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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대 민주주의
민주화운동과 주사파 권력의 기원
인문공간 | 부모님 |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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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민주화운동 출신 정권에서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과정을 보며, 정권교체(보수), 세대교체(2030세대 MZ세대), 정치교체(중도)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을 민주화운동의 중추적인 시간인 1980년-1990년 20년간의 정직한 기록을 통해 민주주의를 밝힌, 다큐멘터리 역사 교양서이자 민주화운동 복원기다.

민경우 필자는 “80년대 민주주의 기틀을 놓았던 86세대들이 왜 법치주의 균열과 민주주의 해체를 가속시켰는지, 그 기원을 밝혀내는데 집중했다.”며 주사파(주체사상) 이론가답게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거리의 전사로 피를 흘린 과정은 찬란하고도 드라마틱한 논픽션으로 서술했다. 민주화운동의 전개 과정과 운동의 조직, 대중운동, 주사파 등의 키워드로 역사소설처럼, 사건별시간대별 재배치했다. 굵직한 운동사적 사건마다 균형 잡힌 시각은 민주화 운동사의 빠진 부분에 대한 퍼즐의 빈칸 채우기 같다. 사건의 디테일에 중점을 두기보다, 민주화 운동의 중추적인 시간의 전체 맥락 속에서 통사적으로 줄거리를 채워 넣고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민주화운동의 정직한 복원기로 기록될만한 성과다.

  출판사 리뷰

민주화운동 복원기

586기득권, 은폐-왜곡-과장-편취-독점의 냉정한 분석
운동권 정치권력, 주사파(주체사상) 이해가 출발점
주사파, “사상보다 누구를 존경하느냐?”가 중요

586세대의 민주주의 문제점은?
‘6월 항쟁’ 주도했다는 어이없는 착각
비전 없이 역사 전면에 등장, 해체 위기

춘풍추상(春風秋霜)의 정권이 내로남불(Naeronambul) 권력으로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4년이다. 문재인 정권은 집권 초기에 ‘남에게는 온화한 봄바람처럼, 자신에게는 가을 서리처럼 차갑게 대하라’던 춘풍추상의 현판을 비서실에 내걸었다. 하지만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내로남불은 시대적 극복 대상의 주제어로 떠올랐다.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단어는 2021년 4월 미국의 유력 신문인 뉴욕타임스(NYT)가 한국 재보궐 선거 결과를 보도면서 거론해 한국 국적의 신조어는 이제 국제통용어가 됐다. 한국의 민주주의 심장의 박동은 숨을 거칠게 몰아쉬고, 심폐소생술(CPR)이 필요하다는 언론의 지적이 잇따라 나온다.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다수의 국민들은 분노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화운동의 기원을 다시 들여다보고, 서버를 리부트(재가동)하고 리셋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민주주의여 만세-. 거리에서 목이 터져라 외쳤던 민주주의 구호다. 86세대들은 ‘호헌철폐, 독재타도, 민주쟁취’를 외칠 때, 심장이 멎는 듯 짜릿한 감동을 느꼈다. 마침내 그들은 집권 세력이 됐고, 또 다른 도전에 놓였다. 민주화운동에 모든 걸 걸고 싸웠던 사람들은 “30여 년이 지나 다시 ‘민주주의’를 외쳐야 하는 상황이 도래했다.”고 안타까워한다. 다른 의견을 내면 처벌(518역사왜곡처벌법)하려고 하고, 북한 인권을 위해 전단을 날리면 잡아 가고(대북전단금지법),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려는(언론중재법 개정안 상정) 집권 세력이 됐다. 자신들을 우상화하고 자녀에게 특혜를 주는(민주유공자 예우법) 법도 통과시키려 시도했고 ‘자신의 이익 앞에 룰은 없다’는 오만과 독선을 보이기도 했다. 주사파 이론가인 민경우 씨는 “586세대는 브라만좌파를 자청하며 한국의 민주주의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어요. 치열하게 운동했던 586세대의 쓸쓸한 초상화입니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86세대의 민주주의-민주화운동과 주사파 권력의 기원》(인문공간, 2만원)은 민주화운동 출신 정권에서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과정을 보며, 정권교체(보수), 세대교체(2030세대 MZ세대), 정치교체(중도)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을 민주화운동의 중추적인 시간인 1980년-1990년 20년간의 정직한 기록을 통해 민주주의를 밝힌, 다큐멘터리 역사 교양서이자 민주화운동 복원기다.
민경우 필자는 “80년대 민주주의 기틀을 놓았던 86세대들이 왜 법치주의 균열과 민주주의 해체를 가속시켰는지, 그 기원을 밝혀내는데 집중했다.”며 주사파(주체사상) 이론가답게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거리의 전사로 피를 흘린 과정은 찬란하고도 드라마틱한 논픽션으로 서술했다. 민주화운동의 전개 과정과 운동의 조직, 대중운동, 주사파 등의 키워드로 역사소설처럼, 사건별시간대별 재배치했다. 굵직한 운동사적 사건마다 균형 잡힌 시각은 민주화 운동사의 빠진 부분에 대한 퍼즐의 빈칸 채우기 같다. 사건의 디테일에 중점을 두기보다, 민주화 운동의 중추적인 시간의 전체 맥락 속에서 통사적으로 줄거리를 채워 넣고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민주화운동의 정직한 복원기로 기록될만한 성과다.

누가 뭐라고 해도, 586을 묶어내는 코어(core)는 한국의 민주화 등 거대담론에서의 코호트(동일집단)적 경험이다. 이런 집단적 경험은 민주화운동의 여정에서 누구도 거절할 수 없는 담대한 민주화 유산과 성역을 일궈냈다. 도덕적 대의명분의 규범을 축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며 물리적 나이로 퇴장한 산업화 세력의 자리를 넘겨받고 집권세력으로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다. 하지만 이런 집단적 정치 유산은 부작용도 낳았다. 운동권 경험이 주요 요인이다. 민경우 필자는 “운동권은 상대를 인정하지 않아요. 상대는 그냥 적이고 타도의 대상이지요. 이런 생각의 출발점에서 거짓 민주주의인 ‘부르주아 민주주의’와 더 완성된 형태로 본 ‘프롤레타리아 민주주의’가 탄생해요. 진짜 민주주의와 가짜 민주주의라는 이분법적 사고로 의식의 세계를 파고 들어옵니다.”라며, “진짜 민주주의를 위해 조직을 만들고, 권력을 접수하고, 저항하는 자는 분쇄하는 방법론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프롤레타리아 민주주의가 정말 위험한 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주장과 행동이 민주라는 이름으로 합리화된다는 점이에요. 현재 청와대와 민주당 세력은 학생 시절의 운동권적 행태에 기반을 둔 권력욕으로 사회를 벼랑으로 몰아가고 있어요. 운동권 출신에게 가장 위험한 건 ‘넘어서는 안 되는 선(線) 같은 심리적 저지선’이 존재하지 않는 점이지요. 보통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겠지만, 86세대는 선을 마구 넘나드는 습관이 그대로 남아 있어요.”
민경우 필자의 이야기다. 우리 편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룰도 우습게 여기는 사고방식과 행태들이 그 당시에 집단적으로 만들어졌다는 분석이다. 프레임 씌우기에 능한 것도 당시에 익힌 전술들이며, 그 당시 한총련(한국대학생총엽합회) 선거는 부정이 만연했다고 술회했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된 사상적 배경은 뭘까? ‘타는 목마름으로’, ‘사랑도 이름도 남김없이’ 약속했던 뜨거운 ‘민주주의 맹세’가 민주 투사들 손에 파괴되는 과정의 배경에는 주사파(NL), 즉 주체사상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주사파의 패블릭(fabric, 기본구조인 뼈대)은 88-97년경 매년 5-6월 전대협 출범식과 8월 통일행사 참여의 집단적 체험과 신념을 공유하면서 출발한다.”면서, “87년 6월 항쟁으로 민주주의는 한 단계 나아갔지만, 여전히 노태우-김영상 정권(부르주아 민주주의)이 자리 잡고 있어, 이들에게는 사상적 해방구가 필요했지요. 북한과 공동 합의를 통해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와 같은 정치적 주장을 통일 행사와 무리하게 연계해 시련과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적절한 시련은 집단적 성취감의 근원이 됐어요.”라는 분석을 필자는 내놓았다. 경찰력과 일진일퇴하는 아슬아슬한 충돌을 뚫고 대학에 진입하면, 그들과 뜻을 같이하는 수 만 명의 군중과 마주했고, 그들 모두는 밤 새워 춤을 추고 노래하며 집단적 일체감을 확인했다. 그런 일체감의 배경에는 주체사상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의 4부에서 주체사상은 386운동권을 석권하며, 김일성에 대한 우호 감정에 따라 충성도가 나눠지는 과정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주사파, 즉 주체사상은 북한 역사의 정통론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80-1990년대 운동권 이념인 주체사상은 치열한 토론의 산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북한의 혁명적 수령관을 비판 없이 받아들인 사상이다. 주체사상은 학생 운동권에 똬리를 틀고,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이를 극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 NL 총학생회장들의 두루마리나 치마저고리 차림이다. 필자는 주사파 이론가답게, 주체사상이라는 이념적 토대 위에서 종교에서 영적인 느낌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86세대의 민주주의-민주화운동과 주사파 권력의 기원》은 민주화운동의 정직한 복원기다. 내용의 순서는 전개 과정(1부) 거리에서 전사들의 가열찬 대중운동(2부) 조국 해방의 조직(3부), 운동권 민주주의의 사상적 토대인 주사파(주체 사상)의 뿌리(4부) 산업화와 민주화, 현대사의 두 서사 구조(5부) 등의 주제로 민주화운동의 담론을 재해석했다. 이 책은 정치입문을 위한 내러티브(narrative)로, 586권력을 이해하는 정치 빌둥(교양)으로 가치를 우리 사회에 던지고 있다.

민경우 필자는 30여 년간 민주화운동의 거리에 뛰쳐나가 온몸으로 헌신했던 과정을 내밀한 스토리텔링하면서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피를 토하듯 격렬하게 육필로 기록했다. 필자 특유의 마키아벨리적 냉정함을 놓치지 않기 위해 등장인물은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거론하지 않았고, 저류(低流)에 흐르는 의식의 맥락을 잡는데 치중하고 있다. 민주화운동 세력이 만들어낸 ‘민주화 운동사’의 비워있는 시간과 잘못 기록된 시간을 지적하고, 빈칸을 채우면서 민주화 운동사 전체를 온전하게 이해 가능하게 한 점이 돋보이는 마치 픽션 같은 기록물이다.
민주주의 만세를 외쳤던 화려했던 화양연화(花樣年華)가 아니라, 담담한 나레이션으로 독자에게 다가온다. 진보와 보수라는 이분법적 이념에 갇혀, 정치교양이 부족한 한국의 정치풍토에 한 줄기 빛을 선물한다. 이념의 좌표에서 벗어난 실용 정치를 꿈꾸는 미래 세대나 현재 정치인들도 꼭 읽어볼만한 내용으로 가득 채웠다. 말로만 진보를 외치고 행동은 물질적 욕망을 실천하는 586운동권 세력의 실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정치교양서이다. 86세대는 청년시절 어떤 정치 이상을 꿈꿨고, 어떤 실천과 행동을 통해 꿈을 이뤘으며, 젊은 날의 꿈에 다가가 있는지를 객관적 관점에서 다시 설계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집필 동기>

민경우 필자는 “이번 책을 집필한 첫 번째 동기는 조국 사태이다. 나는 생을 마감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운동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싸우다 가는 길을 열망했다. 운동 일선에서 떠나 있을 때에도 힘닿는 만큼 가난한 삶을 돕고, 정의의 편에 서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조국 사태는 내가 운동권에 대해 가져왔던 긍지와 믿음, 신념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았다./…/연이어 2020년 정의연의 윤미향 사태, 2021년 한명숙 전 총리 모해 위증 교사 의혹 사태도 터져 나왔다. 나는 이런 일련의 사태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조국과 윤미향을 긍정하는 일련의 경향과 사조(思潮)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두 번째 이유로 과거를 정직하게 기록하기 위해서라고 썼다. “민주화 운동을 기록하는 영화나 소설 등 문화 매체를 볼 때마다, 그것은 창작물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한민전(한국민족민주전선)이 대표적이다. 한민전은 1985년 7월, 통일혁명당(통혁당) 후신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조직이 한민전이다. 한민전은 황해도 해주에 자리 잡은 북한의 선전 도구로, 라디오방송을 송출했다. 불행하게도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 학생 운동을 했던 학생들 상당수가 여기에 빠져들었다. 한민전을 빼놓고는 민주화 운동사를 온전히 복원할 수 없다.”고 말했다.

<86세대의 이해>


# 586은 ‘운이 좋은’ 세대: 현대사를 원근법에서 바라보면, 한국의 86세대(60년대에 태어나 80년대 학번으로 대학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50대의 나이를 가진 세대를 일컫는 말로, 과거 인텔에서 만든 개인용 컴퓨터용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상표명을 따서 만들어진 단어)는 운이 좋았던 세대로 평가된다. 이들은 세상에 태어났을 때 전쟁의 참화와 보릿고개를 비껴갔다. 중국을 피하고 한국에서 태어났으며, 북한이 아니라 남한에서 귀가 빠졌다. 중국의 홍위병 세대와 국민의 기본권을 잃고 전체주의 노예로 전락한 김일성 키즈와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한국의 586세대는 운이 좋은 세대이다. 산업화 세대인 부모 세대는 빈곤의 늪을 헤치고 외화를 벌어들였고, 가난한 나라를 선진국으로 일궈낸 세대이다.
86세대는 역사의 짐도 졌다. 1980년대 세대는 군부독재에 맞서 거리에서 싸웠다. 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직선제를 이끌어 내는데 적극 참여했으며, 민주화의 활로를 활짝 여는데 동참했다. 586세대의 시대적 소명이기도 한 참여였다. 산업화 세대가 물리적으로 물러난 자리에 정책 계발의 고뇌도, 중장기 국가 발전의 계획도 준비하지 않은 채 역사의 전면에 등장했다. 이들이 이벤트성 정치쇼와 포풀리즘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 수 있는 한 요인이다.

# MZ세대, 86세대는 꼰세대
MZ세대(밀레니얼+ Z세대, 1980-2000년대 출생)는 86세대를 ‘꼰86’으로 부른다. 운동권, 정치권의 마지막 글자를 강하게 발음한 “ 86’이 아니라, ‘꼰대의 앞 글자다. 운동권-정치권 세대들이 이제는 나라의 민폐라는 이야기다. 이들은 집권 기득권 세력이 된 86세대들에게 ‘공정한 툴(tool)을 달라, 그리고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의 목소리를 높인다. 당의(唐衣)를 입은 86세대를 정치 귀족, 브라만좌파라고 비판의 날도 세운다. 이들은 86세대에게 논리의 후안무치 습관을 가진 세대라고 비판한다. ‘안기부에 잡히면 무조건 잡아떼라. 얼른 빵(감옥)에서 살고 나와서 다시 싸울 생각만해라’던 이 모든 행동은 나를 위한 행동이 아니라 조직을 지키는 일, ‘모두’를 위한 일라는 생각으로 가득해 거짓말이라는 것 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고난 받는 메시아’로 치환되는 습관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을 한다.

민주화 운동권 출신 586세대는 어쩌다 ‘우리는 괜찮아’(내로남불, naeronambul) 식의 사고 구조를 갖게 됐을까 궁금하다. MZ세대는 태어났을 때, 선진국이 최초인 세대다. 이들은 기존의 정치 세력에 막혀 스스로를 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분노한다. 자조 섞인 목소리에 그늘이 깔려 있다. 86세대의 신화는 30년 전에 구축됐으며, 그 이후엔 새로운 성과와 업적이 없다고 말한다. 담대한 제안을 할 줄도 모르는 한물간 추억의 스타 같은 느낌이란다. 계속해서 신곡을 발표하는 뮤지션이 아니라, 히트곡 한 둘로 30년을 버틴 조롱 대상의 역사 스타로 보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아는 것을 이야기한다고 하지만, 86세대는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이 생각의 전부라고 지적한다.

산업화, 민주화 세력으로 대표되는 이념 정치는 종지부를 찍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586세대는 민주주의의 기틀을 놓았고, 거리에서 민주화를 위해 온몸을 바쳤던 세대이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지금 이들 정치 세력은 법치주의를 균열시키고, 민주주의를 해체해 국민적 불안을 확산시킨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집합적 부도덕과 윤리 파탄으로 진보의 가치를 망가뜨려 청년세대들의 분노를 일으키며 ‘독며든다’(독재+스며든다)는 개탄의 지적을 듣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586세대이다.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시대정신은 586기득권 세력을 해체해야 한다고 말한다. 공부는 안하고 정치권으로 간 ‘B급’ 운동권이 지금 586이 돼서 정권의 핵심부를 장악하고, 공정이라는 개념을 자신들의 관점에서 보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역사의 전면에 비전과 대안 없이 등장해 국민적 불안을 확산하고 있는데, 그 기원은 학생운동의 주체사상(주사파)에서 찾을 수 있다고 민경우 필자는 분석했다.

<각 부 리뷰>

제1부는 민주화운동에서 고난의 꽃봉오리가 피어나는 ‘전개 과정’을 다뤘다. 85-89년 학생운동사의 5월 투쟁에서 정점을 찍는 미문화원 점거농성(1985년), 전대협의 거리시위, 남총련 사수대인 오월대와 녹두대가 백골단과 맞서는 투쟁사, 전대협과 한총련의 흥망성쇠, 2001년 주사파의 정치선언인 ‘군자산의 약속’까지 기록했다. 군자산의 약속 이후 주사파는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에 들어가 정당을 주도하게 된다.

제2부는 대중운동을 주도한 거리의 전사 편이다. 84-85년 당시 민주주의는 레닌주의로 통일됐다. 주사파들에게 선거는 식민지배의 유지 목적으로 치러진다는 것이다. 선거는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고 본다. 김영삼 정권의 타도 투쟁이 필연적인 이유다. 이 때부터 운동은 식민지라는 강령에 갇힐 수밖에 없었다. 고르바초프 집권(85년)과 천안문 사태(89년), 88서울올림픽에 대항한 89세계청년학생축전은 90년대 조국통일운동의 분수령이다. 89년 임수경 방북투쟁은 대표적 통일운동이다. 민주화운동권의 통일운동은 범민련-전대협-한총련이 주도한다. 1980년 518은 반미운동의 연결고리다. 미국이 신군부 세력과 협력해 5공화국이 탄생했고, 미국의 협조로 518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김일성의 ‘갓끈이론’은 반미를 향한 반일이다. 주사파는 식민지반봉건사회론 중 반봉건의 사상은 버리고, 식민지만 골라내 주사파 사관학교로 불리는 농활운동을 펼쳐 나간다.

제3부는 민주화 운동의 조직을 살펴본다. 한민전은 주사파운동의 압도 상징으로, 96년 연세대 사태와 제7차 범민족대회를 개최한 세력이다. 하지만,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으며, 필자는 그 이유를 적고 있다. 지하당인 통혁당의 논쟁적 인물은 신영복이다. 자본주의가 세계를 휩쓸고 간 혁명은 가뭇없이 사리지고, 운동권의 토론회 뒤풀이는 혁명을 소비한다. 레닌주의는 지하당 건설이 혁명가의 기본 임무이다. 민혁당, 중부지역당, 사노맹이 등장한다. 자생적 혁명 조직인 구학련은 서울대 김영환(82학번)에 의해 등장한다. 이후 김영삼 민주정부가 출범하고, 사회주의는 몰락하면서 관념적 과격 주사파가 탄생한다. 거리 시위의 상징인 꽃병(화염병)이 사라지고 총이 등장한다. 운동권들의 마음의 고향이었던 범민련은 민노당에 사실상 흡수, 통합된다. 민중적 주사파인 경기동부연합, 인천연합, 울산연합 세력이다.

제4부 민주화운동과 주체사상이 주요 내용이다. 60년대 지사적 열정을 가졌던 민주화운동권은 70년대 소그룹 활동을 거쳐, 80년대 518로 사상의 봇물이 터진다. ‘사상의 은사’인 리영희는 《전환시대의 논리》(1974년)에서, 통일운동과 제3세계 사회주의를 분석해 운동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중국, 베트남, 북한 순으로 분석한 책이다.
산업화와 막 싹이 트기 시작한 대학문화는 도덕적 인간주의를 탄생시키며, 《전태일 평전》과 《난쏘공》, <아침이슬>로 이어지며, 이런 경향을 상징한다.
이어 386운동을 석권한 주사파의 김영환이 등장한다. 레닌주의에서 86년 이후에는 주체사상으로 이념이 바뀐다. 민혁당이 해산되는 이유도 김일성에 대한 우호적 감정에 따라 갈렸다. 사상과 신념 사이의 갈등이다. 현대사에서 북한 정통론의 뿌리는 주사파다.

제5부는 한국 현대사의 두 서사인 산업화와 민주화 주제를 검토했다. 박정희 정권의 두려움에 맞선 ‘작은 세계’는 《전태일 평전》과 《난쏘공》, <아침이슬>로 상징되며 평범한 일상에서 가치를 찾게 된다. 운동권에서 산업화는 궁핍과 매판자본이며, 민주화운동은 인간해방, 혁명으로 결합된다고 본다. 86세대는 ‘6월 항쟁’을 주도했다는 생각을 아직도 갖고 있지만, 실상은 87년 민추협의 김영삼이 ‘6월 항쟁’을 주도했다. 당시 운동권의 공포감은 안기부와 검찰 권력이다. 필자는 자신이 경험 안기부와 검찰 권력에 대해 썼다. 그는 ‘검사 드라마는 가짜’라고 자신 있게 주장한다.
산업화 세대가 물리적 나이로 사회에서 퇴장한 자리에 86세대는 이어 받으며,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다. 비전과 대안 없이 권력 핵심부에 진출하면서 법치주의 균열과 민주주의 해체 등 집합적 부도덕, 윤리 파탄을 몰고 와 청년세대의 분노를 몰고 있다는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민경우
주사파 이론가, 범민련 사무처장# 한국 현대사에서 산업화와 민주화의 두 서사(敍事) 중 민주화운동 세대를 역사의 주인공으로 만든 사건은 1987년 ‘6월 항쟁으로, 대통령 직선제의 헌법 개정을 끌어냈다. 대통령 5년 단임제인 대한민국 6공화국 헌법 체제는 지난 30여 년간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왔다. 민경우는 ‘6월 항쟁’ 때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장으로, 6월 항쟁의 거리 시위를 기획했다. 이후 통일연대 사무처장과 범민련(조국통일범민족연합) 사무처장(남측본부)을 10년(1995-2005년)간 활동했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3번 수감됐으며, 4년 2개월간 감옥에서 보냈다. 민경우는 2019년 ‘조국 사태’라는 사건을 맞닥뜨린다. 지난 30여 년간 민주화운동에 앞장서 온 긍지와 믿음이 송두리째 흔든 사건이다. “나는 삶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운동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싸우다 가는 것을 열망했다.”던 필자다. 민경우는 민주화운동의 정직한 복원기인 86세대의 민주주의_민주화운동과 주사파(주체사상) 권력의 기원을 집필했다. 주체사상과 주사파 이론가답게 주사파 운동권의 전개 과정과 대중운동, 조직과 주체사상, 그리고 386과 민주화 등 5부로 나눠 분석했다. 특유의 통찰력으로 분석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대안을 제시한다. 주체사상(주사파)은 북한정통론의 역사관이다. 구한말 의병투쟁-일제하 무장투쟁-미완의 혁명과 분단으로 이어지는 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를 친일파와 독립운동가로 양분하고, 독립운동 중 김일성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구성한 역사다. 근현대사를 재배치한 이 역사관은 1980년대 중반 학생 운동권에 도입됐다. ‘이념과 사상보다는 사람’을 강조하며 “역사에서 누구를 존경하느냐?”는 주사파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주체사상은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 학생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주사파는 통일운동으로 연결하는데 성공하지만, ‘식민지’라는 강령에 갇히게 되고 관념적 과격 주사파로 이어진다. # 필자 프로필: 2012년 민주화운동을 접고 수학 선생으로 활동하던 중, 586 주사파 권력의 잘못된 실체를 보면서 중도성향의 시민단체인 미래대안행동(미대행)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의예과를 중퇴하고, 같은 대학 국사학과를 입학해 5년 만에 졸업했다. 현재 민경우수학연구소장. 저서로는 《새로운 보수의 아이콘》, 수학 관련 도서 다수. 정통 시사 월간지 〈신동아〉 〈586 컬럼〉 연재 중. 1965년 서울 출생.민경우의 민주화 운동사# 1983년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했지만, 입학 후 역사철학을 공부하고 싶어 중퇴하고, 이듬해 서울대 국사학과에 입학했다. 1987년에는 서울대 인문대학 학생회장을 지냈다. 이후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의 사무처장을 지냈고, 당시 북한에 보낼 서신을 일본을 거쳐 북으로 보내는 게 주요 업무였다. 그는 ‘제도 정치권에 발을 들여 놓으면, 기득권 세력이 되는 것’이라는 평소 소신으로 정계에 발을 들이지 않았다. 1997년 범민련이 이적단체(利敵團體)로 지정되면서 도피 생활을 시작했고, 결국 안기부(현 국정원)에 붙잡혀 두 번이나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돼 총 4년 2개월간 감옥에서 보냈다. 출소 후, 노무현 정부 때는 통일연대 사무처장을 지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그는 수많은 그룹들로 분열돼 있던 NL 운동권에서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비교적 중립적인 인사로 평가되면서, 수많은 NL계 조직들이 참여한 범민련과 통일연대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게 된다. NL계열들이 조직적으로 민주노동당에 합류하던 흐름을 맞춰 민주노동당에 입당했다. 자주파(NL)가 당을 완전 장악한 상태에서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의 정책기획팀장을 맡게 된다. 이때 한미 FTA 반대 운동을 펼쳐 가는 과정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NL운동권 바깥의 주요 인사들을 만난다. 언론과 학계의 서적과 보고서들을 읽으면서, 그동안 굳게 신봉하던 주체사상과 민족의식에 회의감을 갖게 된다.20년간 NL운동에 헌신해 온 활동가 경험으로 2009년 발행한진보의 재구성》에서 NL 운동의 한계 및 문제점을 지적하고, NLPDR 이념이 현 시대 상황에 맞느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NL노선은 20년의 시간을 거치며 현실과 많은 괴리와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마치 성경의 문구를 있는 그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근본주의자” 같은 풍토가 NL 진영에 만연해 있다고 그는 지적한다. “토론하고 학습하는 풍토 자체가 사라졌다.” 며 NL운동권 전반을 비판한다.# 한국은 미국의 정치 군사적 식민지인가?, 농촌 인구가 급감한 현실에서 노농동맹에 기초한 통일전선이 여전히 의미 있는가?, 현대와 삼성은 매판자본인가?, 지사적 풍모와 금욕적 생활 태도가 요즘 청년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는가? 등 근본적이 질문을 던지며, NL계열과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이후 운동가로 살아왔던 30년의 삶을 완전히 접고, 2012년부터 수학 학원을 운영하며 《수학 공부의 재구성》 등 여러 수학 교육에 관한 책을 다수 썼다.

  목차

86세대의 민주주의
_민주화운동과 주사파(주체사상) 권력의 기원


제1부 전개 과정, 고난의 꽃봉오리

1. 85-89, 학생운동 절정기의 전학련과 삼민투
_5월 투쟁의 정점, ‘미문화원 점거투쟁’
2. “거리에 드러눕자” 가두 시위의 변화
-전대협 주역은 반미청년회와 자민통
3. 93년 김영삼 정부, 남총련 사수대
_오월대와 녹두대, 백골단과 맞서다
4. 전대협과 한총련의 흥망
_연세대 사태와 한총련 출범 계기로 몰락
5. 2001년 주사파 정치선언, ‘군자산의 약속’
-주사파가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 주도


제2부 대중 운동, 거리의 전사들

1. 84-85년 민주주의, 레닌주의로 통일
_선거결과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부정 가능
2. 학생운동 주사파, 식민지라는 강령에 갇혀
-학생운동 주사파, 구학련(86년) -> 90년대 절정
3. 80중반-90초반 조국통일운동과 국제정세
-국제: 고르바초프집권(85), 천안문사태(89)
-남북한: 88서울올림픽, 89세계청년학생축전
4. 90년대 조국통일운동, 89년 임수경 방북 투쟁
-통일운동은 범민련, 전대협, 한총련 주도
5. 주사파의 선거 의미, 식민지배 유지 목적
-선거는 요식행위 불과
6. 반미 계기는 1980년 518
-김일성의 갓끈이론, 반미를 향한 반일
7. 주사파 사관학교, 성공 사례 ‘농활’
_식반론 중 식민지만 채택, 반봉건은 기각


제3부 조직, 정치적 권위는 ‘한민전’
1. 한민전은 주사파 운동의 압도적 상징
_96연세대 사태, 7차 범민족대회의 배후
2. 지하당인 통혁당의 논쟁적 인물, 신영복
_자본주의가 세계 휩쓸고, 가뭇없는 혁명
_토론회 뒤풀이서 혁명 소비하는 문화
3. 민혁당, 중부지역당, 사노맹
_레닌주의, 지하당 건설이 혁명가의 기본 임무
4. 자생적 혁명조직은 ‘구학련’, 82학번 김영환
_반미청년회- 자민통-조통그룹-관악자주파
5. 민주정부 출범, 사회주의 몰락, 관념적 과격 주사파
_화염병은 총으로, 내 무덤가에 총 한 자루 놓아 주오
6. 마음의 고향, 범민련에서 민노당으로
_민중적 주사파, 경기동부연합-인천연합-울산연합


제4부 민주화 운동과 주체사상
1. 지사적 열정(60년), 소그룹(70년), 518로 사상의 봇물
_김근태의 발뒤꿈치 ‘고문 딱지’
2. 리영희와 통일운동, 사상의 은사
_1974년 《전환 시대의 논리》, 제3세계 사회주의
_중국, 베트남 그리고 북한 순으로 진전
3. 리영희, 그리고 산업화와 대학 문화
_도덕적 인간주의, 전태일 평전-난쏘공-아침이슬
4. 김영환 주사파, 386 운동권 석권
_주체사상은 위정척사파와 닮았다

5. 운동권 민주주의, 토론의 산물일까?
_사상, 레닌주의에서 86년 이후 주체사상으로
6. 사상과 신념 사이, 민혁당 해산 사유
_김일성에 대한 우호적 감정 따라 달라져
7. 북한 정통론의 뿌리, 주사파
_하위사상, 90년대 ‘바보 과대표’의 품성론


제5부 산업화와 민주화, 현대사의 두 서사(敍事)
1. 박정희의 두려움에 맞선 ‘작은 세계’
_‘내 마음속 고운 한 점’ 평범한 일상 노래 인기
2. 386 운동권의 산업화는 ‘궁핍과 매판’
_민주화운동은 인간 해방, 혁명과 결합
3. 386과 민주화, ‘6월 항쟁 주도했다’는 착각
_1987년 6월항쟁은 민추협 김영삼이 주도
4. 386과 민주화, “검사 드라마는 가짜다”
_가장 무서웠던 안기부에서 20일간 이야기
5. 386의 사회진출, ‘잃어버린 시간’의 신분 사다리
_집단적 청년시절 회상과 주사파의 영적인 느낌
6. 386 역사의 전면에, 비전과 대안 없이 등장
_산업화 세대는 물리적 나이로 쓸쓸하게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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