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예비 초등학교 1학년의 설렘과 자랑스러움을 담은 그림책이다. 켄의 속마음과는 대조적인 사람들의 무관심한 반응과 얼굴 표정이 섬세하면서도 실감난다. 공감 가는 이야기와 따뜻하고 편안한 그림으로 1학년이 되는 아이의 설렘과 자랑스러움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책가방을 메고 집을 나선 켄. 책가방이 마치 대단한 훈장이라도 되는 듯 당당하다.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팔을 힘차게 휘저으며 호루라기 박자까지 맞춰 가며 걷는다. 이웃집 동생이 평소처럼 “오빠 놀자.” 하고 말을 걸지만 이제부터 유치원생 꼬마랑은 놀지 않겠다며 의기양양 지나친다.
공원으로 나갔지만 사람들은 켄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 간혹 켄을 보고 키득키득 웃기만 할 뿐이다. 하지만 켄은 사람들이 웃거나 말거나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간다. 하지만 강아지와 노느라 새 책가방을 잃어버리고, 어찌할 바를 몰라 울음을 터뜨리는데….
출판사 리뷰
“이것 보라고, 반짝반짝 반들반들 멋있는 내 책가방!”누구에게나 첫 출발은 설레고 가슴 벅찬 순간입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은 책가방을 선물 받고 처음 메 본 날이 어쩌면 입학식보다 더 가슴 벅찬 순간일 것입니다. 책가방을 메는 순간 비로소 자신이 이제 학교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실감 나고, 이제 난 유치원 꼬마가 아니라는 생각에 스스로가 의젓하게 느껴집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켄도 올봄에 1학년이 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가방을 선물 받자마자 가방을 메고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작년에 1학년이라고 잘난 체하던 형도, 지나가는 사람들도 분명 책가방을 멘 자신의 멋진 모습을 보고 부러워할 거라고 잔뜩 기대를 하면서 말이에요. 과연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켄의 생각처럼 다른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을까요?
“난 1학년이다!”
예비 초등학교 1학년의 설렘과 자랑스러움을 담은 책책가방을 메고 집을 나선 켄. 책가방이 마치 대단한 훈장이라도 되는 듯 당당합니다.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팔을 힘차게 휘저으며 호루라기 박자까지 맞춰 가며 걷습니다. 이웃집 동생이 평소처럼 “오빠 놀자.” 하고 말을 걸지만 이제부터 유치원생 꼬마랑은 놀지 않겠다며 의기양양 지나치지요. 공원으로 나갔지만 사람들은 켄에게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간혹 켄을 보고 키득키득 웃기만 할 뿐입니다. 하지만 켄은 사람들이 웃거나 말거나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갑니다. 켄의 속마음과는 대조적인 사람들의 무관심한 반응과 얼굴 표정이 섬세하면서도 실감납니다. 이 책은 공감 가는 이야기와 따뜻하고 편안한 그림으로 1학년이 되는 아이의 설렘과 자랑스러움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따뜻하고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진짜 의젓한 1학년!이마에 붙인 반창고와 짓궂은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면 켄이 평소에 얼마나 장난꾸러기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장난꾸러기는 강아지와 노느라 새 책가방을 잃어버리고, 어찌할 바를 몰라 울음을 터뜨립니다. 가방은 어디로 간 걸까요? 그런 켄을 자상하게 위로해 주고 함께 책가방을 찾으러 나서는 토오루 형. 유치원생 꼬마라고 놀아 주지 않았지만 오빠의 가방을 찾아주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유코. 그제야 켄은 나이가 많다고 학년이 높다고 우쭐댄 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그리고 진짜 의젓한 1학년은 다른 사람의 어려운 일을 도와 주고, 위로해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잃어버린 책가방을 찾는 과정을 지켜보며 어린이 독자는 켄과 함께 보다 넓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1학년으로 한 뼘 더 자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후쿠다 이와오
1950년 일본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덜커덩 덜컹』으로 일본에서 그림책에 주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에혼니폰 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 『방귀 만세』, 『1학년이 나가신다!』, 『우리 형이니까』, 『심부름 기차가 나가신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거꾸로 오르기 숙제』, 『단체 줄넘기 숙제』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