며, 그녀의 영혼의 동반자인 앤 설리번 선생의 일생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출판사 리뷰

카트야 베렌스 《보는 것은 모두 영혼으로부터 나온다》
- 국내 최고 독일문학 전문가 홍성광이 번역한 헬렌 켈러 일대기

헬렌 켈러, 1999년 미국갤럽이 뽑은 ‘20세기 세계에서 가장 널리 존경받는 인물’ 5위
1999년 한국갤럽 1318 청소년 의식 조사 ‘세계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 17위


“눈으로 보는 사람이 더 적게 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보거나 만질 수 없다. 그것은 오직 영혼으로 느낄 수 있을 뿐이다.” - 헬렌 켈러

《헬렌 켈러 평전》은 독일인 카트야 베렌스(Katja Behrens)가 지은 《보는 것은 모두 영혼으로부터 나온다(Alles Sehen kommt von der Seele)》를 국내 독일문학의 권위자인 홍성광 박사가 번역하고, 해설을 붙여 국내에 소개한 책이다.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 기적을 만든 상징과도 같은 인물인 헬렌 켈러, 그녀의 기적과 같은 일생과 명언은 유례없는 감염병으로 고통받는 오늘날 우리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넬 것이다.

헬렌 켈러(Helen Adams Keller, 1880~1968)는 들을 수도 볼 수도 말할 수도 없었으나, 이 3중고의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인권 운동가·사회주의자 등 다방면으로 활동한 숭고한 인물로 우리 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위인전기’로만 국내에 소개되다 보니 어린 시절 기적의 소녀에 대한 에피소드만 널리 알려지고 정작 헬렌 켈러가 성인이 된 이후의 활동들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실제 헬렌 켈러의 위인전들은 설리번 선생과 함께 한 어린 시절이 전체 내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대학 졸업 이후의 활동은 한두 줄로 간략히 소개하고 마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 책은 헬렌 켈러의 어린 시절뿐만 아니라 그야말로 출생부터 88세의 나이로 눈을 감을 때까지 전 생애를 촘촘히 파고든 일대기이며, 그녀의 영혼의 동반자인 앤 설리번 선생의 일생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같은 미국인이 아니라 독일인의 시각에서 서술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현재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책들과는 확실한 차별성이 있다고 하겠다. 자서전의 내용을 넘어 헬렌 켈러의 대학 생활, 사랑, 사회 참여 활동까지, 헬렌 켈러의 일생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야기까지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독일문학의 권위자인 홍성광 박사의 방대한 해설을 붙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헬렌 켈러가 ‘장애를 이겨낸 기적의 소녀’로만 남은 것이 아니라, 불굴의 의지와 고집으로 학업을 마치고 1960년대 후반 노년기까지도 사회운동에 활발히 참여한 ‘사회운동가’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기적의 소녀’에서 ‘사회운동가’가 된 헬렌 켈러

헬렌 켈러는 개인 및 공공 생활에서 역사상 획기적인 인물이었다. 시각과 청각 장애인이면서 앤 설리번과 함께 작가이자 강연자, 운동가가 된 것은 엄청난 성과였다. 그녀는 강연과 책을 통해 인식을 높이고 미국시각장애인재단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는 등 여러 면에서 장애인 커뮤니티를 옹호했다. 이처럼 헬렌 켈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사회활동가로서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

그녀가 극복하고 했던 것은 자기의 신체장애만이 아니었다. 그것은 ‘시각 장애를 가진 경제와 청각 장애를 가진 사회’, 바로 당시의 불완전하고 따뜻하지도 못한 ‘자본주의’였다. 그런데 지금까지 교과서도, ‘세계위인전기’도 그녀의 사회 활동은 철저히 외면했다. 그녀의 신체적 장애만 부각시켰을 뿐 정작 장애를 극복한 그녀가 지키고 설파하고자 했던 이념은 깨끗이 지워버렸다.

그러면 헬렌 켈러의 활발한 사회 활동에 대해 오늘날까지 왜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을까? 그것은 헬렌 켈러의 감춰진 삶은 FBI(미 연방수사국)의 감시 속에서 이루어졌고, 사회와 여론은 그녀가 ‘투사’가 되는 것보다는 ‘기적의 여인’으로 남아 있기를 바랐던 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녀의 행복의 원천은 선을 행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행복해지려면 행복을 낳는 일, 즉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헬렌 켈러는 시각ㆍ청각 장애를 극복한 엄청난 용기와 낙관주의, 사심 없는 인도주의적 봉사의 삶으로 인해 온 세상 사람들에게 무한한 용기와 영감의 원천으로 남아 있다.

- 해설 ‘기적의 소녀’에서 ‘사회 운동가’가 된 헬렌 켈러 중에서

그 아이는 자기 어머니의 얼굴이 어떤 모습인지 알지 못했다. 아이가 아는 것이라곤 어머니의 냄새와 감촉밖에 없었다. 아이의 두 손은 어머니의 몸을 알았지만, 아이의 몸은 어머니의 두 손을 알지 못했다. 이따금 어머니의 손이 자신을 쓰다듬어 줄 뿐이었다. 아이는 아버지와 가정교사의 손도 알았다. 아이는 이 손들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었지만, 그것이 흰색인지 검은색인지는 알 수 없었다. 사실 그 아이는 흰 손과 검은 손이 있는지도, 검은 손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노예의 손이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아이는 남북전쟁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그때 자기 아버지가 남부 동맹군 대위라서 전쟁이 끝난 후에도 사람들이 자기 아버지를 계속 켈러 대위라고 부른 사실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아이는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아이의 귀에는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은 것이다. 모든 소리는 아이의 머리 위로 스쳐 지나가 버렸다.
- 「고삐 풀린 망아지 시절」

“갑자기 어슴푸레한 기억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리고 언어가 지닌 비밀이 느닷없이 궁금해졌다. 나는 지금 물이 저 놀랍고 서늘한 무언가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살아 있는 단어는 내 영혼이 살아 숨 쉬게 해주었고, 빛과 희망, 기쁨을 가져다주었으며, 영혼의 질곡으로부터 영혼을 해방시켜 주었다. 나는 배우고 싶다는 욕망에 가득 차 물 펌프를 떠났다. 모든 물건마다 죄다 이름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이름마다 새로운 생각을 일깨워주었다. 우리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모든 사물이 생명을 억누르느라 떨고 있는 것 같았다.”
수십 년 후 《선생님: 앤 설리번 메이시》라는 자신의 마지막 책에서 헬렌 켈러는 또 한 번 물 펌프에서 겪은 기억을 떠올리고, 그 순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간결하고도 꾸밈없이 사실 그대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고 나서 다음과 같은 결정적인 말을 덧붙인다. “서로를 ‘헬렌’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두 사람의 감동적인 관계가 물 펌프로부터 시작되었다.”
- 「일취월장하는 헬렌 켈러」

케이트 켈러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아이에게 말한다. 헬렌은 “아버지가 할아버지를 쏘았어요?” 하고 묻는다. 그 아이로서는 아주 자연스러운 질문이다. 아버지가 사냥꾼이라서 오리며 사슴이며 다른 동물들을 쏜다. 헬렌은 부엌에서 죽은 동물들을 요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런 다음 그것들이 식당으로 날라지면 헬렌은 마음을 굳게 먹고 이런 말을 덧붙인다. “난 저녁에 할아버지를 먹을 거야.”
그 아이는 세계를 일단 스스로 재구성해야 한다. 듣고 볼 수 있는 아이들이 나중에 자신들이 배웠다는 사실을 더는 기억하지 못하고 ‘늘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일찍이 배우는 모든 것을 일곱 살 난 아이는 서서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 「퍼킨스 맹아학교의 여학생들에게 편지를 쓴 헬렌 켈러」

  작가 소개

지은이 : 카트야 베렌스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나 다년간 유명 작가들의 번역가로 일했다(특히 《헨리 밀러》를 번역하기도 했다). 이후 출판사 교정자로 일하다가 1978년부터 자유 문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국제펜클럽(PEN) 회원이다. 저서로는 《아담》 《나무들의 종족》 《희귀본 장서 강탈》이 있다.

  목차

머리말

1 고삐 풀린 망아지 시절
2 농아 교사 그레이엄 벨과 만나다
3 앤 설리번 선생을 만나다
4 앤 설리번의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
5 영혼이란 무엇인가
6 떼쟁이 소녀 길들이기
7 일취월장하는 헬렌 켈러
8 문장을 짓기 시작하는 헬렌 켈러
9 언어에 감격하는 헬렌 켈러
10 퍼킨스 맹아학교의 여학생들에게 편지를 쓴 헬렌 켈러
11 손으로 대화하는 헬렌 켈러
12 대중의 관심을 끄는 헬렌 켈러
13 영혼과 하나님의 존재
14 말 배우기의 어려움
15 《서리 임금님》표절 시비
16 케임브리지 여학교 입학과 아버지의 죽음
17 체임벌린 부부 집에서 보낸 행복한 시절
18 래드클리프 대학에 입학하다
19 앤 설리번의 결혼과 이혼
20 헬렌 켈러의 은밀한 연애
21 어머니의 뜻에 순응하는 헬렌 켈러
22 인종 차별에 반대하고, 여성 인권을 옹호하는 헬렌 켈러
23 앤 설리번 선생의 죽음
24 헬렌 켈러의 만년의 삶

· 헬렌 켈러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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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렌 켈러의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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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기적의 소녀에서 사회 운동가가 된 헬렌 켈러|홍성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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